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문장들 - 굳은 마음을 말랑하게 하는 시인의 말들 문장 시리즈
김이경 지음 / 유유 / 201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문장은 단호한 거야. 난 네게 빚 없어.-

물론 부모도 할 말은 없지.

부모도 부모의 살을 먹고 자랐고,

무엇보다 내 살을 토실토실해가는 걸 보며 살 힘을 얻었거든. 그러니까 우리 모두 서로서로 기생한 거고.

그러니까 우리 모두 서로에게 빚은 없다고 생각해도 돼.

그런데 왜 나는 자꾸 미안한 걸까.

 

 본문 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