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추리 퍼즐 2 - 논리적 사고 센스를 키우는 뇌풀기 퍼즐 100 공간 추리 퍼즐 Logical Puzzle Series 2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장은정 옮김, 이나바 나오키 퍼즐 문제 구성 / 그린페이퍼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공간 추리 퍼즐> Logical Puzzle Series 2


 

그린페이퍼 /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원래 스도쿠, 네모로직, 낱말퍼즐까지 퍼즐 종류를 워낙 좋아하는데,

이런 책이 있는 줄 몰랐네요~^^


책 사이즈는 작아요. 그래서 들고다니기도 편하네요.

마침 지하철을 타고 외출할 일이 있어 가지고 나갔는데,

지루했던 아이도 저랑 번갈아가며 풀었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빨리 다음 문제 풀고 싶네요~ㅋ 지금 59번까지 풀었어요~

 


지우개 달린 연필하나랑 들고 다니면 어디서나 쉽게 풀고 지우고 할수 있네요~^^


공간 추리 퍼즐이라... 겉표지를 딱 보니 어떤 문제들인지 알겠죠?

넓이나 변의 길이들을 구하는 건데, 과감한 발상으로 공간을 추리하라! 라고 되어있네요~


사고와 발상의 힘을 키우는 퍼즐 이라는 말이 왜 나온지 풀어보면 알게 됩니다.

두뇌 트레이닝이라는 말은 좀 익숙한ㄷ요, 뇌도 자극을 주어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트레이닝 이라는데,

단순히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거나 똑같은 행위를 되풀이 하는 것만으로는

뇌를 충분히 쓰고 있는게 아니라네요.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말고, 즐기면서 풀자!


공간추리퍼즐은 생각하는 힘을 효과적으로 키우기 위해 개발된 것인데,

아이들도 수학 공부라기 보다는 퍼즐 풀듯이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딱보면 수학문제 푸는 것 아냐? 하고, 수학 좋아하는 아이들은 바로 달려들테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도 막상 해보면, 단순히 수학문제가 아니라 게임, 퍼즐처럼 느껴지는

재미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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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에 문제푸는 예시가 나와있어요.

아주 만만해 보이네요~ 그리고 쉬운 문제들이 나오구요~




또한, 이 문제는 분수, 소수 등을 사용하지 않고 초등학생의 정수 계산만으로 충분히 풀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앞부분의 문제는 그냥 딱 봐도 답이 나오지만, 조금만 뒤로 넘어가니...

저도 모르게 분수로 풀고 있네요...ㅎㅎ

아마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것 같아요~^^;;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면 정말 너무 쉽게 정수만으로 풀리는 걸 보면 참 재미있고 흥미가 돋습니다.


단순히 계산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으로 승부한다!

이 문제들은 복잡한 계산은 필요없고,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계산능력이 있다면 풀수 있답니다.

중요한 것이 문제를 풀기 위해 궁리하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인데,

이때 착안점과 사고력이 필요한 것이고,

문제를 풀고나면 그래 이거야! 하며 성취감을 맛볼수도 있고, 뇌를 자극시킨다고 하네요.


<정답풀이>------------------------------

전 나중에 다시 풀거라 문제는 지울수 있게 연필로 풀고, 정답지로 채점했는데...

아직 높은 단계도 아닌데, 정말 안풀리거나, 분수, 소수를 이용했거나 하는 문제들...

해답지를 보면 딱 이해가 가게 단계별로 잘 설명되어 있고

아하~ 이런 생각을.... 하고 무릎을 치기도, 허탈해지기도 합니다.

이 단순한 생각을 왜 못했을까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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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풀었쥬? ㅋㅋ

방정식 나오고, 분수, 소수 나오고... 난리가 났네요~ㅋㅋ

하지만 알고보면 단순한 발상의 전환만으로 풀수 있는 걸...

그 생각을 못하다뉘....ㅠㅠ

 



로지컬 퍼즐 시리즈가 4탄까지 있네요.

다른 것도 찾아봐야겠어요~^^

입체는 너무 어려울 것 같기도 하지만~^^;;

연필만 있으면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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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에이프릴 풀리 세이어 지음, 켈리 머피 그림, 민지현 옮김 / 그린북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글 에이프릴 풀리 세이어 | 그림 켈리 머피 | 옮김 민지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책'  이라는 제목만 봐서

어떤 내용일지 짐작을 못했어요.

나무늘보와 거북이, 달팽이가 나온걸로 봐서 느린 동물에 관한 이야기인가하고 책장을 넘겨보니~


이건 느린 책이니 앞으로 넘겨 다시 읽어도 되고, 천천히 시간을 갖고 읽으라고 딱~

나와있는데, 읽다보니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자연, 동물, 식물, 우리몸, 지질학, 세상, 예술, 일상, 우주

우리를 둘러 쌓고 있는 모든 환경에서 느림과 관련이 있는

 여러 정보와 사색거리가  소개되고 있어요.

