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엄마 교과서
김진아 지음 / 북퀘스트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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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울 큰애를 위해 2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뒀다.

그리고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전에 이 책을 받았다.

어쩌면 울 딸보다 내가 더 초등학교에 대한 두려움 내지는 걱정이 많았던 거 같다.

 

아이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방문도 해 보고 사전경험도 해 보는 시간을 가져서 초등학교 가는 걸 참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가면 쉬는 시간도 있고, 방학도 있고 등등의 이유로~^^

 

무튼..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 전에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그렇게 아이가 입학식을 마쳤고,

벌써 3주째 초등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전업맘이지만, 내 시간이 필요했기에..

울 큰애는 아침 8시30분까지 초등학교 등교하고,

수업 마치고 점심식사 하고,

돌봄 교실로 이동하여 아이들과 돌봄 선생님과 지낸다.

다만, 지난 주부터 매일 방과후 교실로 영어과목 신청한 게 있어서 돌봄하는 동안 영어 수업을 받는다.

그리고 3시에 돌봄교실에서 간식을 먹고,

오후 4시에 내가 픽업한다.

글구 같이 피아노학원까지 같이 걸어갔다가..

수업 마치고, 6시에 유치원 차량으로 하원하는 둘째를 픽업한다.

 

그러다보니, 울 큰애가 넘 피곤하단다.

사실 입학식 다음날인 첫 등교일에는 큰 애가 정말정말 기분이 좋았다.

아침 일찍 일어나 씻고, 밥 먹고, 가방 챙기고~ㅎㅎ

 

그래도 돌봄교실에서 아는 친구들도 만나고 활동을 해서 그런지 아이는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거 같다.

아, 근데 울 아이가 피곤하다고 하는 거..

 

그게 의자에 앉아있는 게 넘 힘들단다~ㅎㅎ

그 전부터 책상 앞에 있는 연습을 좀 했어야 했는데..

울 집은 아직 애들 방이 없다보니, 그저 거실에 있는 좌탁에 앉아서 생활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렸나보다~ㅠㅠ

 

아직은 나도 아이도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이 처음이라 모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다.

일단 돌봄은 1학기만 한번 해 보고, 생각을 좀 해 봐야 할 것 같다.

아이를 위해~ 그리고 아이의 미래를 위해!!!

내가 더 공부를 하도록 해야겠다.

 

무튼..

'행복한 아이에게는 스마트한 엄마가 있다'라는 표지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물론 난 아직 스마트한 엄마는 아니지만~

 

이 책은 현직 초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학교생활 완벽 로드맵이다.

아이의 수업 과정, 친구 사귀기, 모둠 활동, 급식 시간, 돌봄교실 등 아이의 하루 생활과 교사와의 소통, 학부모간의 소통, 학교 행사 등 초등 1학년 학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필독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 1학년 전 교과 과정 소개와 가정 연계 교육법,

초등학교에서 1년간 진행되는 초등학교 1학년 전 생활 과정 소개,

고학년 대비 영어, 한자와 예체능 과목 기초탄탄 공부법,

올바른 독서 습관 정착과 다양한 일기 쓰기를 위한 상황별 지도법,

방학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교과 연계 창의적 체험학습,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키우는 사회성, 인성 발달 지도법,

실제 학부모 상담 사례와 아이들 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현명한 지도법

이 수록되어 있어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현재 서울가동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16년차 선생님이자,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이자 워킹맘이라 이 책의 내용이 더 절실하게 공감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저자의 말씀처럼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모든 엄마들의 마음 속에 사랑과 희망이 싹이 꽃처럼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 본다.

 

이 책의 주요 내요은 다음과 같다.

학부모 마인드 기르기,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 이해하기,

아이 학교와 소통하기,

아이의 건강과 안전 관리하기,

주요 과목 이해하고 가정에서 연계 지도하기,

주요 교과목 외 공부 지도하기,

독서와 일기 쓰기 지도하기

로 되어 있다.

