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을 흉내 낼 필요는 없어.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출 필요도 없지. 모든 존재는 저마다의 길이 있으니까 넌 네 장점이 무엇인지, 뭘 하고 싶은지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해. 그래야 나중에 네가 원하는 모습이 될 테니.” P158풀이 죽은 어린 싹을 위로하는 새처럼 이 책은 힘겨운 청소년 시기를 걷고 있는 아이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용기를 주고 새의 위로를 들은 어린 싹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훗날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며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독차지하는 행복한 나무로 성장 했듯이 무궁무진한 성장의 가능성이 있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나무가 된 어린 싹처럼 자라나길 세상으로 뻗어나기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부모보단 친구가 좋고 어른들의 말은 모두 잔소리라 칭하는 청소년기의 아이에게 소 귀에 경 읽듯, 벽 보고 얘기하듯 하는 잔소리 대신 살포시 건내기 좋은 책이다.익히 유명한 ‘하버드 새벽 4시 반’의 청소년 버전으로 9장의 주제로 요동치는 감정들과 미래에 대한 혼란스럽고 불안한 시기의 아이들에게 차분히 자기 자신을 깊이 있게 알아가고 나아가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발전 시켜 나가면 좋을지 제시 해 주고 있다. 무턱대고 “공부나 해!”가 아닌 내 삶을 위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하버드 대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지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 해줌으로서 아이 스스로 자신을 가꾸며 성장 해 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사십춘기인 나에게도 유익하고 힘이 되는 이야기였다. 한없이 흔들리고 불안했던 나의 시절에도 이런 책을 만났었다면 조금은 더 멋진 어른이 되었을까. 괜찮다 이제라도 만났으니. 난 여전히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니까.
.약육강식의 세상.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세상 속 꽃을 사랑하는 도도의 성장 이야기. 어두운 세상 속 특별한 존재의 이야기. 어느 집단이든 강한 자만이 그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고 그 집단을 통솔한다. 하지만 그 강함이란것이 과연 무엇일까?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야만 하는것일까? 구미호 세계의 수장이 되기 위한 시험이 시작 되었다. 시험 과제는 인간 세계에서 백 일 안에 흑구슬 다섯 개를 먼저 모으는 것.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껴야지만 생긴다는 흑구슬. 인간 세계에서 정체를 숨기고 구미호 꽃집을 열게 된 도도. 그는 백 일 안에 흑구슬을 모으고 수장이 될 수 있을까? 다른이가 진심으로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구미호꽃집#신은영 글 #온 그림#이지북
.히로시마 레이코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요괴의 아이 시리즈. (우리집에선 전천당보다 더 인기다.) 전 시즌 ‘요괴의 아이를 돌봐드립니다.‘에서는 여러 요괴들이 등장하고 그 중 악한 요괴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의 이야기였다면 시즌 2의 ’요괴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에서는 악한 인간들이 문제가 되어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다. 인간이든 요괴든 사는 모습은 거기서 거기. 모습과 능력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살아가는 모습은 비슷하다. 그런걸보며 문득 드는 생각은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마음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구나, 그것에 따라 가는 길이 달라지는 것 뿐.시즌 2의 다섯번째 이야기는 중매쟁이 주로에 관한 이야기다.만든이의 강한 염원이 물건에 깃들면 고유의 영혼을 지니게 되어 탄생한다는 쓰쿠모가미. 사람 곁에 있어야만 제 쓰임을 다 할 수 있고 빛날 수 있는 존재. 주로는 인간과 쓰쿠모가미를 연결 시켜주는 중매쟁이다. 어느날 돌연 행방불명이 된 주로. 연인 아세비가 보관 중이던 대요괴들이 힘을 합쳐 만든 힘의 결정을 훔쳐 사라졌다? 주로 그렇게 안봤는데… 나쁜 요괴인가? 얼떨결에 사건에 연류되어 위험에 빠진 야스케까지. 총체적 난국 속에 서쪽 봉행과 동쪽 봉행이 손을 잡고 사건을 해결하려한다. 서쪽 천궁 봉행 사쿠노미야까지 위험해지고…. 과연 주로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끝없는 기다림과 순산의 시간.새 이야기가 나오기까진 끝없는 기다림을 견뎌야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에 책을 순삭 읽어버리는….안타까운 현실.아직 이 시리즈를 못 만나본 아이들이 있다면 이번 여름방학에는 꼭 읽어보기를 강추!!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림으로써, 누군가를 탓함으로써 괴로운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인간에게서 가장 싫어하는 점입니다.]p165 #요괴의아이를키우고있습니다 #히로시마레이코 글 #미노루 그림 #김지영 옮김#넥서스프렌즈
연이은 폭염 속 집 밖은 위험해~~ 푹 푹 찌는 여름방학 집콕이 최고!!뒹굴뒹굴 방바닥 딩굴며 재미있는 책 한권과 함께라면 최고의 피서지.무서운 수학이 들려주는 “더”무서운 수학.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빠져들어 나도 모르게 계산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한층 더 사랑스러워진 미호가 들려주는 오싹한 재미로 가득한 이야기.긴 긴 여름밤 잠자리 도서로 읽기에는 조금 무서우려나?? 아직 잠자리 독립 불가, 새벽 물 마시러 갈때나 화장실 갈때 애미 대동 해야하는 우리집 아이는…. 힘들겠다.🙄 #더무서운수학#고바야시마루마루 글 #아키아라타 그림 #송지현 옮김#다산어린이
어쩌다보니 입학 후 사교육 없이 집공부만 하고 있는 아이. 딱히 각 잡고 집공부만 시켜야지! 하는 건 아니였지만 아이의 의사를 고려해서 진행하다보니 이렇게 흘려왔다. 내년이면 5학년이 되는 아이. 고학년에 대한 걱정이 살짝 밀려오던 중 만난 반가운 책. 우리집처럼 집공부만 하는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진심 소장각!! 중등, 고등까지 한번씩 꺼내 읽어보게 될 수학 공부법의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공부란 것이 옆에서 누가 알려준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대신 해줄수도 없는 것이고 결국은 혼자 버텨내고 경험이 쌓여 완성되어 가는 것인데 곁에서 그 과정을 지켜보는 부모의 입장은 참 어렵다.특히 수학이란 과목은 엄청 하기 싫은데 그렇다고 못하기는 싫은 그런 과목이다. 하긴 싫어도 어쩌겠는가 못하기는 싫으니 오늘도 책상 앞에서 머리 싸메고 앉아 한 문제라도 푸는 수밖에. 학원 거부 오직 집공부만을 고집하는 아이(그렇다고 멋드러지게 자기가 할 일 알아서 척 척 하는 건 절대 아니고…) 이대로 괜찮나? 잘 하고 있는건가? 앞으로는 어떡하지? 이제 고학년인데? 걱정과 근심이 스몰스몰 몰려올때 딱 맞춰서 읽었더니 든든한 과외 쌤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랄까.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들도 되짚어 보게 되어 안도 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든든하게 이끌어줄 지원군을 얻은 기분이다. #사교육없이1등급받는수학공부법 #오정훈 지음#카시오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