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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승부사들 - 세계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 23인의 투자원칙과 전략
캐서린 버튼 지음, 박세라 옮김, 전인석 감수 / 팜파스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헤지펀드는 1990년도 중후반부터 가장 최고의 금융히트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각종규제를 최소한으로 받고, 최대한도의 수익을 옫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들은 어떤 의미에선 자본주의 사회에 최적화된 개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많고 많은 헤지펀드중에서도 최고라고 불릴만한 23명에 대한 인터뷰를 중심으로 그들의 투자원칙이나, 생활철학등에 대해서 얘기해주고 있다.
이 책은 어떤 의미에선 헤지펀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초보자를 위한 책은 아니다. 따라서, 익히 들어왔던 헤지펀드의 다양한 전략에 대한 소개보다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수익을 올리는 대표적인 방법과 그 리스크를 축소하는 전략, 세밀한 방법보다는 넓은 시각에서 수익을 올리는 추구방법, 헤지펀드를 담당하는 사람으로서의 인생관이나, 좋은 헤지펀드 매니저를 알아보고, 후배를 양성하는 방법등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기술하고 있다.
다양한 헤지펀드 매니저들만큼이나, 다양한 전략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그들은 수익을 올리는 방법도 여러가지지만, 자신의 투자철학을 소신껏 지킨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들에게서 눈여겨 봐야할 점은 처음부터 성공적으로 달려왔던 사람들은 없었기에,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과 어떤 기회에서 위기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런 경험을 기회로 삼아, 더욱 큰 성과를 냈던 기회를 볼 줄 아는 법과 어려운 시기를 참고 견뎌낸 마음가짐에 대해서, 배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