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나라의 발레리나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68
이누카이 유미에 글, 마루야마 아야코 그림 / 국민서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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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난생 처음 발레 공연을 본 아이의 감동과 설렘, 그리고 꿈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이다.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의 배경을 빌려 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고, 파스텔 톤의 부드러운 그림으로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했다.


정말정말 사랑스러운 그림책!!

마치 봄내음이 나는 듯한 그런 책!!

특히나 발레를 좋아하는.. 그리고 발레를 배우는 여자친구들이라면 정말정말 좋아할만한 그런 책이다.

제목만으로도 그림만으로도 내용만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그런 책이다.


오랜만에 만난 국민서관 책이라 더 기분좋게 봤던 거 같다.

특히나 1인칭 시점에서 쓰여진 책이라 그런지 아이도 금방 몰두해서 본 거 같다.


우린 지금 먼 곳으로 가고 있다. 그 곳에서 멋진 시간을 보낼 것이다.

오늘은 호텔방에서 묵고, 또 이제 발레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나(예쁜 소녀)는 드레스로 갈아입고, 머리도 묶고, 또 입술도 살짝 발랐다.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는  과자 요정도 나온다. 과자 나라의 요정들이 멋지게 춤을 추고 있다.

나도 토슈즈를 신고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

막이 몇번이나 올라가고 발레리나들이 무대에 나와 인사를 했다.

그리고 엄마,아빠와 맛잇게 식사를 하고, 또 늦게까지 과자 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발레 꿈을 꾸었다.

요정들이 나타나 과자 나라로 이끌어 가고, 별사탕 요정과 왕자님이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나는 과자 나라의 발레리나가 되어 요정들과 함께 춤을 추었다.

아침이 밝고, 항구로 구경하러 간다. 나도 발레리나가 되어 무대에 설 것이다.


사실 여자아이들이라면 발레복 덕분인지 발레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거 같다.

신기하게도 울 딸들은 발레에 대한 로망이 전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이 책을 보며.. 발레복 예쁘다고... 입어보고 싶다고 한다.

특히나 아직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을 본 적이 없는 울 딸들..

언젠가 꼭 함께 보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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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 - 미지의 바닷길을 열고 세계를 품다 ㅣ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11
데미 글.그림, 신재일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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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정화(鄭和, 1371~1433)는 15세기 초 콜럼버스보다 87년, 마젤란보다 100년 먼저 세계를 항해한 명대의 외교관이자 대항해가라고 한다. 1405년, 정화는 영락제의 명을 받아 317척의 배, 2만 7천여 명의 선원을 이끌고 첫 원정에 나서고,  그 후 28년 동안 일곱 차례의 원정에 걸쳐 동남아시아와 인도, 그리고 아라비아와 동아프리카 등 30여 개 나라를 방문해 외교 관계를 맺고 교역을 했다.

 
그림책 작가 데미가 쓰고 그린 『정화, 미지의 바닷길을 열고 세계를 품다』는 정화의 일대기를 화려하고 섬세한 그림으로 따라간다. 다양한 모험담을 듣고 읽으며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꾸던 소년이 대항해가가 되어 마지막 항해를 하는 순간까지, 책장을 넘기며 만나는 장면들은 마치 정화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차곡차곡 모아 둔 사진첩을 넘기듯 흥미롭게 이어진다. 정화가 지구 세 바퀴 반의 거리를 오가며 겪은 세계 교류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 볼 수 있는 책! 타오를 듯 붉은 돛을 단 정화 선단의 행렬과 평화롭고 푸른 바다, 문물이 자유롭게 교류되는 이국의 정취에 빠지게 된다. 

어린 정화는 유독 모험담을 좋아한 아이였다. 중국 남서쪽 고원지대인 ‘윈난’에서 태어난 정화는 페르시아에서 나고 자란 조상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들으며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키웠다. 정화가 열 살이 되던 해, 윈난은 주원장이 세운 새로운 왕조인 명나라의 군대에 정복되었고, 정화는 명나라 병사들에게 사로잡혀 환관으로 교육을 받게 되었지만, 정화의 남다른 용맹함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해박한 지식을 높이 산 주원장의 넷째 아들 주체는 정화를 자신의 신하로 삼았다. 세계에 명나라의 위대함을 알리고 싶었던 주체는 황제의 자리에 올라 정화에게 전례 없는 규모의 원정을 명했고, 그리하여 정화는 2년 동안 317척의 선박을 지었다. 그 중 62척은 정화 선단의 중심이 되는 ‘보선’이었는데, ‘보물선’이라는 뜻의 보선에는 약 1만 5천 톤의 무역품을 실을 수 있었고, 그 크기는 그로부터 95년 뒤 바스코 다 가마가 지은 기함보다 열 배나 되었다.

