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

도산 안창호와 함께 독립의 길을 걷다 - 독립운동가들의 숨겨진 이야기
이만근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8월

 이책은 우리가 자유롭게 이 나라에 살 수있게된것은  도산 안창호를 비롯한 그의 가족을 비롯하여 여러 주변에 있던 청년들이 하나로 뭉쳐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결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혼자한 것이 아니라 그를 믿고 따르고 지지한 주변의 동지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거라 깨닫게 될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저자 또한 그옛날 독립운동을 위해 새롭게 창립한 흥사단의 멤버의 일환으로 일반 사람들이 모르는 여러 도산 안창호와 주변의 동지들이 함께 실천한 머나먼 여정을 자세하게 하나하나 풀어놓습니다.  

 실제로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는 지금도 여전히 도산 안창호 선생님을 추모하고 기리는 묘와 기념관이 있으며, 그의 수많은 업적들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치해 놓아 이책을 읽고 나서 아직 안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놀라운 것은 위대한 별 도산 안창호가 세상에 저버리고 난뒤에도, 그의 이념을 계속 기리고자, 흥사단을 비롯한 많은 모임은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을 모셨던 분이나 가족들은 도산 안창호님이 꿈꿔왔던 것들이 세상에 계속해서 상기시키는 역할을 남모르게 실천하며, 독립운동가의 남다른 면모를 보여주어 놀랐습니다.  

 이책은 총 12장의 주제를 가지고 진행합니다. 1번째는 안창호가 어떠한 어린시절을 보내며 배움을 길을 열어갔는지 보여줍니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밀러를 만남으로써 안창호는 또다른 배움의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2번째와 3번째는 남달리 안창호를 도와준 이들의 하나하나 엮이게되는 과정을 전달합니다. 장래희망이 원래 교육학자였던 안창호는 김필순 동지를 만남을 시작으로 비롯해 이강, 정재관의 인연으로 새로운 독립운동 여정의 출발을 예고합니다. 

 4번째와 5번째는 도산 안창호가 새국민 새 국가를 꿈꾸게한 장본인들을 보여줍니다.본격적으로 한번 하겠다고 확고히 다짐하면 그대로 밀어붙이는 추진력과 실행력은 배울만합니다. 여기서 대성학원과 청년학우회를 시발점으로 결성합니다. 

 6번째와 7번째는 비로서 우리가 아는 임시정부 통합을 이루게 되는 과정을 풀어나갑니다. 바로 여기시점에서 저자도 속해있는 흥사단이 창립되고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합니다. 

 8번째와 9번째 10번째는 독립운동을 하면서 수많은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로 벌어지는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서재필을 비롯하여 '제2의 도산' 장리욱등 미주 동포의 도움을 받으며, 한국독립당을 창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11번째, 12번재는 도산안창호의 마지막 남긴 그들을 향한 메세지를 비롯하여 도산 안창호의 가족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줍니다. 뜻하지못한 안창호의 죽음은 모든이들을 비통하게 합니다. 또한 동시의 그의죽음이 헛되이지않게 고이 간직하며 그의 뜻과 위상을 더 알리고자 모두의 각자방식으로 뜻을 이루고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역사속에서 잊혀지지 못할 자유를 향한 열정적으로 투쟁하고 지키는 도산 안창호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놀랄 것입니다. 그당시에도 그분을 존경하고 모시는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하는지 조금이나마 반성하는 시간을 갖고, 우리 또한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간들을 다시금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또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P17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해 왔다. 이것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 

P197 최후의 승리는 혈전에 있나니 혈전하려면 그 성의와 그 용기가 있어야 되리로다.  

진정한 성의와 용기가 있는 자는 입으로 혈전하지 않고 그 혈전이 실현되도록 몸으로 노력하리라. 혈전을 실현케 함에는 무장도 군수도 여러 가지가 있게함은 물론이나 가장 없지 못할 근본 문제는 지식과 양식이니라.  

