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엄마의 미라클 모닝 - 엄마의 24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드는 힘
김연지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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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이 많은 욕심 많은 나는 매번 바쁜 엄마였다. 워킹맘으로 퇴근하고 아이 밥 먹이고 목욕하고 나면 재우는 건 남편의 몫.

그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어느 날은 해야 할일을 일찍 마쳐서 아이와 함께 침대에 누웠는데 "엄마는 할거 많아요. 아빠랑 잘래요."라는 아이의 한마디가 내 가슴을 후벼팠다.

작년 겨울쯤, 신기하게도 4시에서 5시만 되면 눈이 떠지던 시기가 있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해야할 일을 해두니 퇴근한 후의 저녁시간이 한결 여유로웠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온가족이 산책도 하고 아이와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아이의 그 한 마디를 듣는 순간 그때가 생각나면서 과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이 내 욕심때문에 내 가족의 희생을 요구하는 일은 아닌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36년동안 말 그대로 올빼미처럼 살아왔다. 조용한 밤에는 집중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당연히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었다. 나 같은 사람에겐 미라클 모닝은 평생 해볼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도 나처럼 올빼미형 인간이었고, 하고싶은것도 많으며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워킹맘이면서 미라클모닝을 이루어냈다고 하니 용기가 생겼다.

특히 요즘은 아이를 재워놓고도 뭔가 아쉬운 마음에 TV를 틀어놓거나 스마트폰으로 SNS를 들여다보며 조금만 쉬다가 해야지 10분만 앉아있다가 해야지 하면서 새벽 2시, 3시를 훌쩍 넘겨 쇼파에서 그대로 잠들기가 일쑤, 이것이 반복되니 피로감이 쌓여 낮에 회사에서도 집중하지 못하고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그러다보니 내 생활의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저자의 미라클 모닝 시간 관리 방법과 변화를 읽으면서 와닿았던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본다.

✔잠자리에 들때에는 스마트폰 대신 알람을 맞춘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기

✔SNS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집안일의 동선은 최대한 짧게, 해야 할 일은 그때그때 바로 하기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알람을 맞춰두고 싶지만 알람 소리에 아이가 깰까 걱정이 되었는데,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자면 아이와 남편의 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아침에 조금 더 수월하게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SNS를 보며 다른 사람들만큼 아이에게 신경써주지 못함에 미안해하기보다는 그 시간에 아이에게 책 한권이라도 더 읽어주며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집안일은 밀리지 않게 조금씩 시간을 쪼개서 하다보면 시간과 체력에 치이는 힘든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부모의 모습은 곧 아이의 미래라고 하는데 시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제대로 일을 마치지 못하는 모습을 아이의 미래로 각인 시켜주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시간이 없다는 핑계대신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미라클 모닝을 맞이하면서 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명상도 해보고, 명언 필사와 감사일기를 작성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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