 

스페셜테마에는 학부모 상담 사례 살펴보기와 방학기간 알차게 보내기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나처럼 처음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엄마라면 든든한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책 속 부록으로

은근히 신경 쓰이는 받아쓰기 지도하기,

체험학습 신청하기,

생활기록부 열람하기,

영재와의 대화 살펴보기,

아이의 갈등관리 능력 길러주기까지 2페이지 분량으로 나와 있어, 엄마들을 위한 세삼한 배려까지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신뢰하고 이 책을 봤던 거 같다.

 

초등학교 1학년...

어쩌면 아이보다 엄마가 더 바쁜 시기가 아닌가 싶다.

특히나 매일매일 가져오는 통신문을 받을 때마다 학부모가 되는 건 참 쉽지 않은 거 같다.

대신 이 책은 두고두고 활용하면서, 정말 스마트한 학부모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 책 속에서

 

- 행복하고 성공적인 학교생활은 부모님, 선생님, 친구 등과 같은 '관계'에서 시작되고, 이는 곧 아이 미래에 펼쳐질 삶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1차적으로 아이와 선생님과의 신뢰를 높이고, 학교의 규칙을 존중하고, 원만한 친구관계를 형성하게 하여, 사회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지니게 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p.13

 

- 가정에서도 병행하면 좋은 습관

책 큰소리로 읽기, 받아쓰기 연습, 기초 연산 연습, 정해진 시간 안에 그림 그리기, 줄넘기/달리기/공 던지고 받기, 자기 물건 정돈 및 연필 깍기, 양변기가 아닌 화장실에서 용변 보기 연습, 우유팩 열기와 마시고 난 후 정리하기, 수저 모두 사용해서 골고루 음식 먹기,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기 p.35

 

- 초등학교 1학년에 시작하는 성교육은 결코 빠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고, 내 몸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다는 인식을 갖게 해야 합니다. p.90

 

- TV 사용에 관한 몇가지 제안

가족이 다함께 밥을 먹을 때는 TV를 끕니다, TV 세계 다큐프로그램 보며 대화하기, TV 옆에 지도와 지구본을 놓아둡니다, TV 감상문 쓰기 p.96

 

- 스토리텔링 수학은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근하며,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있을만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기주도적으로 몰입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장점이 있씁니다. p.119

 

- 가정에서 독서 습관화 길러주기

규칙적인 독서 시간과 장소를 정하자, 먼저 부모가 책을 읽자, 마트에 가서도 꼭 서점에 들리자, 도서관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자, 서점에 자주 가자 p.161

 

- 우리 아이가 읽으면 좋은 고전 목록

사마천의 사기, 만화 삼국지, 사자소학, 동몽선습, 격몽요결, 명심보감, 논어, 채근담, 삼국사기, 삼국유사, 그리스 로마 신화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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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
최효찬.이미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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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에 대한 의문을 던진 <부모의 자격>

 

이 책은 자녀경영연구소를 설립한 남편과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아내가 공동으로 출간한 책이다.

남편인 최효찬씨는 아들과 초동학교 6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도보여행을 함께 했고, 여행기를 담아 책도 출간했단다. 아내인 이미미씨는 현재 8년째 영어전문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간경향에 '우리 모두가 행복한 교육' 시리즈를 남편과 함께 연재했단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오며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가득 담았다.

 

공동저자이다보니, 책머릿말에도 두 작가의 글이 있어서 좋았다.

사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빠의 마음과 또 엄마의 마음...이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이렇게 부부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남편은 '막상 닥치면 너무나 힘든 '부모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써 내려간 머릿글 중에 아이와 반드시 도보여행을 추천한다고 써 있다. 자식이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부모와의 유대감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유대감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고, 부모와 자식간의 유대감 쌓기에는 도보여행이 제격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왔다.

울 신랑도 아이들과 여행하는 걸 많이 하고 싶어해서 그런지~~

 

아내의 글에는 '부모니까 불안하지만 아이의 눈높이가 중요해요'라는 제목에 써 있는 글에는 공부보다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가 중요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부모의 체면 때문에 아이들에게 미래를 강요하지 말아야 한단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부가 화목하게 지내는 행복한 집안에서는 결코 문제아가 생기지 않는다는 말도 인상 깊었다.

