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관이 되어서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도둑을 잡는다던가,
보물이 묻힌 섬에 관한 문장들을 추론해 보물섬을 찾은 다음
앞에서 배운 격자 좌표 등의 지식을 활용해 보물을 찾는 미션도 있다.
페이지마다 다양하고도 재미있는 주제어가 펼쳐지는데,
지도와는 연관이 없는 단순 놀이나 게임인것처럼 보이지만
미묘하게 지도를 읽는 어떤 능력과 관련있거나, 지도와 연관된 요소들로 얽어져 있다.
영어 시간에 많이 보았던 가로 세로 대각선 낱말 찾기도 있고,
나만의 지도 그리기도 있다. (스티커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ㅠ 그리기는 해도, 잘 못알아본다는 게 함정)
책에서만 보고, 상상으로만 만나는 지도가 아니라
테마파크나 환승지도와 같이 현실 세계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 지도에 관한 놀이도 있어 더욱 반갑다.
글밥이 적다고는 볼 수 없지만,
다양한 연령층에서 (심지어는 지리에 입문하는 어른들까지) 활용할 수 있고,
워낙 다양한 시각적 텍스트가 돋보여서
문자 양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는 점에서도
재미있고 즐겁게 지도를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게임북 시리즈가 쭉쭉 나올 것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