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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를 기억해 ㅣ 사계절 저학년문고 71
유영소 지음, 이영림 그림 / 사계절 / 2022년 6월
평점 :
옛이야기의 힘은 단순히
옛 사람들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옛이야기이지만, 오늘의 이야기이고, 오늘의 이야기이지만 내일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불가사리를 기억해>는
유영소 작가의 여러 이야기 중 두 편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다시 실은 책이다.
(불가사리를 기억해)
불가사리는 밥풀로 빚었지만 쇠를 먹는 신기한 동물이다.
전쟁에 나간 서방님을 기다리던 아주머니의 외로움이 만들었지만,
불가사리가 쇠를 다 먹어버리면서 전쟁이 끝나자
불가사리의 외로움이 시작된다.
아주머니는 행복한 삶을 불가사리가 깨어버릴까 두려워 외면하고,
불가사리는 울면서 사라져 버린다.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가족은 모두 불가사리를 찾아 평생을 헤매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도자기가 잘 빚어지는 땅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 불가사리를 기다린다.
(산삼이 천 년을 묵으면)
산삼이 천 년을 묵으면 꼬마 아이가 된다.
꼬마 아이의 이름은 '메산'이.
메산이를 찾은 욕심쟁이 농부는
메산이와의 약속을 잊고 메산이를 캐고 만다.
농부는 욕심때문에 산삼뿌리 하나도 얻지 못한 채 병만 얻게 된다.
그런데 이 농부, 야무진 아들이 하나 있으니,
아들은 메산이를 찾아 아버지 병까지 고칠 수 있을까?
작가의 상상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더 멋진 결말이 있으니 마음껏 상상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