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 ㅣ 토토의 그림책
조위 터커 지음, 조이 페르시코 그림, 김영선 옮김 / 토토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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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삶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 어느 한 순간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특별한 것은 망설이지 않고 두리번거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바로 행동한다는 것이다.

활동과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까지 온갖 역경이 닥치지만 모두 물리치고(?)

결국에는 해내고 만다.

그래서인지 청소년 운동가들의 삶은 드라마틱하다.

하지만 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지기도 한다.

실제 인물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거인들의 파괴에 맞선 한 소녀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유럽의 신화에서 차용된 듯한 거인들은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일상을 지내지만

그로 인해 많은 것을 파괴하게 된다.

숲의 동물들은 살 곳을 잃게 되고,

도시로 인해 점점 황폐화해진다.

그레타는 '멈춰'라는 팻말을 들고 그들에 맞선다.

혼자였던 그레타의 주위로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모이게 되고,

한 사람의 의지는

모두를 하나로 묶고,

우리의 행동으로 거인을 멈추게 한다.

여러 실천가들의 삶을 그리는 책들은

인물 중심의

어쩌면 위인전 혹은 인물전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

'거인에 맞선 소녀, 그레타'는

보다 비유적이다.

그녀의 이야기를 한 편의 동화로 잘 엮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과 산업화라는 거인,

자본과 이기라는 거인,

무지라는 거인을 멈추게 한

그레타의 모습을 보며 무엇을 생각했는가?

이제 그레타와 친구들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행동할 것.

그것이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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