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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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든 늙든 우리가 왜 이렇게 아픈지 이젠 알 것 같다자기 존재에 주목을 받은 이후부터가 제대로 된 내삶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거기서부터 건강한 일상이 시작된다.노인도 그렇고 청년이나 아이들도 그렇다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다.

   본문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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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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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욕망은 너무나 획일적이다. 좋은 학벌, 많은 돈,넓은 집, 우리는 이제 다양하게 욕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본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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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의 이야기 박물지, 유쾌한 발견
성석제 지음 / 하늘연못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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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은 생장이 몹시 느린 나무다. 칠팔십 년을 자라도 키가 10미터가 안 되고 줄기의 지름은 20cm 

정도다.

그렇지만 주목에는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천년대계가 있다.

백 년 정도만 있으면 빨리 자라서 설쳐대던 나무들이 늙어 힘을 쓰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다.

그때부터는 생장이 빨라져서 마침내 주목은 산정의 제왕이 된다.   

  


본문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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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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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문장은 단호한 거야. 난 네게 빚 없어.-

물론 부모도 할 말은 없지.

부모도 부모의 살을 먹고 자랐고,

무엇보다 내 살을 토실토실해가는 걸 보며 살 힘을 얻었거든. 그러니까 우리 모두 서로서로 기생한 거고.

그러니까 우리 모두 서로에게 빚은 없다고 생각해도 돼.

그런데 왜 나는 자꾸 미안한 걸까.

 

 본문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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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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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와 휴머노이드로 가득한 수용소에서도 거뜬히 살아남은 지혜롭고 강인한 성격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 종교적인 공동체라고 해서 갈등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수용소에서 그랬듯이 선이는 모든 일을 잘 살펴 서운한 이들이 없도록 중재하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었다. 그녀는 새벽 다섯시면 벌떡 일어나 불편한 몸을 이끌고 동물들의 밥을 챙겼다.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들을 모두 살피고 함께 밭을 일궜다. 그곳에서 나는 처음으로 몸을 움직여 일을 하는 것의 기쁨을 알았다.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본문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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