아주 아주 독특한 책이라 많이 소개해주고 싶네요.


소설처럼 스펙터클한 전개빠른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있을까 싶기도 하겠지만,

  한편 한편, 어디서부터 읽어도 상관없고,

관심있는 부분부터 찾아보아도 되고,

몇번이고 시간을 갖고 생각하면서 읽으면 좋을 내용들이에요~


 

천천히 읽을 것을 권하는 것은 그 이유가 다 있는데,

속도에 한해  느린 것을 소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연구하고, 발견하고 조사하는데 걸리는 오랜 시간과 노력,

또 그 안에서 사색할 만한 내용들이 있기 때문이죠.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

아니 관심도 없었고 눈길 한번 주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어요.

마치 지식e채널 과 같은 지식 전달책 같기도 하고,

세상에 이런 일이~ 에 소개될 만한 흥미있는 이야기거리가 풍부하답니다.


대상연령이 초4~초6이지만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나 성인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네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뜬금없는 궁금증을 물어올 때도 많고,

어른이지만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혹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이 가득해요.

그것도 아주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네요~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많지만, 그중에 몇개만 보자면~




 


책의 마무리 부분도 그냥 심심하게 끝나지 않아요.

머리를 식히며 정리할 시간을 갖자고 하네요.

책에 나오지만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낱말들이 다시 정리돼 나와있고,

천천히 다시 읽어볼 만한 해설 부분에서 덤으로 붙이는 설명이 나와있네요.

저자가 읽었던 자료, 만나서 나눴던 대화, 책 내용에 대한 근거들을 어떻게 구했는지 실려있어요.

찾아보기 코너에서 궁금한 부분을 돌아가 다시 읽을 수 있는 색인 기능이 있구요~


이 책은 아주 박학다식하면서도 전문적인 지식이 가득한

유머러스하면서도 유쾌한 사람과 마치 대화를 나누는듯 읽을 수 있는

재미있고, 참신한 책이네요.


아마도 교과연계된 부분때문에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추천하고 있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네요.



교과 연계 - 4학년 과학 1학기 2. 식물의 한 살이, 3. 화산과 지진

5학년 과학 1학기 2. 태양계와 별 / 2학기 4.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

6학년 과학 1학기 2. 생물과 환경 / 2학기 1. 생물과 우리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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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 악마의 달팽이 스콜라 창작 그림책 6
매티 롱 지음, 김혜진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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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도 큰편으로 쉬원쉬원하며, 제목이 엄청 길고 특이하죠~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악마의 달팽이편~^^

달팽이가 이런 캐릭터로 나오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닌듯~^^


[본책+ 미니 컬러링 북]이 함께 세트에요~


 

 주인공인 다섯 영웅이 보이고, 그 악마의 달팽이도 알겠네요~


우선 책을 읽어봤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 유치원 아이가 혼자서 읽을수 있는 분량이지만

처음엔 읽어줬네요~ 실감나게~ㅋㅋㅋ



선명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 하나하나 살펴보며 천천히 읽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이런 그림책을 보다보면 옆으로 새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요~^^


이 책에 등장하는 다섯 영웅들은 서양신화에 자주 나오는 영웅들인데,

각각 유니콘인 블로섬, 요정 트윙클, 땅속 요정 허버크, 파우누스인 후피우스, 그리고 말하는 버섯 트레버 에요~


이 주인공들은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에 살고 있는데,

어쩌다 강력한 악당 '악마의 달팽이'가 나오게 되고,

그가 마법의 약을 먹기전에, 이 행복한 숲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땅속 광산, 뜨거운 공룡알 부화장, 식인 거인 마을, 수천 개의 계단, 산에 걸친 그 여정을

따라 아이도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림속에 서양 신화와 유머가 녹아있어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다.


어제부턴 줄곧 책을 꺼내 읽고 색칠하고, 놀러온 사촌 오빠랑 둘이 킬킬 거리며 본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나보당~^^



 


유난히 유니콘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블리'라고 이름을 지어주고, 색칠까지 끝냈다.

아이가 맘에 들어하며 스스로 반복해서 읽으니 참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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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 훌륭한 예술가이며 현명한 어머니 꿈터 역사 인물 그림책
이현 지음, 이유나 그림 / 꿈터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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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많은 위인들 중에,

여자로 꼽히는 사람 중에 가장 유명한 분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아이들도 대부분 이름 정도는 알고 있으리라...


예전엔 현모양처의 대명사였고,

최근엔 5만원권에 등장하시고, 또요즘은 각종 책과 드라마에도 진출하셨으니

 꾸준히 인지도가 높으시다.


꿈터 출판사에서 나온 역사 인물 그림책 1호인 신사임당

 요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가장 본받고 싶어 하는 인물 중에

 첫 번째로 꼽힌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우리 딸도 1학년 때, 존경하는 위인으로 신사임당에 대한 조사를 했었다.