 
드디어 정화는 2만 7천여 명의 선원들을 이끌고 첫 원정에 나서게 되는데, 정화는 해, 달, 별을 관찰하여 바다 한가운데에서도 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고, 해도를 참고하며 나침반으로 배의 방향을 잡아 나갔다.

덕분에 정화 선단은 안전하게 항해하여 참파(지금의 베트남)·자바 섬·수마트라 섬을 방문하고, 인도양을 건너 실론(지금의 스리랑카)·퀼론·코친·캘리컷을 방문한 뒤 각국의 사절단과 함께 명나라로 돌아왔다. 그 후 28년간 일곱 번에 걸쳐 인도양, 아라비아 반도, 그리고 아프리카 동해안까지 발길을 뻗으며 외교 관계를 맺었다. 정화가 원정을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명나라 궁궐은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진귀한 보물과 동물들로 넘쳐났다.
그래서 정화의 일대기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오색 빛깔의 자기로 70미터 이상 쌓아 올린 대보은사탑, 중국 최초의 동물원인 베이징 동물원 그리고 지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자금성 등 과거 중국 왕조가 이룬 눈부신 문화유산들을 자연스레 만날 수 있다.

정화의 이름은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다. 수 세기 동안 콜럼버스, 바스코 다 가마, 마젤란 등 서양의 항해가들이 대항해시대의 영광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양 중심의 해양사에 묻혀 있던 정화의 업적이 오늘날 세계적인 조명을 받게 된 데에는 누구보다 앞선 항해 시기, 비할 수 없는 대규모 항해라는 사실보다 더 큰 이유가 있다. 정화의 원정이 정복을 목적으로 한 유럽의 해상 활동과는 달리 새로운 지식과 세계 교류를 목적으로 한 평화적 원정이었다는 점이다. 정화는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무력을 위기에 처한 나라를 보호하는 데 썼고, 자신이 이슬람교도이면서도 세계 각지에서 종교 싸움을 만날 때마다 모든 종교가 화합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을 했고, 또한 정화는 황실 기록관과 학자들을 원정에 동행시켜 항해 중에 만난 사람들의 풍습, 역사는 물론 희귀한 동식물을 꼼꼼하게 기록하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아 나가려 했다.

 
정화가 보여 준 다른 세계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의 정신은 이국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고, 모든 원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고, 나아가 세계화 시대를 맞은 오늘날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 책을 읽고 나서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한 책이다. 아이도 그랬고, 나도 그랬다. 그림도 정말 눈을 뗄 수 없을만큼 매력적이었으며, 그 내용 또한 정말 중국의 역사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무엇보다 정말 처음 들어본 이름이라는 게 살짝 부끄럽기도 했고, 아... 중국에 이런 사람도 있었구나...라는 걸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좋았다.

책 속에 계속 등장하는 빨간색에 푹 빠질 수밖에 없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인 데미라는 분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미국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난 데미는 미국, 멕시코, 인도에서 공부하며 중국인 남편과 결혼했다. 지금은 미국 워싱턴에 살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옛이야기와 인물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 분의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문학동네의 세계인물그림책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꼭 보고 싶어졌다.

참고로 세계인물그림책 시리즈를 열거해 본다.

공룡을 사랑한 할아버지, 안녕 모차르트!, 프리다, 베토벤의 기적 같은 피아노 이사 39번, 캡틴 쿠스토, 데이글로 형제, 넬슨 만델라, 왕가리 마타이, 앙리 마티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까지~^^


책은... 약 60페이지 분량이지만, 글밥이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생 저학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부모가 읽어주면 더 좋겠지만...

어찌됐든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그리고 그 당시 주변 대륙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또... 번역이 정말 자연스럽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이게 읽어주기가 정말 편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역사나 위인에 대한 책들에 대해서 많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정화라는 사람을 알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

무엇보다 울 아이들도 정화처럼 호기심과 모험심이 가득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경험을 해 주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 책 속에서


- 아이의 이름은 마화입니다. 마화의 집안은 '무함마드'라는 뜻의 '마'씨 성을 지닌 이슬람교도였지요.

