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K-포엣 시리즈 12
양안다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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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에서 우리는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
이런말이 있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몰랐던 나라와 지역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죽기전에나 한번쯤 가볼수 있을까?
이 시만의 독특함은 첫장에서 애기하는 초대장과 끝맺음으로 마무리하는 커튼콜이다.
둘다 그닥 희망적이지 않다.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과 피해
질병 모든것들에 대항해서 싸울 생각도 없다.
그저 무력한 인간일뿐.
아이가 말하는 그날의 사건들에 대한 잔상들.
백년전쟁을 이야기하고
죽음을 이야기하는...
시인은 무엇을 애기하고 싶은 것일까?
이런 일련의 사건들속에서도 희망을 갖자!
이런 메시지는 아니다

시속에서 살펴보면,
울음을 사랑하고, 서로의 뒤통수를 보여주며
서로를 부르지 않는다.
새가 되고 싶어서 흔들리지 않은 높은곳에 있고싶다는 애기에 새가 아니라 불이 되라 한다. 결국은 불새가 되지만,
피가 난무하고 도구에서 피냄새가 진동하는

우리는 분명 생활의 편리를 위해서 만들었지만
누군가는 인간을 해치려는 목적으로 사용하니
아이러니하다.

지금도 세계 어디에서는 서로 총을 겨누고
무고한 사람들, 꽃들이 희생되어간다.
그게 무기가 아니더라도 자연현상으로도


그런 세계속에서 사는 인간이 미약하지 않고
이기고 싶다.
무력하고 나약한 존재는
더 큰 희생과 아픔만 가져올테니까

절망과 불안이 아닌 희망이 될수 있도록

이 책은 리뷰어스클럽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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