 P324 나는 죽음의 공포가 없소. 나는 죽으려니와 내 사랑하는 동포들이 그렇게 많은 괴로움을 당하니 미안하고 마음이 아프오. 일본은 자기 힘에 지나치는 큰 전쟁을 시작하였으니 필경 이 전쟁으로 인하여 패방하오. 아무리 곤란이 있더라도 인내하시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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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하여
이토 히데노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7월

 요즘 모든 가정에 반려견을 키우지 않을 가정이 보기 드물만큼,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을 위한 병원도 많았지만 이제는 펫보험, 펫카페, 펫 오마카세, 펫 동반 호캉스등 주인이면 누구나 자신의 반려동물을 위한 많은 이벤트들이 생겨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까지 가까운 가족과 같은 반려견이 만일 갑자기 세상을 떠난다면 그들에게는 매우 가혹한 일이 되어버립니다. 일종의 가족 한분이 세상을 떠난것처럼 동일한 감정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사회생활, 일상생활 조차도 잘 적응하기가 어려운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펫로스 증상이라고 하여 이책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로 여깁니다.

 저자 또한 개인적으로 반려견을 가까운 존재로 여겼으며, 주변이들이 매우 힘들어하는 현상을 많이 지켜볼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회속에서는 다른나라와는 달리 이에 대한 대응책은 커녕 사람이아닌 동물이기에 처참히 무시당하거나 오히려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허다할 것입니다.

 때문에 펫로스를 겪는 이들이 혼자 끙끙앓거나 코통스러워하는 경우, 이책이 피난처이자 해결책을 제시해 줄것입니다. 이책안에는 펫로스에 대한 정의로 시작해서 많은 펫로스를 겪은 경험자들의 진솔한 경험담과 치유과정을 아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책은 전체11장의 펫로스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재밌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첫번째는 펫로스란 과연 어떠한 것인지 소개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알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연 나에게도 큰 상처로 되돌아올까하는 의구심을 품었다면 여기서 어느정도 머리로 이해하는것은 해결될 것입니다.

2번째는 좋은 홈닥터의 자세를 말합니다. 뜻밖에도 동물에 대해 이미 전문가인 의료진도 펫로스의 심각성을 물론 겪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이라면 무조건 겪는 일이므로 절대적인 마음의 방어자세의 준비는 해두어야합니다.

3번째는 실제 작가 자신이 경험한 펫로스를 먼저 말합니다. 저자가 직접 반려동물인 민트와 이별하는 과정과 펫로스의 현상을 극복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4번째는 45인의 다양한 펫로스의 경험담을 풀어갑니다. 이제는 저자이외에 45인의 여러 다양한 생활군에 처해있는 펫로스의 뼈아픈 여러가지 순간들을 하나둘씩 꺼내어 봅니다.

그리고 5번째, 6번째장에서는 반려동물과 이별할때 마음의 준비나 해야할 일들을 흥미롭게 이야기합니다. 이책의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큼 펫로스를 앓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오히려 감사하는 기회로 성장하는 표본을 보여주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7번째 부터 9번째는 펫로스에 대한 좀더 자세한 경험담을 하나하나 풀어놓습니다. 잊지못할 자신만의 펫로스의 추억을 같이 공유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 10번째 11번재는 모두 반려견을 잃은후 우리가 슬픔에 대처할 자세와 방법들을 알려주기에 굉장히 유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는 이전에 함께했던 반려견과의 사진과 동영상을 미리 찍어두었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는지 한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이책을 통해 펫로스의 현상이 얼마나 소중하고 뜻깊은 경험인지 새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펫로스는 인생의 고통스럽거나 괴로운 순간이 아니라는게 강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오히려 그순간 지혜롭게 대처하는 우리의 또 다른 나 자신을 바라봄으로써 이전보다 한층더 성숙한 나자신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라는 것을 깨닫게 될것입니다.

P39 "우선 반려동물의 죽음을 슬퍼해도 괜찮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그때 열쇠는 주변의 지지입니다. 이를 '그리프케어'라고 하죠."

P111 "쪼코미가 세상을 떠난 후의 감정은.. 그냥 오로지 슬펐어요. 순도 100퍼센트의 슬픔이었어요. 이렇게 다른 어떤 감정도 섞이지 않고 순전히 슬플 수 도 있나 싶은 게, 저로서도 발견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별의 의식을 반듯하게 치른 것이 마음 정리를 하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봐요."

P234 반려동물을 잃은 아픔과 슬픔을 알고 있는 사람의 언어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모든 사람에게 언젠가 찾아올 '그날'을 위한 준비가 될것이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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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삶이 흔들릴 때 아들러 심리학 - 인생을 두 배로 살기 위한 마음공부 10가지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유진상 옮김 / 스타북스 / 2024년 7월

마음 공부의 첫걸음인 아들러의 심리학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100자평] 글쓰기의 감각

글쓰기의 감각 - 21세기 지성인들을 위한 영어 글쓰기의 정석
스티븐 핑커 지음, 김명남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4년 6월

글을 매력적으로 쓰고 싶다면 스티븐 핑거의 이책은 좋은 참고서가 될것입니다!

