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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AI 최강의 수업 - 인공지능으로 바라보는 미래 세상
김진형.김태년 지음 / 매경주니어북스 / 2021년 10월
평점 :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AI를 다루었습니다. AI에게 반복적인 학습을 시키니 유명 가수의 목소리를 모방할 뿐만 아니라 창법까지 모사해내더군요. 라이브로 실제 가수와 같은 노래를 번갈아가며 부르며 대결하는 장면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인간이 라이브로 노래를 부를 때 나타나는 특징들이 아니었다면, 구분하기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실력을 AI가 발휘하더군요.
2016년 한 인공지능 학회에서 연구자 350명을 대상으로 '언제쯤 사람보다 잘하는 인공지능이 등장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작곡은 2027년, 소매 점포 업무는 2031년, 외과의사는 2053년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멀지않은 미래에 AI는 우리의 일을 많은 부분 대체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은 우리 일상에 가까이 다가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은 앞으로 우리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AI를 이해하려면 몇가지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AI는 사람의 인식, 인지 능력, 학습, 의사소통, 신체적 행동 등이 요구되는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로 개발한 인공 시스템을 말합니다. 알고리즘은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적 방법의 고안을 말하고요. 컴퓨터는 문제를 해결할 때 처리해야 할 일을 한번에 하나씩 해결해 가는데, 이때 알고리즘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을 절차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합니다. 알고리즘이 고안되면 이를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코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접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4가지로 나뉘는데 정보를 인지하는 기술, 의사결정과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새로운 사실을 추론하는 기술, 테이터를 통해 학습하는 기술로 나뉩니다. 과거엔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되었지만 현재는 종합적인 연구가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동경이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SF소설에나 나올 막연한 상상과 실제 AI의 발전 정도를 비교할 수 있게 되니 AI가 응용될 수 있는 분야와 앞으로의 과제가 보다 명확하게 이해되었습니다. 올바른 지식은 막연한 두려움과 맹신을 좇아냅니다. 바둑고수를 이겼던 알파고처럼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영역도 있고, 유치원생도 해낼 수 있는 간단한 식별과 판단을, 단지 약간의 정보 노이즈 만으로도, AI는 높은 확률로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연구하다보면 몇가지 철학적인 문제와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의식이란 무엇일까요? 기계가 감정을 가질 수 있을까요? 특정한 상황에 대한 인간의 윤리를 기계에게 학습시킬 수 있을까요? 만약 인공지능을 장착한 자동화 무기가 등장한다면 환영해야할까요, 반대해야할까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토론해 볼 가치가 있는 주제를 이 책은 잘 소개하고 있습니다. 막막하기만 했던 AI의 역사와 발전과정, 작동원리, 현재의 모습 그리고 AI로부터 파생되는 철학적 윤리적 질문까지 잘 소개하고 있어서, AI에 대한 지식과 교양을 넓히는데 유용한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AI 세상에 대한 이해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같아 뿌듯하네요.
- 이 서평은 서평단 참여로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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