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는 음악 속 숨은 감성 찾기
김대진 지음, 국지연 엮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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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성장하는 아이로 키우는 음악 속 숨은 감성 찾기를 위한 <음악이 아이에게 말을 걸다>

샛노란 책 표지에 본문 페이지 하단에도 악보가 있는... 책~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아이가 음악을 하면 좋다는 거??

그리고 김대진이라는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이자 지휘자인 그의 존재를 알았다는 것,

그리고 손열음, 이선욱 등 젊은 피아니스트를 알게 되었다는 거... 클래식 음악을 조금 알게 됐다는 거 정도인거 같다.

 

이 책의 소개 페이지를 빌리자면..

배움의 시작은 ‘호기심’이다. 아이들에게 무작정 정보를 주입하는 건 부모의 욕심이자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편협한 교육법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스스로 궁금하도록 만들어야 하고 음악은 그 과정에 더없이 좋은 매개체가 된다고 한다.

어떤 음악을 듣고 ‘이 음악의 제목은 왜 ‘봄’일까?’, ‘이 음악은 왜 슬프게 들리는 걸까?’ 등의 호기심이 생기고 스스로 음악의 배경과 다른 이들의 감상을 찾게 되고 이렇게 한 번 체득한 경험은 음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스스로 불러일으키는 호기심 안에 자연스럽게 개성과 창의력이 나오고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알고 싶어서 배우게 되는 것. 그것만큼 아이들을 변화시키고 스스로 세계를 만들게 하는 방법은 없지만 음악만이 가능하다고 작가는 전하고 있따.

유년 시절에는 호기심의 씨앗이, 청소년기에는 한줄기 위로가, 청년기에는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음악의 힘, 어렵고 모호하지만 가까이 가고 싶은 그 세계를 독자들에게 들려준다.
 
사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울 딸들이 항상 음악을 가까이 하며, 음악을 느끼며, 그렇게 음악을 찾아서 할 수 있었음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다라는 마음을 움트게 한 거 같다.
 
아이를 진정 음악을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맘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아, 그리고 손열음... 연주 동영상도 찾아봤는데 정말 카리스마 있고 매력적인 거 같았다.
나의 클래식 수준을 조금은 업그레이드 한 거 같아서 좋은 기분이 들긴 했다.
 
이 책은 작가가 교육자의 시선으로 써 내려간 거 같아서 읽기는 부담없이 술술 읽혔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을 종종 언급한 게 인상적이었다.
 
 
@ 책 속에서
 
- 습관, 태도, 공부방식, 성장의 방향 모두 부모와 스승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그것은 다시 음악입니다. 음악은 생각보다 훨씬 큰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를 변화시키고, 스스로 성장하고, 부모와 아이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 '음악이 아이의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은 단언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이 풍부해지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사용하는 언어가 풍부해지며 주변의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유려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아이의 인생에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는 장기적으로 지켜보고 꾸준하게 보살펴주어야 하지만 분명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냅니다.
 
- 감정이 풍부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음악뿐만 아니라 문학과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러면 우선 다양한 예술 분야를 많이 접해봐야 합니다.
 
- 어린시절부터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표현하는지 부모가 잘 관찰하고 섬세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인내심도 필요하겠지요.
 
- 음악이라는 언어를 이해할 때, 그리고 그 말이 우리 가슴에 아름답게 와 닿을 때 사람들은 마음의 움직임, 즉 '감동'을 느낍니다.
 
- 클래식은 듣는 즉시 마음을 끄는 음악이라기보다는 요즘 말로 하면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입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에 빠져들게 되니까요.
 
- 무엇보다 음악을 통해 각자 있어야 할 곳에 있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조화가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지를 경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 관계 속의 조화를 배우게 됩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필요한 것, 관계 속의 조화를 배우게 됩니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 부모와 교사, 친구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 자신의 자리와 역할을 아는 아이는 쉽게 만들어지거나 저절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 진심으로 음악을 즐기는 아이들은 감성이 풍부해지고 집중력과 창의성이 높아지며, 그렇게 되면 음악을 더욱 개성있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 우리 어른들도 아이들이 스스로 즐거움을 느끼며 호기심을 갖고 보다 넓고 넓은 경험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지켜봐주어야 합니다.
 
- 아이에게 악기를 가르칠 때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아이가 악기를 ㅐ울 때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음악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연주자로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관객에게 전달해야 할지 고민하는 자세는 훌륭한 연주보다 중요합니다. 좋은 연주는 진심이 전해지는 연주입니다. 음악을 떠나 어떤 분야에서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입니다.
 