 

이 책은 총 6개의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부모의 자격에 대한 어떤 지침을 주는 책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은 부모의 자격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이론적인 지침 대신에 각각의 사례를 들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뭔가를 깨닫게 해 주고, 또 뭔가를 생각하게 해 주는 거 같다.

사실 책을 읽으며, 내가 미처 몰랐던 요즘의 아이들 모습도 알게 되었고..

그만큼 부모도 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갖게 되었다.

 

사실 아이들이 아직 크지 않아서, 많이 공감되는 부분이 덜하긴 했지만 책 가득히 인용된 리얼 공감 스토리를 보면서 실제 내가 그런 상황이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해 보기도 했고, 또 지금의 나는 아이들에게 부족한 게 뭔지를 반성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아이 키우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일매일 느끼고 있는 거 같다.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 있을지를 결정하는 건 부모의 역할과 함께 아이와 함께 만들어 내는 가정의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 책 속에서

 

- 학교마다 방관하다시피 하는 폭력문화는 한 학생의 꿈을 뒤흔덜어 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행복을 뒤흔들 수 있다.

 

- 입시 위주의 한국사회에서 특히 고교시절은 그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 열정과 노력의 열매로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

 

- 청소년 시절 읽은 소설이나 책들은 살아가면서 결코 지워지지 않는 기억들로 자리하고 알게 모르게 살아가는 데 토양이 된다.

 

- 아이를 위한다는 말을 하는 부모라면 과연 자녀의 심리적 성장을 잘 돕고 있는지 성찰해 보자. 그것이 '충분히 좋은' 부모의 시작이 아닐까.

 

- 부모 노릇은 어쩌면 자녀의 사소한 관심사항에 귀를 기울여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끝없이 져주는 것이라는 생각마저 든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 말처럼 언젠가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이 모든 일들은 다 지나가고 부부만 덩그러니 남게 될 것이다. 그래도 자식을 키울 때가 인생에서 가장 재미있고 보람있는 시절이라고 한다. 살아본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 부모가 자녀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미 자녀교육에서 나름대로 성취를 이룬 부모를 역할 모델로 삼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 필자는 아직도 '변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 꿈은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여도 무방하다. 감당할 능력만 된다면 말이다.

- 우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은 바로 자녀가 스스로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고 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 자녀를 키우고 행복하게 사는 데 돈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녀에게 '좋은 부모'는 결코 돈이 많은 부모는 아닐 것이다.

 

- 사춘기가 시작되면 자녀는 부모를 멀리하려고 한다. 이 때 부모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가정이 위기에 빠진다. 부모의 자식 사랑은 자녀가 사춘기에 접어 들 때 진면목을 드러낸다.

 

-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때 영화와 소설 등 텍스트를 활용하여 부모 역할을 배운다면 과유불급에 대한 교훈적인 내용을 얻을 수 있다.

 

- '엄마가 편안하게 해줄게' 아이가 커가면 엄마는 이런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된다. 아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 대신 아이와 함께 지내는 시간에는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도 해 주면서 '엄마표 냄새'와 '엄마표 음식' 등 엄마의 기억을 많이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연어가 강 내음을 기억하며 모천으로 회귀하는 것처럼 엄마를 기억하며 행복한 가슴으로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엄마가 죽어서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 때로 어머니는 자녀의 작은 허물을 껴안아주어야 하지만 사회적 규범의 범위를 넘어서면 질책할 줄도 알아야 한다. 또한 질책한 후에는 반드시 감싸 상처가 덧나지 않게 위로의 말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 때로 냉정한 모성으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야말로 자녀를 아끼는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일 것이다.

 

- 자식은 또 자식의 삶을 씩씩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부모 세대보다 더 행복하고 멋진 인생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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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터 메가스터디 메가 계산력 1권 - 7세~초등학교 1학년 (새교육과정) 초등 메가 계산력 1
메가스터디 초등수학 연구회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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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계산력 1권 자연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서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문제집이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마다 2권으로 되어 있어, 1권부터 12권까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울러 메가북스 홈페이지에서도 각 권의 진단평가를 다운받아 볼 수 있게 되어 반복학습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책의 특징을 나열해 보면..