이 책에도 나오지만, 신사임당이 태어난 강릉 오죽헌에도 가보고싶다는 아이이다.




너무나 자연스레 신사임당으로만 알고 있다가

당호가 아닌 본명은 신인선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됐다.^^;;

너그럽고 슬기롭게 착하게 살라고 지은 이름이 정말 그렇게 된 듯하다.




요즘과 달리 딸들을 공부시키는 일이 흔치 않았던 시절이었지만,

아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부모님 덕분에 공부를 할 수 있었단다.

역시나 훌륭한 사람에겐 그런 환경을 제공한 부모가 있나보다.

신사임당도 자식들을 잘 키우셨지만,

그 부모님 또한 더욱 훌륭하신 분들인듯~


그녀는 글을 쓰고, 수를 놓고, 붓글씨도 배우며 마음껏 책을 읽으며

생각을 키웠다고 하는데,

왜 책을 읽냐는 할아버지의 물음에,

 마음에 커지고 싶어서 라고 대답한 부분도 참 인상적이다.


 


신사임당은 어려서부터 부모에 대하나 효성이 깊었으며,

4남 3녀의 자녀를 훌륭히 키웠고,

심약한 남편에게 용기를 북돋워주고, 학문에 전념하게 하였고,

그림, 문장, 자수, 바느질, 붓글씨 등에 뛰어난 훌륭한 예술가이기도 했다.


 

정말 팔망미인이다. 그런데 성품까지 훌륭하고 자식까지 잘 키우니

도무지 모자란게 무얼까 싶다.

 




이 책은 역사 인물 그림책 시리즈로

 추천연령이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 좋게 글밥이 아주 많지도 않고,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 사랑스럽다.

때문에 더 어린 유치 아이들에게 읽어줘도 좋을 것 같다.

그렇다 하더라도 신사임당의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까지 다 다루고 있으며,

 인상적인 일화들까지 놓치지 않아 내용 또한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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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 신나는 책읽기 46
차나무 지음, 노준구 그림 / 창비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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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로 히야, 그리는 대로


제목에 나오는 호로로 히야는 무슨 말일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동화란, 어른들이 읽어도 참 재미있다.

큰 아이도 금새 뚝딱 읽고 나서 재밌다고 하고,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아이에겐 잠자리에서 나눠 읽어주었다.

더 읽어달라했지만, 아쉬움을 두고~^^


이 책의 주인공 바우는 초등 1학년.

입학시즌이 되고 새학기가 시작된 요즘, 마냥 어린아이 같아 보이는 조카 녀석들을 떠올리니

바우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바우는 수학, 음악, 체육 다른 과목 시간 모두 괜찮기만 유독 글읽는 시간을 힘들어한다.

책을 술술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생님께선 아이들에게 돌려가며 책을 읽게 하는데, 바우에겐 그 시간이 그저 고통스럽기만 하다. 글읽기 뿐 아니라 아직 낯설기만 한 학교생활에서 누구나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 그런면에서 저학년 아이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 빠져들거 같다.


바우는 책읽는 시간이 두려워 학교에 가기 싫어하고, 차라리 망태할아버지에게 잡혀 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다 학교에서 열린 1학년 하루장터에서 '마태'라는 낯선 아이에게 그리는대로 된다는 크레파스를 사게된다. 상상그림을 그리는 미술시간 망태할아버지에게 잡혀가는 선생님을 그리고,

선생님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꼬마 망태와 함께 망태마을로 선생님을 구출하러 간다.

무서운 망태할아버지를 재우기 위해 여러 가지 작전을 짜는데, 비눗방울과 목욕, 책읽기~,

결국 성공하여 망태할아버지가 잠든 틈을 타 선생님을 구출하게 된다.

술술사탕을 먹고 책을 잘 읽게 된 덕분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선생님께 사실을 털어놓는 순수한 바우...

바우는 다음날 꼬마 망태에게 술술 사탕를 받기로 하고, 자신이 친구들 앞에서 술술 책을 읽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


이제 망태는 사탕의 도움없이도 책을 잘 읽었단다~^^


나도 아이가 어릴 때 망태할아버지 얘기를 했었다. 특히 유난히 잠을 안자고 힘들게 할 때인데,

아이는 망태할아버지를 본적도 없으면서 무서워했다. 삽화를 보니 내가 상상했던 모습과 비슷하다. 아마 아이들도 그렇겠지?


이 책은 초등 1,2,3학년을 위한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 중 한권이다.

이 신나는 책읽기 시리즈는 거의 다 재미있다. 아이들의 독서에 재미를 붙여주지 충분하지 싶다. 동화를 쓰는 작가들의 상상력은 정말 기발하고 멋진데, 이 이야기도 망태할아버지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순수한 1학년 소년 바우와 꼬마 망태, 선생님을 구출하는 모험, 자신의 잘못을 털어놓고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 글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해피엔딩까지...

따뜻한 동화 한편 자~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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