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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체제에서 국가는 아무런 사법적 심리도 받지 않았다. 법을 제정한 자들이 법의 집행도 책임졌다.
법은 예측할 수 없었고 불평등하게 적용되었다. P.423

˝ 도덕적인 것과 비도덕적인 것, 정의로운 것과 정의롭지 못한 것, 선과 악의 관념은 선척적이지 않다. 그 관념들은 이른바 영구 불변의 원리에서 추론해 낼 수 없다.˝ - A 데니소비 P.424

대중이 독재체제에 보인 반응은 열광적이었거나 적대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신중하고 기회주의적이었다.P.502

복종하고 본심을 감추는 습관은 빠르게 익힌 만큼이나 독재 체제가 사라지자마자 없어졌다.
반대와 저항은 예외적이었으며,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쉽사리 꺾였다. 순응은 같은 편을 뜻했고, 불순종은 배제를 뜻했다. 그렇게 엄한 윤리적 선택을, 그것도 가장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에서 맞이했을 때, 대다수는 적이 아니라 동지가 되는 편에 섰다.P.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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