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7.5
우등생논술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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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어린이 잡지 중에 우등생키즈에 이어 가장 즐겨보는 우등생 과학,

새롭게 바뀐 5월호에도 재미있고 알찬 내용들이 가득한데요~

 

· 교과서와 연계된 내용으로 학교성적 up!
· 흥미로운 실험/체험을 통해 과학의 흥미 up!
· 최신 과학 뉴스 / 이슈 등 과학적 배경지식 up!
· 다양하고, 풍성한 읽을거리로 독서습관 up!

 

학년이 올라갈 수록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편독현상도 어쩔수 없는 고민인데요.

어린이 잡지 우등생과학을 통해 다방면에 걸친 기사를 읽다보면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게 되거나

관심이 없거나 미처 생각해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지식을 얻기도 하고,

생각해볼 시간도 갖게 된다는 점에서 꾸준히 잡지를 보는게 큰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우등생 과학>에서는 과학잡지답게 최신 과학 트렌드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요.

요즘 핫한 과학 이슈를 콕콕 짚어주고 있어요.

이번 5월호에는 <신상과학>에서 스마트 셀피를 다루고 있는데,

셀카드론, 셀카 프로그램, 셀카렌즈가 소개되어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관심많은 드론이 장난감으로까지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 새로운 셀카기기로까지 발전되었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안면 인식기술을 통해 주인만 인식하고 찍는 카메라도 있고, 웨어러블 셀카드론으로 인해 머지않아 셀카봉까지 사라질지 모른다니 참 빨리 변하는 세상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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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탐구>의 미스터리 사이언스는 정말 흥미진진한데요~

호빗은 실제로 존재했을까? 라는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어요.

 

판타지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같은 인류가 실제로 존재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대요.

호빗으로 추측되는 뼈화석이 발견되었다는데, 인류 진화 역사를 뒤흔드는 큰 사건이네요.

벌써 오랜전이네요. 2004년경 인도네시아의 한 섬에서 처음 호빗 화석을 발견하고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전혀 몰랐던 이야기네요.

 

2004년 이후 10여년만에 추가로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호빗이 현생인류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고 해요. 호빗이 난쟁이의 현생인류일까?

호빗은 소두증에 걸린 현생인류인가?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의해 어쨌든 과거 우리 지구에 호빗이라는 또다른 인류가 있었고, 불과 10만년전까지만해도 지구에는 최소 6종의 인류가 살고 있었는데,

지금은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라는 종만 살고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어요.

여전히 호빗의 멸종이유도 밝혀지지 않았고, 호빗 탄생에 대한 여러  가설들이 있는만큼 쭉 관심갖고 지켜볼만한 내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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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 기사로 깊이있게~!!>

요즘은 분야를 막론하고 창의,융합,통합이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과학과 역사, 과학과 예술, 과학과 문학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다양한 융합기사를 통해 과학을 보는 눈의 깊이를 더해보세요~

 

이번 5월호에서 흥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역사를 바꾼 결정적 s> 코너인데요.

과학이 결정적 영향을 미쳐 역사를 바꿔놓다니...

바로 유렵을 호령하며 한신대를 이끌었던 나폴레옹에게 그런 일이 있었으며,

나폴레옹 몰락의 시작점이라는 이야기는 정말 신선했네요.

주석이라는 낯선 금속에 대해서 저온에서 가루로 변한다는 새로운 배경지식을 쌓을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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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는 한번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몇번을 보고, 나중에 필요한게 있으면 뒤적여서 찾아보고 하기 때문에 2013년부터 쭈~욱 쌓여있네요.

아이가 과학을 비롯한 다양한 관심을 갖게 하는 일등공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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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교과서 노트 중학 수학 1 (상) (2017년) 수학 교과서 노트 중학 수학 (2017년)
한국학력평가원 편집부 엮음 / 한국학력평가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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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학력평가원에서 새롭게 출시된 수학교과서노트 중학수학 1 (상)편입니다.

우선  교과서 / 개념서로 공부를 한 뒤 확인학습용으로 혼자서 풀기 좋은 교재입니다.