절대 밀리지 않는 하루 1장 진도 구성,

시간 완성 그래프를 통한 공부 습관 완성,

중/고등 수학에 대비한 초등 연산 단계별 완성

을 들 수 있다.

 

하여 매일 꾸준히 하는 것, 빠른 것보다 정확하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머릿말에 보면...

숫자를 더하거나 뺄 때 손가락을 한참 생각하는 아이,

덧셈, 뺄셈을 잘하다가도 큰 수가 나오면 당황하는 아이,

곱셈을 잘하다가도 다른 영역을 하다가 다시 풀면 헤매는 아이..를 예를 들며

수학의 기본인 계산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한 울 큰애를 연상하게 하는~ㅎㅎ

물론 울 큰애는 아직도 더하기보다는 빼기를 어려워하고, 아직 세로계산법을 낯설어 하고 있다.

책은 총 10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주는 5일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연습과 반복 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각 주별로는 종합편 문제가 나와 있다.

 

울 큰애는 3주 5일차까지 문제를 풀었다.

덧셈은 그래도 재밌어 하는데, 뺄셈은 좀 부담스러운가보다.

생각해 보면... 계산하는 것도 집에서는 한번도 가르쳐 준 적이 없으니..ㅎㅎ

유치원에서 배운 게 다인데...

내가 어찌 가르쳐 줘야 하는지~ㅎㅎ

순간 언성도 높이게 되고...

그럼.. 안되는데~ㅎㅎ

 

무튼.. 울 딸은..

무조건 100점을 맞고 싶어서 그런지~ㅎㅎ

조금 어려운 문제에 답을 쓸 땐 나의 눈치를 보더라~ㅎㅎ

 

무튼.. 각 페이지별로 표준완성시간이라고 해서 문제 난이도에 따라 4 or 6분의 제한시간을 제시해 준다.

물론 아이는 시간 내에 다 문제를 풀어내긴 했다.

다만 매일매일 꾸준히 해서 끝까지 풀어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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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생겼어요!
키시라 마유코 글, 다카바타케 준 그림, 류화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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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8페이지 정도 되는 그림책!

적당한 사이즈의 하드커버 책이다. 그림책은 대부분 하드커버로 되어 있는데, 아이들이 책장에서 책을 빼다가  떨어뜨리는 경우 모서리에 발등을 찍힐 수 있는 것을 배려하여, 출판사에서는 책 모서리를 둥근처리로 해 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있다. 사실 이 책도 모서리 부분이 완전 뾰족해서... 아이들 다칠까봐 살짝 걱정이 되었다.

 

아이들에게 '이웃'이라는 낱말을 설명해 주기 위해 작년에 큰애 유치원에서 활용했던 국어사전도 함께 찾아보고 얘기도 나눠봤다.

 

전체적으로 5세 전후 친구들이 보기에 적당한 내용이고, 글밥도 많지 않다. 그리고 그림도 단순하게 그려진데다가 원색 위주의 색감도 복잡하지 않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집중하며 재미있게 보기에도 적당한 거 같다. 그래서 울 공주님들도 처음에 한번 읽어주고 한번 더 읽어주고 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낮에 주로 활동을 하는 꼬꼬와 밤에 주로 활동을 하는 올빼미다.

빨간 지붕 집에는 꼬꼬가 살고 있고, 파란 지붕 집에는 아무도 살지 않았다.

꼬꼬는 해가 뜨면 아침밥을 먹고 놀고, 점심밥을 먹고 놀고, 간식을 먹고 놀고, 저녁밥을 먹고 놀고,

해가 지면 잠을 잤다. 혼자서도 즐겁게 살았다.

어느날 꼬꼬는 옆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누군가가 이사를 온 것이다.

물론 꼬꼬는 혼자도 즐겁지만 친구랑 노는 게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웃이 생겨서 기뻤다.