- 김대진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작곡가들
   -. 승리의 삶을 꿈꾸는 음악, 베토벤 : 제5번 교향곡 <운명>,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제9번 교향곡 <합창>
   -. 인생의 슬픔을 묻는 음악, 슈베르트 : 가곡 <겨울나그네>, 피아노 소나타 <D. 960), 제9번 교향곡 <그레이트>
   -. 순수한 세계를 꿈꾸는 음악, 모차르트 : 제40번 교향곡,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반짝반짝 작은별> 변주곡
   -. 삶의 무게가 힘겨울 때 위로가 되는 음악, 바흐 : 평균율 클라비어 48곡, <생명의 양식>,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 호기심을 자아내는 음악, 브람스 : 제1번~제4번 교향곡, 실내약 작품들, 브람스의 <자장가>
   -. 꿈꾸고 싶은 음악, 슈만 : <트로이메라이(꿈)>, <환상소곡집> 전곡, 연가곡 <시인의 사랑>
   -.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음악, 쇼팽 : <이별의 곡>, <즉흥환상곡>, 피아노협주곡 제1번,제2번
   -. 화려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음악, 리스트 : <헝가리 랩소디>, 피아노 소나타 b단조, <라 캄파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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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플 때 리틀씨앤톡 그림책 11
이보라 글.그림 / 리틀씨앤톡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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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그림책 11권 <엄마가 아플 때>

한번은 분명 나왔을 것 같은 그런 내용의 책이다.

 

푹 자고 일어난 남매...(6살,4살 또는 7살,6살쯤 되어 보이는...)는 엄마가 아파서 침대에 누워계신 걸 보고 엄마가 감기에 걸린 것 같다며 동생에게 청소하자고 제안을 한다.

빨래도 개자고 해 놓고 우르르 건조대가 우르르 무너져 빨래가 엉망이 되고,

욕실에서 빨래를 하다가 또 욕실을 엉망으로 만들고,

이젠 초코 케이크를 만든다고 하다가 주방을 어지럽히고,

또 엄마에게 줄 카드를 만든다고 스케치북에 그림 그리기에 집중한다.

결국 카드 만드느라 집이 난리가 난 걸 보고 청소기를 가지고 온다. 물론 동생은 청소기에 올라타고~ㅎㅎ

그러다가 청소기로 동생 스티커가 우르르 빨려들어가자 동생이랑 누나는 청소기 호스?를 잡아당긴다.

그러닥 펑~~ 청소기 호스가 빠져 버리고.. 결국은 동생의 몬스터 스티커를 찾게 된다.

그렇게 남매는 엄마 대신 피곤한 하루를 보내게 되고, 그렇게 스스르 잠이 든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엄마 사랑해요!!라고 쓴 아이들 카드의 펼쳐보는 엄마의 손을 보여준다.

'율이담이 오림'이라고 쓴 아이들의 깜찍한 철자법도 정말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이들이 있어야만 느낄 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가 아닌가 싶다.

그림이 정말정말 사랑스럽다. 특히나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해 낸 그림도 정말 사랑스럽다. 읽고나면 울 집 아이들 얘기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책 같다.

특히나 주인공들이 정말정말 귀엽게 생겨서 6살 울 둘째는 계속 귀여워~ 귀여워~를 연발한다.

 

보통 내가 정말 힘든 경우는 올해 8살, 6살 된 공주님들에게 청소 좀 도와 달라고 하는데..

그럼 아이들이 청소를 시작하는데... 하고 나면 의외로 깨끗하다.

대신 있던 물건을 엉뚱한 곳에 숨겨놓는 게 일쑤여서~ㅎㅎ 다시 찾느라 아이들 도움을 다시 받아야 한다는 게~ㅎㅎ

 

귀엽고, 사랑스럽고, 기분좋아지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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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무민 클래식 1
토베 얀손 글.그림, 이유진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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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클래식 1권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무민 시리즈를 탄생시킨 토베 얀손의 작품이다.

무민 시리즈는 텔레비젼 만화영화 및 뮤지컬로도 제작될만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미 책으로 무민을 접한 울 공주님들은 무민 클래식인데 왜 무민이 없냐며~ㅋㅋ

무튼..

이 책의 주인공인 혼자 있는 소년 토플이다.

표지를 봐도 두꺼운 외투를 걸친 토플은 너무나 외로워보이고, 또 의기소침한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토베얀손의 그림에 등장하는 동물 친구들은 살짝 그 정체를 알기가 어려운 것들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이름도 살짝 낯설긴 하다. 헤물렌, 그로크, 필리용크, 홈스, 밈블, 스너프킨 등딩..

