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만난 이안 선생님은.. 좋았다.
좋다고 말하니 예의상의 문제라고 생각할까봐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면..
굉장히 순수했고 (아이들과 말이 잘 통했다.)
유연했으며 (아이들의 돌발 질문에 당황하지 않았다.)
지적이었고 (인세의 비밀..ㅋㅋ을 알려주셨다.)
재미있었으며 (김장 날 마늘을 빻다가 쓴 시랬다. 공이가 쿵쿵 마늘은 콩콩 ㅜ와 ㅗ의 콜라보..)
총체적 좋음이었다.
(문장으로 다 설명할 수 없는 2안 선생님 이심 +ㅁ+ 진심입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평범함을 특별함으로 만드는 것도 좋았지만
문자와 말을 해체적으로 보는 점이 정말 재미있었다.
<기뻐의 비밀>에도 이안식 해체주의(?)는
상상력이 더해져 신나게 발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