이름에 모든 것이 들어있네요.  수학 + 교과서 + 노트


------------교과서 노트의 특징-------------------

출제율 100% 기본기 확립

어떤 교과서에나 나오는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를 한권으로 마스터

따로 오답노트를 두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시험에 강하다

기출 베스트 컬렉션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들로 중간 기말고사 완벽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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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노트>는 어느 교과서에서나 공통적으로 나오는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는데,

그만큼 기본적이고 공통적으로 이것만큼은 꼭 알고 넘어가야한다라는 문제겠죠?

그것을 확인하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각 단원마다 알아야 할 기본 개념과,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문제들로 구성되어

중간, 기말고사에 대비한 내신 준비용으로 적당한 것 같네요.


또한 눈에 띄는 특징이, 바로 노트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인데요.

점점 학년이 높아질 수록 단순 계산이라기 보단 풀이를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줄쳐진 노트 형식에 여백이 많아 깔끔하게 풀이를 하는 습관도 들이고

오답수정을 할 경우에도 여백을 충분히 활용하면 되니

<수학교과서 노트>필기구만 딱 놓구 집중할 수 있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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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학습목표를 읽어보고 그 단원에서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2. 기본 체크: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구성하여 자세하고 깔끔한 개념만 모아 문제 풀이에 적용하기 쉽습니다.

핵심정리: 정말 중요한 것만 뽑아 보기쉽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3 대표예제:기본 개념을 알았으면 이를 이용해 문제해결력을 키워야겠죠?

교과서ㅏ 속 핵심 예제를 통해 개념을 익힐 수 있습니다.

빈칸 채우기 식의 문제 풀이를 통해 풀이 과정을 한눈에 볼수 있고,

어디에서 실수를 했는지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또한 문제 풀이에 꼭 필요한 개념은 추가로 친절하게 설명되어있어요~

 


4. 어떤 교과서에나 나오는 문제

이름 그대로 각종 교과서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기본문제와 연습문제를 분석하여 뽑은 문제들이기때문에

이만큼은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요.



5. 시험에 꼭 나오는 문제

교과서의 중단원 평가와 대단원 평가를 분석하여 공통적으로 등장하여 유형의 문제들을 변형하여

출제된 것이라 시험에 꼭 나오는, 반드시 알아야할 문제들이네요.

자신의 취약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알수 있으며

역시나 노트형식이라 문제풀이 복습과정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6. 단원 종합문제

대단원이 끝날때 실제 시험을 보듯 출제가능성 높은 문제들을 풀어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용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이 부분에서 난이도가 조금 높은 문제들, 서술형 문제들을 다뤄봄으로써 실전대비를 할 수 있어요.


 


7. 정답 및 풀이

 보통 정답지에 채점을 하는데, 보기 편하게 되있고.

깔끔한 풀이과정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으며

다른 풀이를 제공함으로써 여러가지 풀이방법에 대해서 참고할 수 있어요.


정답지에 잘못된 부분이 발견되어 아쉽네요. 정오표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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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누가 뽑나요? - 알쏭달쏭, 투표와 선거에 관한 모든 것 노란돼지 교양학교
정관성 지음,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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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9일.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 선거 가 있었던 역사적인 날이죠?

저는 이 때만큼 선거에 관심이 있던 때가 없었는데요,

특별한 대통령 선거인만큼 아이들도 들은게 많다보니 궁금한 것도 많네요.

하지만, 정치에 별 관심이 없다가 최근 몇개월 동안 급 관심을 갖게 된 저도

딱히 뭐 자세히 설명해주기엔 무리가 있었어요~

그냥 막연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만을 전달하거나

차차 알게 될거야 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저도 딱히 사회시간에 암기식으로 배운것 말고는 진지하게 알아본 적은 없는거 같아요.


 

5월 9일 때맞춰 도착한 책.

마침 아이도 부모님 투표를 참관하고 일기쓰기가 숙제였는데 참 잘 됐다 싶었는데,

아이도 숙제때문인지 몰라도 꽤나 진지하고 열심히 읽더라구요.