그래도 토플이랑 미플이란 이름은 다행히 글자수도 적고 읽고 말하기 쉬워서 아이들이 쉽게 잘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책 소개 페이지를 들여다보니...

외로움과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흥미롭고 따뜻하게 풀어낸 이 책은 1960년에 스웨덴에서 소개된 이후 인형극, 오페라, 애니메이션 등 여느 ‘무민’ 시리즈 못지않게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며 오랫동안 사랑받았다고 한다. 특히 주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무민’ 관련 상품들에도 이 책의 그림이 다양하게 활용되어, 매우 친숙하게 다가온 거 같다 한다.

너무 오랫동안 혼자 지낸 토플은 친구들 앞에 나서는 것조차 부끄럽다. 큰마음 먹고 집 밖으로 나가 필리용크와 홈스, 밈블, 스너프킨, 헤물렌을 만났지만 먼저 인사하며 다가서지 못할 정도로 말이다. 모자를 푹 눌러쓰고 늘 어두운 구석으로만 다닐 뿐이다.

바닷가에 다다른 토플은 예쁜 조약돌을 모으고, 큰 조가비를 주웠지만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여전히 혼자이고, 여전히 외로웠다. 토플의 간절한 마음을 알았던 걸까? 그때, 토플 앞에 바닷물에 떠밀려온 병 속 편지가 나타난다. 토플보다 더 작고, 더 외롭고, 더 두려움에 떠는 미플이 도와 달라며 온 마음을 다해 보낸 것이었다. 누군가 토플에게 위로와 보호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토플은 우리 모두가 미플을 달래 주자며 친구들에게 얘기를 해 준다. 결국 자기 자신보다 미플을 달래주며, 그렇게 둘은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로 끝을 맺는다.

 

올해 8살, 6살 된 울 딸들!

아직 혼자 시간을 보내거나 또 외로움을 느껴보지는 못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토플은 왜 친구들이랑 같이 안노는거냐고.. 연신 묻는다. 이 책은... 어찌보면 어두운 분위기가 풍기기도 하지만, 작가는 원색을 활용한 그림을 통해 밝은 마음을 잃지 않도록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를 이끄는 거 같다.

특히 페이지마다 누가 토플을 달래줄꺼냐고 하며 그 뒤에 이어지는 글들이 마음을 참 포근하게 만든다.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과 또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책이다. 본문 글씨가 마치 아이들이 사각사각 써 내려간 연필글씨 같아서 더 정감있게 느껴지고, 또 더 잘 읽혀지는 거 같다.

 

@ 책 속에서

- 밤에는 아주 많은 것이 낮보다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해 주면서요.

- 토플이 집을 떠난 날, 작은 생명들이 무척 행복해하며 그의 집을 가득 채우게 되었다고 말해 주면서요.

- 피하기만 하면 친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진실을 말해 주면서요.

- 갈 길이 아주 멀 때는 노래 한 곡이 여행 가방보다 더 힘이 된다고 말해 주면서요.

- 네(토플)가 있다는 것을 저들이 알 수 있게 모두가 노는 곳으로 들어가 "안녕." 하고 인사하라고 말해 주면서요.

- "친구야, 조가비가 있어도 보여 줄 누군가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겠니?"하고 말해 주면서요.

- 우리가 잠시 멈추어 이 곳에서 이야기를 좀 더 나눈다면 어떨까요?

- "이제 나는 무섭기보다는 화가 치밀어. 이건 꽤 잘 된 일이야. 나는 미플을 달래 주어야 하니, 나약해져서는 안 돼. 아가씨는 나보다 훨씬 더 무서워할테니까!"

- 이제 기쁨을 밝히는 등불들이 바다 위에서 남실거리고, 지금부터 우리는 서로 달래 주며 절대로 더는 두려워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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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 - 내 손으로 짓는 친환경 곡식 농사
김바다 글.사진, 김주리 그림 / 한림출판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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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짓는 친환경 곡식 농사에 대한 내용이 가득한 <우리 집에 논밭이 있어요!>라는 책이다.

 

매년 봄이 되면 작은 옥상 텃밭에 농사지을 계획을 세우고, 밀과 보리, 벼, 콩 등의 곡식도 기르고,

방울토마토, 상추, 고추 같은 채소도 심고 수확을 하는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동네꼬마들에게

보여 주는 게 큰 즐거움이라고 한다. 관련해서 <내가 키운 채소는 맛있어!>라는 지식정보책 외엗 <지구를 지키는 가족>이라는

창작동화 뿐만 아니라 <소똥 경단이 최고야!>라는 동시집 등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 독자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책을

집필하고 있는 걸 보니, 이 저자는 정말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거 같다.