시사법률 콘서트

시사법률콘서트 - 다양한 법률이슈를 예리하게 담아낸
이임성 지음 / 미래와사람 / 2024년 6월

 얼마 전 밀양 성폭행과 더불어 버닝썬 관련한 마약에서 구하라 사망과 관련되어 생겨난 구하라법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이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서로 법적인 고소를 취하고 그에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하고 있는 와중에 법을 그만큼 잘 알고 있느냐에 따라 사회적 강자와 약자의 편을 갈라 서는 모습을 보곤합니다.

 이책은 바로 법을 잘 모르거나 아예 관심없던 사람들 이목에도 흥미를 유발할 수 있을 법한 대중적이고 시사적인 법률 관련된 이슈들을 한 곳에 모았습니다. 그 안에서 어떠한 법이 적용되고 안되고, 우리가 알고 있으면 정말 유용한 생활 속 법률을 초보자 관점에서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여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이책의 저자 변호사 이임성님은 실제로 현직에 활동하는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로서 대중에게 친숙한 법률 이야기를 꾸준히 전하고자 시사 법률 칼럼을 각종 언론 매체에 기고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 칼럼들을 모두 모아 편찬 책이 바로 이책 시사법률 콘서트입니다. 때문에 각 장마다 저자의 법률 지식을 쉽고 재밌게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이책은 크게 5장을 구성하여 이야기를 합니다. 1장은 사회적으로 가장 뜨겁게 이슈를 순차적으로 구성하여 맛보기 식으로 각각의 법률 시사적인 부분을 조금씩 맛보입니다. 여기서는 사회적으로 이목을 끌었던 구하라법과 더불어 대마초, 성매매, 비키니 라이딩등 우리가 접한 시사들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하여 도입부 부터 법률에 대해 하나씩 알게되는 즐거움을 경험할 것입니다.

 2장은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끔찍한 사건들에 관한 범죄들을 위주로 법률의 본격적인 현장모습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우리 생활속에 일어나서는 안될 말도 못할정도로 끔찍한 현장 즉, 묻지마 범죄 부터 시작해 학교폭력, 보이스피싱, 음주운전에 관련한 각종 범죄 현상과 관련된 법률을 파헤쳐 봄으로써 더 호기심을 유발합니다. 

 3장은 변호사란 직업이 갖고있던 편견과 오해를 깰만큼 다양한 여러가지 관점에서 논합니다. 변호사 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고소를 당할때도 있다는 점도 놀랐으며, 로컬 변호사의 생태계의 극심한 상태를 묘사하며, 의료를 포함한 빅테크 관련 법조에 대해 심각한 현황을 보고합니다.

 4장은 죄를 지은 범죄자 들에 대한 실제 교도소 모습과 머그샷법, 지명 수배, 거짓말 탐지기등에 관하여 우리가 알지 못한 새로운 이면도 볼수 있게 합니다. 여기서는 교도소의 현재의 과밀수용 상황을 보고한다거나 거짓말 탐지기로 응용한 국가의 은밀한 폭력등을 흥미롭게 구성합니다.

 마지막 5장은 요즘 현장에서 주로 유용하게 도움이 될만한 실무들에 대하여 설명합니다. 여기는 현직에 계시거나 앞으로 예정인 변호사나 검사분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이책을 통해서 더 이상 어려운 법률에 대한 큰 장벽이 서서히 무너질 것입니다. 오히려 크게 이슈할 만한 소재들에 대해 관련 법률을 흥미롭게 설명하기 때문에 다른 법률도 더 알고싶어지는 호기심이 생길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여러 부분에서 법의 정의의 실현이 어떠한 것일까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도 얻게 될것입니다.

P14 세상에 법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법의 손바닥 안에 놓여있다.

 p131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헌법 제10조 제1문의 규정이다. 불치병, 난치의 말기 암으로 참을 수 없는 극한의 고통을 겪는 누군가에게는 연명치료는 무의미하다.

P185 음주운전은 중대범죄다. 과거에 음주운전은 단순한 경범죄로 취급되었다. 교통안전 기준이 달라졌다. 그 죄질에 대한 인식도 올라갔다. 처벌 기준 및 형량도 엄격해졌다.

 “이 책은 리딩투데이(@bookcafe_readingtoday)에서 지원받았습니다. 

 훌륭한 책을 리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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