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UAM

UAM - 탄소중립시대 혁신적인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미래
한대희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2년 3월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줄임말로써 영화에서나 보던 도시속에서 항공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모습의 첫걸음과 비슷한 이미지일것 같다. 우버라던가 현대차라던가 작년 또는 재작년에 한번 미국주식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이 되었던 이항이라는 회사들이 개발중 또는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로 그 항공교통수단이며, 얼핏 보면 경비행기 모습에 헬리곱터가 달린 것들이다. 아직 시험비행 중이거나 제대로 상용화된 곳은 없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에 아직은 낯설지만 테슬라가 빠르게 전기차를 보급하면서 자동차 메이커들이 모두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전략을 바꾼 것처럼 어쩌면 미래는 순식간에 UAM을 도입할지도 모른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뉘어있으며, 1부는 주로 사람들이 하늘을 날기 위한 열망이나 UAM이 필요한 사회적 배경, UAM도입시의 간략한 효과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3부에서는 UAM 상용화에 대한 이슈 즉, 안전, 소음, 경제성, 배터리기술 등의 현재보다 약간 발전된 기술로 UAM도입시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문제들에 대해 다룬다. 2부가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UAM이라는 아직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많은 업체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기술개발 및 현재까지의 성과들에 대해 공유하고 있다

3~4전만 해도 어쩌면 테슬라보다 더 빠르게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던 우버가 UAM개발을 위한 개념들을 정리한 백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UAM에 필요한 부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큰 공을 세운 부분을 알 수 있으며, UAM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진 스타트업 조비의 현황을 알 수 있으며,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인 보잉도 기술력 측면에서는 가장 뛰어난 회사라는 점을 알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회사들이 참여하는 점을 자세히 알려준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대중화 시키고 있으며, 동시에 스페이스 엑스를 통해 우주여행이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 중에 UAM에도 테슬라같은 회사가 나온다면 영화에서나 보던 도시에서 UAM을 통해 교통체증없이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이 멀지 않았다고 상상하면서 빨리 현실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책을 통해 지금 현재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유투브채널 한대희 (UAM specialist) 를 운영중이므로 지속적으로 A/S를 받을 수 있겠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