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마음이 큰 꿀벌, 페르세포네의 이야기 🐝다른 꿀벌들이 꿀을 모을 때,페르세포네는 글자를 배웠어요.글을 익힌 덕분에배추흰나비의 잃어버린 인형을 찾아주고,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사라졌던 꽃들을 다시 피어나게 만들죠 🌸이 책은 단순한 동화가 아닙니다.이야기의 구조를 배우고, 사실 독해력을 키워주는 그림책이에요.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며‘시작–전개–마무리’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히고,글 속 사실을 정확히 읽어내는 힘을 길러줍니다.읽는 즐거움 속에서아이의 생각이 자라고, 이해력이 자라는 책.작은 꿀벌 페르세포네처럼글의 힘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바꾸는 법을 배우게 돼요
👦 우리 아이가 원래도 숨은그림찾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곤충편이라 더 눈이 반짝였어요. 장수풍뎅이, 사마귀, 나비 등 아이가 좋아하는 곤충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책장을 펼치자마자 푹 빠져들더라고요.숨은그림찾기만 있는 게 아니라 미로찾기, 선 연결하기, 같은 그림 찾기 같은 활동도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책 한 권으로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습니다.무엇보다 아이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뭐만 하면 내기를 걸어버리는 ‘내기대왕’ 진구.처음엔 단순한 장난 같고 웃음도 나지만, 점점 친구들과 작은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책을 읽다 보면 **“이기는 것보다 함께 노는 것이 더 즐겁다”**는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은,진구가 동생 진아를 위해 사소한 내기까지 했던 것을 반성하고“이제는 서로 내기하지 말자”라고 약속하는 모습이에요.남매의 다정한 장면이 참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며“내기는 재밌지만, 너무 많이 하면 친구 마음이 상할 수도 있지”라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웃음과 깨달음을 동시에 주는 그림책이라,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또 관계 속에서 배워야 할 점이 많은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
《빨주노초파남보 몽땅 색깔세상》은 다양한 색으로 가득한 그림책이에요. 무지개 색상뿐 아니라 분홍, 갈색, 은색 같은 색도 등장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아이와 함께 읽으며 “우리 집엔 어떤 색이 있을까?”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고, 특히 아이가 좋아하는 파란색 사물이 방 안에 가득하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어요. 책 뒤편의 ‘어디 있을까요?’ 코너에서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사물을 다시 찾아보며 한 번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색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색을 발견하는 즐거움까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아이에게 더 좋은 경험을 주고 싶어 박물관이나 키즈카페에 데려가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진짜 행복은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어쩌면 행복은》은 아이가 가장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바로 ‘함께하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따뜻하게 일깨워 줍니다. 무언가를 할 때보다, 그저 곁에 있고 눈을 마주치며 웃는 순간이 아이에게는 더 큰 선물이 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