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메타버스를 잠깐 일어난 유행 혹은 사막의 신기루처럼 생각합니다. 또 어떤 사람은 단순히 게임 산업 전반을 이르는 말일 뿐인데 대단한 무엇이 존재하는 것처럼 떠벌리기 위해서 '메타버스' 라는 용어를 탄생시켰다고 비난합니다. 오해도 많지만 세계적인 기업들이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는 메타버스란 과연 무엇일까요?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메타버스'는 광범위한 개념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연결되어서 탄생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확장되고 성장할 분야이기에 기존에 존재하던 산업구조나 개념 속에서 이해하려면 오해하기 쉽습니다. 메타버스의 적용 범위나 그 실현 양상은 앞으로도 가변적일테니까요.
이 책은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과 정의, NFT와 메타버스의 관계, 메타버스와 기업들, 메타버스로 돈 벌기, 메타버스 관련 투자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전반과 대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세계적인 기업인 구 '페이스북'은 사명을 '메타'로 바꾸었습니다. 그들은 앞으로의 먹거리를 가상공간의 집합체, 메타버스 속에서 찾으려 합니다. 기업 '메타'는 다른 물리 공간에 있는 사람들을 연결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집합체로 메타버스를 정의하고 개발하려 합니다. 마이크로소포트는 디지털 표현이 가능한 디지털 공간으로 메타버스를 정의합니다.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쉬를 개발하여 새로운 비전의 인터넷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하려 하죠. 반도체 산업에서 각광받는 기업인 엔비디아는 메타버스를 상호작용과 협업 가능한 공유 가상 3D 세계로 정의합니다. 그들이 개발하는 GPU와 S/W 지원은 메타버스 세상을 위해 필수적인 구성품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런 견해들을 종합해보면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로블록스와 같은 게임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기업들의 근무 환경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선두적인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서 새로운 가상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와 능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복지나 근무 형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세계를 미러링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 공간에서도 우리에게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연구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메타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전략을 알고 메타버스 세상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이해한다면 앞으로 투자해야할 곳이 어디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메타버스를 위해서 XR, Data Tech, Network, AI가 핵심적인 기술로 활용됩니다. 또한 블룩체인이나 NFT와 같은 기술과 가상자산의 활용성은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새로운 경제 활동을 지지하고 보장하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저자는 기술의 성장 주기를 나타내는 'Hype Cyle'을 통해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전달합니다. 새로운 기술의 등장에는 항상 인간들의 관심과 광기와 그로 인한 거품 그리고 환멸과 같은 과정들이 반복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은 어디에 위치하고 있을까요? 기대의 정점을 지나서 환멸 단계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요? 만약 환멸 단계를 맞이하고 있다면, 이럴 때 일수록 메타버스를 공부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적합한 시간일 것입니다. 대중의 관심은 식었지만 기업들의 수익 모델이 점점 늘어나고 신기술을 활용한 생산성도 안정화 되는 단계에 이르면 관련 산업들은 이미 엄청나게 성장해 있을테니까요. 이 책을 통해서 지금부터 메타버스 시대를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교양을 쌓는 측면에서도 투자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에게 기회로 찾아올 것입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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