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 리츠 종류부터 단계별·섹터별 투자 전략까지 한 권에!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김선희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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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다. 작가와 편집자의 능력 덕택인지 초보자의 접근이 쉽게 개념 정리와 단락화가 잘 되어 있어 찾아보는 시리즈다.


리츠는 내게 생소했다. 관심만 있었을 뿐, 나는 리츠와 부동산 펀드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책을 받았다.


책을 읽어보니 일단 쉬운 설명에 마음이 놓인다. 리츠투자는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회사가 상장하고 거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부동산 펀드는 만기시 자산을 매각해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방식이라면, 상장 리츠엔 청산이 없다. 본질은 부동산에 있는데, 주식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유동성도 높다. 빌딩을 구입하는데는 큰 돈이 필요하지만, 리츠는 세계 어디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다. 부동산에 대한 보수와 관리는 전문운용사에서 하니, 부동산에 안정적으로 투자하면서도 피로감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책이 잘 설명하고 있는 이런 장점 덕에 빌딩을 살 형편이 되더라도 리츠와 비중을 섞어서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중요한건 수익이겠다. 책에서는 금리, GDP 등과의 관련 여부와 다양한 전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리츠투자는 장기수익률이 안정적인데, 미국의 리츠 경우 연 6%에서 많게는 15%이상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 배당률도 4~7%로 높다. 책을 읽으며 내가 앞으로 맞이할 고령화, 저성장, 저임금 시대에 필요한 투자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버핏도 리츠에 투자했음을 볼 때,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분들은 관심을 가져야 할 내용을 잘 담은 책이라 생각한다.


리츠투자는 선진국에서 이미 채권과 더불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방식이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초기 단계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투자는 항상 가능성을 확인한 초기투자자들에게 유리했다. 책을 통해 투자의 시각이 한 층 더 넓어졌다. 이 책을 통해 리츠투자를 공부해둔다면 보다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는데 도움이 분명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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