 

아이들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을 작가의 말 페이지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전화 한 통만 하면 농촌에서 생산한 쌀을 집에서 택배로 편히 받아서 먹을 수 있다보니,

긴 시간이 필요한 곡식 자라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아이는 흔하지 않은데다가

오늘 먹는 밥이 내 앞에 오기까지 고생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은 더욱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가는 일부러 옥상 텃밭에 곡식을 키우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사진도 찍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아울러 곡식농사를 꼭 농촌에서만 짓는 건 아니며, 규모가 크진 않지만 도시에서도 논밭을 만들어

곡식을 기를 수 있다고 전한다.

 

이 책에은 논밭에 물 주기를 좋아하고, 보리와 밀 수확도 열심히 하고, 모내기 하는  즐거워하는

려운이와 세진이 그리고 엄마가 새로운 곡식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말처럼 날마다 맛있는 밥이 되어 주는 곡식과 잡곡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도 해야 할 것 같고,

그리고 따뜻한 밥상을 정성껏 차려주시는 모든 부모님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책과 함께 날아온 보리와 밀 씨앗은 아직 뿌려보지는 못했고...

대신 작은 애 유치원에서 운영하는 아이들의 큰 텃밭에 뿌릴 수 있도록 기증했다.

난생 처음 본 보리와 밀 씨앗!!

8살, 6살 두 공주님뿐만 아니라 나 또한 처음 보는 씨앗이어서..

책으로 그게 무슨 씨앗인 줄 그 때 알았다.

물론 도시에서 자란 나보다 서산 시골에서 자란 애들 아빠는 바로 알아차리긴 했다.

밀 씨앗은 미처 못 알아봤지만~^^

 

참.. 대신..

아이들 어렷을 때 물려받은 아이들 목욕통을 버리려고 내 놨던 걸..

다시 주워왔다.

나중에 흙 담아와서 집에서 상추라도 길러보려고 말이다. 이 책에서 얻은 tip!!

못 쓰는 고무통이나 아이들 목욕통으로 작은 텃밭을 만들 수 있다는~^^

 

이 책의 주요 타겟은 보리와 밀이고..

봄부터 3,4,5,6,7,8,9,10,11,12월까지 월별로 그 내용을 구별해서 담고 있다.

마지막 12월의 제목은 밀과 보리가 자라요..라서..

아이들과 같이 노래도 불러봤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

농부가 씨를 뿌려, 흙으로 덮은 밭에~~~~♬♪'

 

사실 직접 씨를 뿌려보고, 크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일단 이 책을 통해 울 아이들은 서산 할머니댁에서 받아오는 쌀자루를 보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끔 신랑이랑... 귀농에 대해서 얘기한 적도 있어서 그런지..

이 책은 왠지 언젠가는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도 든다.

적어도 자연을 통해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나 또한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서산 시댁을 다니면서, 난생 처음 해 보는 일이 많았는데...

예를 들면 냉이 캐기, 마늘쫑 뽑기, 마늘 뽑기, 고구마 캐기 등등~

무튼.. 이 책을 보면서도 농사라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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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스콜라 어린이문고 11
캐시 후프먼 지음, 신혜경 옮김, 최정인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라는 책을 본 이후에 읽게 된 스콜라 어린이문고 11권 <벤에게 외계인 친구가 생겼어요>

 

표지에는 문어^^와 비슷하게 생긴 외계인이 그려져 있다.

이 책은 약 130여페이지로 되어 있으며, 1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당 10페이지 내외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컬러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 초등 고학년이라면 이 책을 한번에 읽어내려갈 수도 있고, 초등 저학년이라면 에피소드별로 중간중간 끊어서 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초등생 전학년에서 다 활용가능한 책일 것 같다. 그리고 그림도 그렇고, 번역도 아주 잘 되어 있는데다가 내용 자체가 워낙 긍정적이고, 기발하고, 또 희망적이어서 주인공인 벤이 과연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가진 친구라는 건 까맣게 잊게 되는 거 같다.