 

우선 이 책은 2017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에 쓰여진 따끈따끈한  책이라

선거, 투표 나아가 민주주의까지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이때가 아니면 들어나봤을까 싶은 탄핵, 파면, 하야, 독재정권, 국정원, 헌법재판소에 이르기 까지

다루고 있어요~

 


선거, 정치라는 말만 들어도 어른조차 어렵고 복잡하고 관심없다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요즘은 그래도 덜하지만)  투표권이 없는 아이들에겐 더 멀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정치가 우리의 일상과 얼마나 많은 관련이 있는지,

우리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게 해줄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5학년이 되고 얼마전 아이가 전교 부회장 선거에 나갔던 터라,

 후보등록하고, 연설문, 포스터 준비하고 선거치르고 했기 때문에 좀더 피부에 와닿았을 듯 싶네요.

 

학교, 학급의 대표를 뽑듯, 나라에서도 모든 사람이 정치를 할 수 없으므로 대신 일할 사람을 뽑는 일이

바로 '선거'인데요. 어린이들도 학급, 학교 대표를 뽑는 과정을 통해 민주적인 정치를 연습하는 과정이겠죠.

 

선거 과정과 나아가 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책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우리 같은 '시민'들의 '대화하려는 의지'라고 말하는데요. 과거를 살펴봐도 대화를 거부한 지도자는 결국 '독재자'가 되어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경우가 많았음을 말해주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 말을 들으면 왜 가슴이 찡~할까요? 말로는 참 단순하고 간단해보이지만,

실제적으로 우리가 대표자를 뽑는 주인으로서의 국민으로 인정받기 시작한게 얼마 안되었잖아요~

 

자칭 "얼큰 아저씨"인 저자는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은 어떤 나라를 꿈꾸는지,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연습하고 키워나가야할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도록

 친근하게 설명해주시네요~




<더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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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도령 -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우리 민속 설화 2
송아주 지음, 이강 그림 / 도토리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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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홍수 설화 이야기

나무 도령
-인류의 시조가 된 나무 도령 이야기

송아주 글/ 이강 그림

주 대상: 초등 1, 2,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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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치 않는 우리나라 홍수 설화이자 인류 기원 설화,
사람이 가진 착한 마음과 악한 마음의
기원을 이야기는 설화 그림책!


아이들은 신화나 설화, 먼저 옛이야기를 참 좋아하죠?

어른인 저도 옛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이번에 읽어 본 <나무도령>은 좀 생소한 이야기에요.

홍수설화는  잘 알려진 '노아의 방주'처럼 큰 홍수가 나서 사람과 세상의 모든 것이 파괴되고,

 살아남은 사람과 함께 세상이 새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우리나라도 이런 홍수 설화가 있네요. <목도령과 대홍수>, <대홍수와 남매>입니다.

종교, 과학을 떠나 인류의 시작, 인류의 첫 조상은 누구일까에 대한 궁금증은 항상 있는 것 같아요.

도토리숲우리 민속 설화 두번째 이야기, 나무도령<목도령과 대홍수>를 원전으로 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홍수설화이야기 입니다.

양 페이지에  꽉찬 그림은 서정적이기도 하고, 화려하기도 하고,

 한눈에 확 들어오는 게 아름답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와 아주 오래된 계수나무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나무도령,

어느날, 세상을 뒤흔들만큼의 비가 퍼붓고 온세상이 물에 잠기고

계수나무마저 뽑혀 물에 떠내려갑니다.

아버지 계수나무 등을 타고 나무도령은 떠내려가면서 겁에 질려 아버지께 묻습니다.

"아버지, 끝없이 가야 하나요?"

"아들아, 이제 세상이 다시 시작되려는 것이다".---------


비가 그치고 나무도령은 떠내려가며 살려달라는 물에 빠진 개미들, 모기떼들을 건져 살려줍니다.

그러다 나무도령 또래의 사내아이도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져 태워줍니다.

어느 섬에 도착한 나무도령과 사내아이는 할머니와 두 딸을 만났는데,

이제 세상엔 이들밖에 없습니다.

할머니는 나무 도령과 사내아이를 두 딸과 짝지어 주기로 했는데,

사내아이는 이때부터 나무도령을 미워하도록 일을 꾸미지만,

전에 구해주었던 개미, 모기들의 도움으로 착한 큰딸과  결혼하게 됩니다.

마음씨 고운 큰 딸과 혼인한 나무도령 집에서는 사이좋게 오순도순 살며 웃음꽃이 피어나고,

사내아이 집에서는 서로 좋은 것을 차지하겠다며 다툼이 벌어지곤 했지요.

