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머리 말리기 싫어! - 제35회 신의 아동문학상 입선작 북멘토 그림책 25
이커우 지음, 류희정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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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을 말리는일 말고 좀 더 대단한걸 말리고 싶었던 드라이기! 더 큰목표를 위해 여행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
​드라이기를 의인화 해서 아이와 재밌게 봤습니다
보통그림책과는 다른소재여서 색달랐구요
채색도 빨강 / 파랑 위주로만 썼는데 그림이 조화로웠고 기억에 많이 남을만큼 강렬했어요
작가님의 다른 그림이 궁금해졌어요

더 큰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것도 좋지만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의 가치를 깨닫고 자존감을 키우는 일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며 우리 아이가 가장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생각들게 하는 그림책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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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다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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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노숙인이 우연히 발견한 유기견에 동질감을 느껴 그때부터 가족이 되었어요
처음에 주었던 물한컵을 시작으로
사계절을 함께 보낸 그들은 고달푼 삶도 희망으로 가득한 나날이 되고 있지요
외로웠던 둘은 이제 함께여서 외롭지 않았어요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길,
가파른 오르막길도 괜찮아.
지칠땐
잠시 기대어 쉬어 가면 되니까

“우리는 함께 있으니까 괜찮을거야”

작은 강아지야 .
나에게 와줘서 고마워

팍팍한 그들의 삶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서로 의지하며 힘을내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장에 그들이 살고있는 꽃길로 77가길에 살고 있는것처럼 미래에도 꽃길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저도 작은유기견 강아지를 데려와 오랫동안 키운적이 있었어요 몇년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우리 강아지 생각이 많이 나는 그림책이였어요
강아지란 존재는 내가 기쁠때나 슬플때나 항상 옆에 있어줬어요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것 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어요

그림책의 노숙인에게도 유기견은 그런 존재가 아니었을까요? 유기견 행복이 덕분에 다시 일도 하고 집도 얻으며 살아갈 힘이 되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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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코 상 : 그럼에도 엄마를 사랑했다
사노 요코 지음, 황진희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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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나니 우리 엄마가 먼저 생각 나네요
어린시절 우리 엄마 엄했던 분이였어요
이제서야 생각해보면 일하시느라 바쁘지만 우리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으셔서, 남에게 흠잡히기 싫어 엄하게 키우셨던거 같아요
아이 낳고 나서 지금은 편해진 사이가 되었지만 어릴적 우리 엄마는 어려운 사람이였어요
가끔 서러웠던 어린시절이 생각나 엄마에게 물어본적이 있어요 그땐 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나도 엄마에게 “그땐 미안했어 ”라는 말을 듣고 싶어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엄마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엄마와 딸 둘의 입장이 모두 다 이해되고 아팠습니다
고맙다 미안하다 표현을 내 곁에 사람들에게 잘 해야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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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더 다정해져요 그림책이 참 좋아 114
이혜인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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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한 세상속 남을 생각해주는 사람보다 개인주의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죠 ~

“오늘 더 다정해져요“그림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사람들이 다정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책내용)
다정하다는건 뭘까?
대단한건 아닐지도 몰라요

속상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는것처럼요
내가 가진걸 나누거나
누구도 혼자 두지 않는 걸지도 몰라요.

다정하다는건…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거나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전하는거예요.

주인공 이서가 하룻동안 일상 생활에서 겪은 다정함들이 소복소복 쌓였어요
이서는 이제 다정하다는게 뭔지 조금 알것 같대요

후기)
우리아이에게 물어봤어요
다정하다는게 뭘까? 했더니 착한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맞는말이죠
남을 위해 도와주고 남을 위해 생각해주고 마음써주는 일이니깐요
우리아이가 이 그림책을 보고 다정함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한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다정해지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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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아빠 라임 그림 동화 41
조르조 볼페 지음, 파올로 프로이에티 그림, 김자연 옮김 / 라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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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아빠가 펭귄 팔리노를 아낌없는 사랑으로 잘 성장시킨거 같아요 그 덕에 무리로 돌아갈 수 있었죠
무리로 떠나 보내기 싫었겠지만 팔리노를 위해 뒤돌아 떠나보냈을때 아빠 북극곰의 가슴시린 아픔이 느껴져 코끝이 찡해졌어요
주황색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도 다 성장하고 떠나 보내기가 너무 슬퍼서 안보여 줬던거 같아요
펭귄과 북극곰 아빠의 따스한 교감이 둘을 다시 재회하게 만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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