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당신의 문해력 (워크북 포함 한정판) -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힘 EBS 당신의 문해력 시리즈
EBS <당신의 문해력> 제작팀 기획, 김윤정 글 / EBS BOOKS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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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정말로 읽어보고 싶었던 책 EBS 당신의 문해력. 예전에는 문해력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어디선가 이 책의 문구를 소개해주는 걸 보게 되었고 꼭 한 번 읽어봐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7퍼센트에 불과하지만 글을 읽는 것과 글을 읽고 의미를 이해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문맹률이 낮다고 문해력이 높은 것은 아니다. 예전에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가 있을 때, 간혹 이 단어가 왜 검색어에 올라와있지? 해서 들어가보면

티비에 나왔던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동시간에 그 단어를 검색하기 때문에 인기 검색어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예로 들었던 것 처럼 '이상' '초과' '사흘' 등의 단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면 현재 우리의 문해력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책읽는 걸 가장 좋아하는 나였는데 요즘은 틈만 나면 SNS를 들여보고 있고 재미있는 영상을 찾아보며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내 스스로도 나의 문해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차에 책에 나와있는 성인 문해력 테스트를 풀어보게 되었다. 당연히 100점이겠지 생각던 나에게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SNS나 동영상 플랫폼 컨텐츠를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접한 나조차도 여유시간이 생겼을때 독서보다는 영상을 선택해서 보게 되는데

스마트폰, 더불어 비대면 수업에 익숙한 우리의 자녀들은 오죽할까?

만 3세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있는 나에게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프로젝트의 결과"는 실로 놀라웠고, 생후 48개월 무렵은 '문해력의 씨앗'이 싹트는 시기라고 하니 앞으로의 나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요즘 아이들은 통글자 학습으로 한글 공부를 많이 시작하는데 통글자 학습보다는 음운론적 인식이 중요하다고 했다. 음운론적 인식 능력을 키워줄 수 있고 아이들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말놀이들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실제로 우리 아이가 이제 막 통글자 학습을 시작했는데, 그것에 안주하기보다는 음운론적 인식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말놀이들을 아이와 같이 해보고, 프로젝트에서 활용한 책들도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꼭 읽어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언어 능력은 모든 과목의 내용을 이해하는 기초가 되기 때문에 언어 능력이 부족하게 되면 다른 과목도 다 뒤쳐지기 쉽다. 그래서 학령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문해력은 매우 중요하다.

"당신의 문해력은 바로 당신의 지금에 달려있다" 라는 문장을 읽으며 퇴근해서 힘들다고 조금 쉬는 동안 아이에게 TV를 자연스럽게 틀어주고, 자기 전 책을 읽어줄까 말까 고민하던 내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 아이가 글을 읽은 줄은 알지만 책을 읽지 않는 "책맹"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책들을 함께 경험해봐야겠다. 기회가 된다면 방송도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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