이들에게서 자손이 퍼져 오늘날같이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되었답니다.

남을 도와가며 착하게 사는 사람들은 나무 도령의 마음을 물려받은 것이고,

혼자만 좋은 것을 차지하려고 거짓말을 일삼고 못된 짓을 하는 사람들은

은혜를 모르는 사내아이의 후손이라고 합니다.


혹시, 나무도령이 사내아이를 구해주지 않고 인류의 시조가 되었다면...

 이 세상엔 착한 마음만 가진 사람만 있었을까요? 그렇다면 딸둘과 짝이 안맞긴 하겠네요~^^

이처럼 나무도령은 인류의 시작에 대한 설화이자,

착한마음, 나쁜 마음, 선과 악에 대한 기원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우리 인간에겐 착한 마음과 나쁜마음 두가지가 있겠지만,

나무도령처럼 약한 존재를 도와주고 어려움을 극복해과정을 통해

결국 마음씨 고운 짝을 만나게 되는 해피엔딩, 권선징악적인 결말도 옛이야기의 특징이죠~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지만,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야기가 아니라 흥미진진한

우리 나라 민속설화라는 점에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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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식물, 탐정 파리지옥 1 - 우웩! 이 꾸리꾸리한 냄새의 정체는?
톰 앵글버거 지음, 시시 벨 그림, 노은정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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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옥이라는 식충식물아시죠?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탐정 "파리지옥"입니다.

보통의 탐정이야기에서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식물이,

그것도 파리지옥이 주인공인 탐정인데요~

주인공의 기발한 상상력에 놀랐는데,

작가는 '다빈치코드'에서 다빈치의 그림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지만

다빈치코드는 읽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있네요~

ㅋㅋ 암튼 작가부터 엉뚱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사람인것 같아요~

탐정 파리지옥과 함께 주인공에 버금가는 조수가 나오는데,

바로 염소 니나 매에에요

셜록홈즈에게 왓슨이 있는 것처럼 모든 탐정에겐 조수가 있나봐요?ㅋㅋ

식물인 파리지옥의 이 되어주는,

 더 정확히는 사건현장으로 스케이트보드를 이동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뭐든지 먹어치우죠~ 문고리, 통조림깡통, 전화기, 엄청나게 비싼 그림작품,

그리고 사건의 증거들까지도~

염소 니나뜯고 맛보는 행동 덕분에?

사건이 해결되기도 하고, 새로운 사건을 일으키기도 하는

해결사이자 말썽꾸러기...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리지옥과 염소 니나의 환상케미가

 웃음을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쳇, 호들갑 떨기는." 하고 무심한 듯 던지는 염소 니나의 한마디가 인상깊네요~ㅋㅋ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질주하는 파리지옥과 염소의 코믹 어드벤처 탐정 동화! 

어마어마한 사건만 맡으려고 하는 허세왕 파리지옥에게 들어온 첫번째 어마어마한 사건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그림에 누리끼리 끈적끈적한 정체불명의 물체에 비밀 메시지가 담겨있진 않을까 하는 의뢰였는데요.

다빈치의 그림에 묻은 그 끈적끈적한 것의 정체는....

 니나가 그것을 핥고 찝찔한 맛이 난다고 하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게되죠?

  무엇일까요? 우~웩~ㅋㅋ

두번째 어마어마한 사건은 과자점 지붕에 커다란 구두가 떨어졌는데,

 꾸리꾸리 냄새가 나는 구두의 주인은 누구일까요?

 세번째 어마어마한 사건은 나 잘났다 뻥뻥 식물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꽃이 사라졌다는,

납치사건 의뢰를 받은 것이랍니다.

책에선 어마어마한 사건이라고 나오지만, 전혀 어마어마하지 않죠?

 그것 또한 웃음 포인트가 아닌가 싶어요.

파리지옥의 사랑과 염소 니나의 먹성 덕분에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마지막엔 추격전까지 벌어집니다.

어찌보면 너무나 유치하고 엉뚱한 이야기, 그게 이 책의 매력이자,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할 요소인것 같네요. 거창한 탐정소설이 아니라 기발한 상상력과 엉뚱함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특이한 주인공들만큼이나, 에뮤, 도도새, 키위, 나무늘보 등의 식상하지 않은 동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의 신선함을 더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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