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이라는 큰 틀이 사라지고 나니 갈피를 잡지 못해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나도 워킹맘으로 일을 하다가 전업주부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지만 출퇴근을 하지 않으니 뭐가 더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새벽 기상에 도전해 보았던 적이 있지만 자꾸만 엄마를 찾으며 깨는 아이를 다시 재우다 보면 새벽기상을 이뤄내지 못한 내 자신에 대해 실망스럽고 못마땅했었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일상이 늘 그렇지 않나" 라고 하며 채워지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면 된다고 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는 정말 마음이 단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단 물건에만 해당 되는 것이 아닌 마음, 관계 삶을 대하는 모든 방식에 적용되는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며 무기력함에 휩싸이지 않기 위해 미루지 않고 그 때 그 때 바로바로 5분,10분씩 청소를 하는 습관을 들였다는 점도 배우고 싶은 점이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청소와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팁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