하지만 꼬꼬는 이웃집 앞을 서성거리며 며칠을 보냈는데도 새 이웃을 만날 수 없었다.

결국 꼬꼬는 옆집 문에 내일 자기 집에 놀러오지 않을래요?라는 편지를 써서 옆집 문에 붙여 두었다.

그날 밤 파란 지붕 집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나왔다.

바로 올빼미였다. 올빼는 꼬꼬랑은 다르게 핵 지면 일어나서 해가 뜨면 잠을 잤다.

그러니까 올빼미도 이사를 오고 나서 계속 옆집에 인사를 하러 갔지만 서로 엇갈렸던 것이다.

편지를 본 올빼미는 무척 기뻐했고, 바로 답장을 썼다. 초대해줘서 고맙고 꼭 만나고 싶다고.

다음날 꼬꼬는 몸단장도 하고 음식도 만들고 방을 꾸미고 그렇게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올빼미도 새 이웃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일찌감치 일어나 어두워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러다가 둘이 동시에 문을 열게 되고 서로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리고 꼬꼬네 집과 올빼미네 집 사이에 뭔가 생긴다. 바로 알림판이었다.

서로 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다른 두 친구는 자주 만나지 못해도 알림판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사이좋게 사이좋게 살게 됐단다.

 

내용이 참 간단하면서도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서로 다르지만, 일방적으로 한쪽에 맞추려고 하는 대신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

그리고 알림판이라는 해결책을 도모한 것!!

그림책이지만, 참 배울 게 많은 그런 책이었다.

 

아이들은 꼬꼬랑 올빼미의 모습이 귀엽다 그러구~

꼬꼬는 여자이고, 올빼미는 남자일거라고 얘기했다.

왜냐하면 꼬꼬는 몸을 꾸몄고, 올빼미는 꽃을 들고 있다고~ㅎㅎ

참 아이다운 발상!

 

어찌보면.. 살짝 옛날 그림책 같은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지만.. 그건 순전히 어른인 내 눈에만 그런 것이고..

울 딸들은 재밌다며.. 계속 읽어달란다.

다만, 대화체 형식이기보다는 설명식으로 묘사되어서 그런지 좀 정적인 책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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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협상하라! - 자녀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비법
로랑 콩발베르 지음, 강현주 옮김 / 나너우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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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참 인상깊은 책이예요.

줄을 사이에 두고 어른 손이 보이고, 안경을 쓰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보여요.

아이와 협상하라는 책 제목을 제대로 표현한 그림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녀와 싸우지 않고 이기는 비법인 '아이와 협상하라'

이 책의 저자는 미국 FBI National Academy(미연방수사국 국립학원)에서 전문 협상가 과정을 마치고, 15년 동안 RAID(프랑스 경찰특공대) 전문 협상가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범죄자와 테러범, 콜롬비아 혁명군, 러시아 마피아 등과 숨 막히는 협상을 진행한 로랑 콩발베르가 네 명의 자녀들을 키우면서 ‘협상’이야말로 아이들을 책임감 있고 상호존중 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는 최고의, 최선의 방법임을 확인, 소개하는 신개념 자녀교육서!다.


명료한 설명, 저자의 다양한 실제 사례, 간단한 훈련 등을 통해 부모가 갖춰야 할 자녀와의 협상 능력을 키워주고 유아기부터 사춘기까지, 아이의 연령대에 맞춘 협상의 요령과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줌으로써 부모와 아이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프랑스 아마존 자녀교육서 1위, 전체도서 2위(2013년 5월 둘째주)에 올랐던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프랑스 아마존 자녀교육서 1위라고 한다.

부모의 권위를 잃지 않으면서 자녀와의 갈등을 해소하고 책임감 있는 아이로 성장시키는 놀라운 협상의 미학!

 

생각해 봄 육아에 있어 아이와의 협상은 가정을 평화롭게 꾸리기 위한 필수조건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나랑 울 큰애랑 의견 충돌이 있을 때마다 나의 언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고, 이로 인해 울 큰애와 나 사이에 틈이 자꾸 생기는 거 같아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았다. 그런 나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서 읽어 나갔다.