 

참고로 아스페르거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남을 배려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는 데 서툴다. 대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만큼은 두드러진 재능을 나타내곤 한다. 이 책에는 수학과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지닌 아이인 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우주에 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믿던 벤의 눈 앞에 진짜 외계인 소년이 나타났다. 비행접시는 고장이 나 있고,

벤의 친구인 앤디는 말렸지만 벤은 도와줘야 한다며 벤과 앤디와 비슷하게 변신시킨 외계인, 지크와 함께 지내게 된다. 사람들은 외계에서 온 지크의 낯설고 엉뚱한 행동에 깜짝 놀라지만,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앓는 벤은 지크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벤은 외계인 지크와 어느새 다정한 친구가 되지만, 지크에게 함부로 준 선물 때문에 아빠가 화가 나셧기 때문에 고민이 생겼다. 바로 그 선물은 할머니가 구워놓으신 케이크, 그리고 아빠의 작업복셔츠, 그리고 과학비디로라고 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까지! 바로 그 비디오는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를 녹화해 둔 테이프였던 것이다. 그리고 아빠는 왜 낯선 사람에게 그걸 줬냐고 하고, 벤은 자기 친구라 한다. 그러자 아빠는 만난 지 하루밖에 안 된 사람은 아직 낯선 사람이라고 한다. 무튼.. 외계인 친구는 편지와 함께 벤에 받은 것들을 우르르 놓고 사라졌다.

 

굉장히 기발하면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게 정말 대단하다 싶다. 내용도 재밌고... 아이들의 대화 내용도 재밌고..

 

울 아이들이 나중에 꼭 이 책을 읽고 꼭 독서소감문을 써보길 바란다.

 

 

@ 책 속에서

 

- "지크를 보니 왠지 벤의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는구나. 녀석은 말문을 여는 데도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지. 그때는 아범도 나도 벤이 아스페르거 증후군을 앍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어. 녀석은 우리가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곤 했단다. 뜻도 모르면서 말이다. 아마 그 때 벤의 기분은 지크와 비슷했을 게다. 낯선 곳에 뚝 떨어져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기분 말이다."

(할머니가 외계인 친구 지크를 보며 하는 말)

 

- "전부터 벤의 증상에 대해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처음에 벤의 담임을 맡았을 때 저는 벤과 잘 지내지 못했어요. 벤은... 다른 아이들과는 너무 달랐거든요. 이제는 벤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벤이 정말 대단한 아이라고 생각하고요."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벤의 선생님이었던 새엄마가 하는 말)

 

- 지크가 어떻게 하고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했지만 벤은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하나도 미루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은 옳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는 해야 할 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벤은 그러한 규칙을 아주 좋아했답니다.

 

- "아스페르거 증후군이라는 거야. 아스페르거 증후군이 있는 아이들은 아마 다른 사람들과 그들이 하는 말의 숨은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너도 외계기인이니?" 지크가 둥그렇게 커진 눈으로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아니, 하지만 가끔씩은 내 자신이 외계인처럼 느껴지기도 해."

 

- "지금 아빠는 네게 화가 많이 났다. 가끔씩 아빠는 네가 하는 일들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 나는 잠시 밖에 나갔다 올게. 생각을 좀 해 보자. 마음이 좀 가라앉으면 다시 얘기하자구나. 그 때까지 네 방에 가 있어라." (벤이 아빠의 작업복 티셔츠 외 것들을 지크에게 준 걸 알고 아빠가 벤에게 하는 말)

 

- "~ 하지만 네가 우리 물건들을 모두 다른 사람한테 주었을 때 우리 기분이 어떨지 한 번 생각해 보렴. 그렇게 할 수 있겠니?" (할머니의 말)

 

- 벤이 이렇게 화가 났을 땐 혼자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가여운 벤. 벤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짐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벤이 영리한 아이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벤은 이번 일을 통해서 자신이 실수했다는 사실 또한 깨닫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답니다.

 

- "그래, 맞아. 네 물건을 너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남에게 주는 것은 잘못이야. 벤, 낯선사람을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되는 거란다. 새로 만난 사람들이 아무리 다정하고 친절하게 보여도 아무 생각없이 그 사람들의 부턱을 들어줘서는 안 되는 거야."

 

- "벤, 아빠는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와 할머니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우리가 영원히 네 곁에 함께 있어줄 수는 없어. 그러니 혼자서도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해. 아스페르거 증후군 때문에 규칙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걸 아빠도 잘 안단다. 확실하게 정해진 규칙이 아닌 경우에는 특히나 말이다. 하지만 너는 정말 좋은 머리를 가지고 있어. 그러니 옭고 그름에 대해 혼자서 생각하고 결정하는 법을 배울 수도 있을 거야."

 

- "넌 정말 착한 아이다, 벤. 우리는 언제나 네가 잘 할 거라고 믿고 있어. 그래서 네가 어리석고 위험한 일을 할 때 화를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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