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부터 시장금리는 계속 하락하면서 좀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한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트렌드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통적인 산업보다는 테슬라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회사로 단기간에 최정상에 올라간 회사들을 보면서 과거나 현재 정상에서 군림하는 회사 보다는 미래에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따라서 많은 자금들이 모여들 수 있도록 투자유치가 되는 것 같다. 또한, 주식시장도 최초 기업공개(IPO)로 소위 대박을 친 회사들이 많기 생겨나면서 게속적으로 관심은 증가할 것을 생각한다.
사실 과거에는 스타트업 투자는 특정기관이나 전문가 또는 특정 목적으로 정부가 육성 또는 활성화 하려는 분야에서만 가능하였던 매우 전문적인 분야였으므로,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그 자세한 내용에 대해 접근하기도 어렵고 관련된 내용도 보기 어려운 분야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담당하는 분야의 전문지식을 책뿐만 아니라 여러매체들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과거보다는 좀더 전문적인 영역에 접근하기가 쉬워진 것 같다.
이 책은 주로 저자와 같이 스타트업등의 회사에 투자하려는 투자자관점에서 주로 기술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투자를 유치하려는 스타트업 입장에서도 투자자의 주요 관심사를 알아야 투자유치가 가능하고 저자가 오랜기간 벤처투자에 종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 기업가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점들과 해결방안에 대해 서술함으로써 두가지 층의 독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구분하자면 1~2장까지는 기업가 입장에서 왜 투자유치를 받아야하고 어떻게 접촉하는 실무적인 방법을 설명하고 3장~5장까지는 투자자입장으로서 투자유치를 받기위한 제안서 (IM : Investment Highlight)를 작성하는 방법 및 주요 필요내용, 기업가치를 평가하는 아주 개략적인 방법, 좀더 구체적인 투자조건이나 리스크 헤지를 고려한 투자조건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6장이후로는 성공, 실패사례 및 투자조건 (상환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과 투자하기 위한 조건들 (경업금지)에 대한 계약서 예시를 포함되어 있다.
사실 최근의 동학개미운동이 아니었다면 개인들이 전문투자자만큼 관심을 갖기 어려운 전문적인 영역이며, 책으로 출판될 만큼 관심있는 주제도 아닐수는 있겠지만, 저자들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개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요내용과 쉬운언어로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투자자가 경영자들이 쏙쏙 이해되도록 구성 및 편집한 점들이 눈에 띄며, 이 한권의 책으로 벤처캐피탈 투자의 모든것을 알수 있다고는 못하겠지만 전체적인 투자프로세스와 개괄적으로 이해하는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