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중세 파블리오 선집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소설선집
장 보델 외 지음, 김찬자 외 옮김 / 지만지(지식을만드는지식)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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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통해 중세시대의 사람들의 문화와 더불어

사고방식과 생각 태도들을 엿볼수 있다.

중간중간마다 그시대 독특한 매력을 볼수있는 삽화들이

있어 훨씬더 생동감을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중세시대의 계층이 등장하는데

평범한 서민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유독 기발하게 풍자하는 방식이 보는 재미가 있다.

그안에서 뜻밖의 교훈들이 이색적이다.

주로 성직자들의 행위를 풍자적으로 묘사하여 그시대의

신부나 성직자들이 풍기는 분위기를 예상할수 잇다.

그밖에도 다양한 에피소드와 치밀한 구성 전개들이

집중하는데 한몫을 한다.

여러분도 이책을 통해 중세시대마의 고유한

문화의 특징과 분위기를 섭렵할수 있을것이며

동시에 서민들의 자유와 삶의 여유또한  가까이 다가옴을 느낄것이다.

 

P29 부인, 하느님의 사랑으로 제발. 살아있는 어떤자가 와도 여기서 절대로 움직이지 않아요. 신부가 갑자기 나타나 조금이라도 모욕적이고 부적절한 말을 한다면 바로 죽여 버릴거요.

 

P57 가난이 그들의 유일한 친구였고 그들 곁에 있어요. 이게 바로 가난과 함께 사는 사람들을 가장 힘들게하는 것입니다. 이보다 고통은 없을 거예요.

 

P86 만약 신부가 당신을 다시 유혹하려 든다면 당신 뜻을 분명하게 말하구려. 하지만 신부가 당신한테 어떤 즐거움을 느끼기를 원한다면 관대하게 대해 주시오.

 

P125 전하 소인의 이야기를 들어 주십시오. 소인은 옹트의 가방을 가지고 왓습니다. 옹트의 가방을 전하께서 받아 주십시오.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진실한 순교자인 토마스 성인의 이름으로 전하께 최고의 선물을 전해 드리오니 심려 마시고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P137 신부님 내복에 칼이 들어와도 일을 발설하거나 신부님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내가 놀이를 주도하까요.

 

P171 익게 내버려둬. 익을 때까지 가만 둘거야. 내가 고생에 대해 그놈이 보상하도록 해야지.

 

P188 나리, 여기서 당신을 뵙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어요. 이일에 대해 함구하신다면 저당 잡힌것을 찾을 만큼의 돈을 드리겠어요. 아무 생각마시고 따라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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