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으로 형성된 논픽셔네이터도 흥미로웠다.
에디슨, 링컨, 라이트형제, 마이클 조던, 에밀리 디킨슨까지
위인전에서나 볼법한 대단한 인물들이 논픽셔네이션으로 등장한다.
영화 레디플레이어 원에서 보았던 모로우나 주먹왕 랄프 2에서 보았던 서치와는 또 다른 형태로
홀로그램으로 인물이 투사되고, 그에 관한 정보를 홀로그램 인물이 말해주는 모습은
감탄사를 내뱉게 만들었다.
(상상력이 기가 막히다.)
가까운 미래의 도서관을 보는 것 같았다.
'레몬첼로 도서관 최첨단 논픽션 게임'은
팀끼리 경쟁하고, 협력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매력이 있다.
'사실'이라고 정의된 것들,
'정보'라고 '보이는' 것들도 그냥 받아들이지 않고
'진실'을 찾기 위해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창의적으로 풀어 나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독자 역시
조사 research 가 re-search 다시 찾다라는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레몬첼로 씨가 이 미션을 해결하는데 조력자로 내세운 이들
(논픽셔네이터로 등장한 다섯 인물 - 에디슨, 링컨, 라이트형제, 마이클 조던, 에밀리 디킨슨)이
사실은 수많은 실패 끝에 성장하고 성공한 사람들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
논픽션 게임 레이스는
단순한 놀이가 아닐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나처럼 두께만 보고 망설였다면
고민은 이제 그만!
하나의 챕터는 매우 짧고
이야기는 몹시 흥미로워서 시간이 쉽게 지나간다.
지금 당장 책을 들고
레몬, 첼로,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