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첼로 도서관 : 최첨단 논픽션 게임 레이스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12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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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사실, 도서관 서가에 꽂힌 책을 여러번 마주하긴 했었다.

하지만 어마무시한 두께에 (이건 거의 성인 소설 사이즈 ㅎㅎ387쪽이나 되니)

그냥 두꺼운 책이려니 했다.

그런데

사파리 책소개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요즘 우리 꼬꼬마들이 찾고 있던 책이었다.

방미션을 깨고 탈출하는 형태의 이야기를 찾고 있다는 꼬꼬마들의 요구에

영화를 추천하던 나는

'그래, 바로 이 "책"이야!!' 하고는

바로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사파리 서평단 담당자님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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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표지가 끌리지는 않는다. ㅎㅎ 서가에서 지나칠 법 했다.


또 역시.. 책등이 이렇게나 두껍더랬다. ㅎㅎㅎ (재봤다. 무려 2cm나 된다. 이번 책도 380쪽 넘나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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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이들은 책이 두꺼우면 힘들어 한다.

하지만 우리 꼬꼬마들은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자들이다.

(워낙 대장님이 ㅋㅋㅋㅋ 책 장사(?)를 잘하다보니, 재미있게 초반부를 이야기 해주는데다

두께와 상관없이 읽을 수 있다는 걸 경험해 본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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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장이 선점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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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가 만든 도서관에서 열리는 레이스

이번에는 논픽션을 주제로 한다.

논픽션은 실제적인 사실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쉽게 말하면 지식정보책에 해당한다.

문학과 달리

지식 정보책을 가지고 열리는 레이스가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했다.

카일킬리는 그 동안 짝을 이루어 함께 여러 미션을 해결했던 아키미와 헤어져 새로운 파트너를 맞이한다.

둘씩 짝을 지어 참여하는 이번 레이스는

'기막히게 멋진 사실 찾기'로 명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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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주어진 사실을 찾기 위해

바나나 제트기, 이동식 도서관, 1패드( i패드와 달리 점이 없다는 설명도 기발했다.)를 활용하는 모습과

도서관에서 벗어나 실제 그 사실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책과 게임을 접목시킨 것도 좋았지만,

그 게임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찾아다니면서 수행해야 하는 과제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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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레몬첼로씨가 아이들에게 던지는 퀴즈도 새롭고 재미있었다.



홀로그램으로 형성된 논픽셔네이터도 흥미로웠다.

에디슨, 링컨, 라이트형제, 마이클 조던, 에밀리 디킨슨까지

위인전에서나 볼법한 대단한 인물들이 논픽셔네이션으로 등장한다.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에서 보았던 모로우나 주먹왕 랄프 2에서 보았던 서치와는 또 다른 형태로

홀로그램으로 인물이 투사되고, 그에 관한 정보를 홀로그램 인물이 말해주는 모습은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었다.

(상상력이 기가 막히다.)

가까운 미래의 도서관을 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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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첼로 도서관 최첨단 논픽션 게임'은

팀끼리 경쟁하고, 협력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매력이 있다.

'사실'이라고 정의된 것들,

'정보'라고 '보이는' 것들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풀어 나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독자 역시

조사 research 가 re-search 다시 찾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레몬첼로 씨가 이 미션을 해결하는데 조력자로 내세운 이들

(논픽셔네이터로 등장한 다섯 인물 - 에디슨, 링컨, 라이트형제, 마이클 조던, 에밀리 디킨슨)이

사실은 수많은 실패 끝에 성장하고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논픽션 게임 레이스는

단순한 놀이가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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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두께만 보고 망설였다면

고민은 이제 그만!

하나의 챕터는 매우 짧고

이야기는 몹시 흥미로워서 시간이 쉽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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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책을 들고

레몬, 첼로,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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