 

총 8개의 장으로 되어 있고, 내용별로 연습항목과 자가진단 항목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평가해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더 좋았다.

 

협상이란 무엇인가라는 질의 사항에 대해 책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들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다양한 전략이 적용가능하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지속적인 갈등은 "나는 너와 생각이 달라. 너도 나와 생각이 다르고. 그래서 상황이 점점 더 꼬이고 있어!"

강압적 전달은 "당장 자러 들어가. 나는 더 이상 네 말을 듣고 싶지 않아!"

복종은 "만약 숙제를 다 한다면, 나는 너에게 컴퓨터 게임을 허락할 거야."

악화는 "좋아, 어디 해 보자. 나는 이제 절대로 안 해줘. 네가 하나 안 하나 두고 보자!"

협상은 "너는 컴퓨터 게임을 계속하고 싶어 하고, 나는 네가 방 청소를 먼저 하길 바래. 분명한 것은 언제가 되든지 간에 네가 방 청소를 해야만 한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네가 지금 방 청소를 했으면 좋겠어. 그런 다음에도 너는 게임할 시간이 충분할 거야."

 

정말 협상다운 협상의 예시가 아닌가 싶다.

협상은 서로 목적은 다르지만, 모두에게 이로운 결과를 얻고자 하는 둘 이상의 당사자들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협상이 이루어지려면 무엇보다 당사자들 사이에 협상하려는 의자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연습 페이지에 나와 있는 질문에는

당신이 자녀와 가장 최근에 협상한 것은 언제입니까?라는 큰 질문에 대해 4가지 질문이 등장한다..

그 다음에는 당신은 타고난 협상가입니까라는 제목의 자가진단 체크시트가 나와 있다. 물론 결과에 대한 설명까지....   

 

난 이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저지르고 있는 가장 큰 실수를 발견했다.

적어도 아이와 협상함에 있어서 난 아이들을 넘 무시했던 거 같다.

아이니까 무슨 말을 해도 잘 못 알아듣겠지라는 생각으로 단답형으로 대답을 해 버리고, 싫으면 말라는 식으로 그렇게 그 순간을 모면했던 것 같다.. 사실 아이니까 정확히 전후설명을 잘 해주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말해줘서 합의점을 찾는 게 맞는데...

나는 참.. 그게 부족했던 거 같다.

 

그래서 난 이제 이 책에서 배운 걸 토대로 조금은 바뀌려고 노력중이다.

아이의 말에 호응을 해 주고, 또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주고, 나의 생각을 얘기하고, 아이에게 엄마인 내가 어떻게 해 주기를 바라는지를 물어보고, 서로서로 양보하며 최고의 합의점을 찾아낸다..

예를 들면..

아이 : 나~ 탱탱볼 사 줘!

예전의 나 같았으면 안돼!!라고 일언지하에 잘랐을 것이다.

나 : 왜 탱탱볼이 갖고 싶어? 반친구 중에 탱탱볼 가지고 있는 친구 있어?

아이 : 아니, 탱탱볼을 예쁘잖아!

나 : 해린아~ 예쁘다고 무조건 다 살 수는 없는데.. 왜 필요한지 이유를 얘기해 줘 봐~

아이 : 예쁘고, 동생이랑도 갖고 놀 수 있고! 사 주면 책 10권 읽을게~

나 : 해린아~ 책 10권 읽기는 매일 하기로 한 엄마아빠와의 약속이잖아!

해린 : 그러면 책 12권 읽을게!

나 : 그럼... 집에 탱탱볼 있는지 찾아볼게! 대신... 없으면 사 줄게.. 대신 책 12권 읽기!

해린 : 알았어. 집에 찾아보고 없으면... 사 줘야 해... 책도 읽을게!

 

ㅎㅎ

행복하다.

가만 생각해 봄 아이 말만 잘 들어줘도 가정에서 큰 소리 날 일이 없을 것 같다.

항상 아이에게 엄마 말 좀 잘 들어~ 했던 거 같은데..

이젠 부모가 아이 말을 잘 들어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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