마화는 집안 대대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 영리하고 성실하며 무술에도 능한 마화는 '세 가지 보물'이라는 뜻의 '삼보'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 마화의 재능을 알아본 황제의 아들 주체는 마화를 자신의 신하로 삼았습니다.


- 영락제는 마화의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엄청난 부와 관직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마화에게 중국 귀족의 '정'씨 성을 주었습니다. 마화는 정화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은 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더욱 성실히 일하여 주변 사람들의 존경과 신임을 얻었습니다.


- 당시 사람들은 정화에 대해 "2미터 가까이 되는 큰 키에 허리둘레는 1.5미터나 되고, 걸음걸이는 호랑이와 같으며 목소리는 종소리처럼 우렁우렁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영락제와 정화는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의 여신 마조에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훗날 정화는 항해 중 위기를 만날 때마다 마조의 도움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정화는 화려한 무역품만 아니라 너그럽고 올곧은 성품으로 이국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어디에서든 병들고 가난한 사람들을 보살피는 정화를 사람들은 존경했습니다. 정화는 평화로운 외교 관계를 맺어 갔습니다.


- 세 번의 원정을 마치자, 영락제는 엄청난 양의 보물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난징에 호화로운 탑을 세웠습니다. 9층탑은 20년에 거쳐 70미터까지 올라갔습니다. 오색 빛깔의 자기로 지은 탑 위에는 동물 문양을 정교하게 조각해 넣었습니다. ~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 탑은 중국 대보은사의 상징으로 '대보은사탑'이라 불렸습니다. 대보은사는 수많은 건물과 정원, 그리고 이국적인 나무들이 있는 아름다운 곳이었지요.


- 영락제는 특히 아라비아에서 온 안경과 소말리아에서 온 기린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기린은 중국 전설 속에 나오는 상상의 동물입니다. 전설 속 기린은 행운을 상징하는 상서로운 동물로, 평화로운 번영의 시기에만 나타난다고 전해졌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으며 살아 있는 생명을 밟지 않는 기린은 위대함의 상징이었습니다.


- 정화는 동아프리카 해안까지 항해하며 들르는 항구마다 평화로운 교역을 이어 갔고, 이전의 우호관게를 회복했습니다. 정화는 다시 마주한 바다의 풍경이 꿈만 같았습니다. 정화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파란 공기 속에서 솟구치는 파도를 보았네. 구름 같은 돛을 돋워 올리고 파도를 가로질렀네. 밤낮으로 우리는 별처럼 빠르게 날아갔다네."


- 인도양을 건너 명나라로 돌아오던 길, 정화는 몸 상태가 매우 나빠져 앓아눕고 말았습니다. 정화는 배 위에서 죽음을 예감했습니다. 아직 가 보지 못한 곳이 많았지만 결국 어린 적 품었던 꿈은 이룬 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화는 예순둘의 나이로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 정화의 일곱 번째 원정을 마지막으로 중국 역사에서 가장 화려했던 대원정이 끝을 맺었습니다. 그 후 오랫동안 중국 선단이 바다로 나가는 일은 없었습니다.


- 정화는 평화롭게 교역하는 세상을 꿈꿨습니다. 지식이 성장하고,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가 존중받으며 전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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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행복한 아트 테라피 ㅣ 내 아이를 위한 아트 테라피
정승환 그림, 유경아 글 / 소라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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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책은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기존의 책들과 차원이 다르다. 놀이를 통한 몰입과 치유가 목적이다.


1장 행복한 컬러링 테라피에서는 기존 어린이용 색칠 공부 책보다 정교한 그림이 생동감 있게 구현되어 있다. 아이는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향기를 색칠하고, 소리를 색칠하고 따뜻함을 색칠함으로써 오감이 열릴 것이다.

2장 행복한 드로잉 테라피는 아이가 상상력을 발휘해 자신이 직접 그림을 채우는 것으로 그림 속 친구들을 도와주고, 자신의 세계를 펼쳐나감으로써 아이의 창의력이 자라난다.

3장 행복한 라이팅 테라피는 긍정적인 말과, 용서하는 마음 등을 글로 쓰게 함으로써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부록에 있는 공작들은 아이가 쉽게 떼어내 만들 수 있고, 부모나 주변 친구들에게 행복을 선물처럼 나누어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모든 과정들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은 7세부터 13세까지의 어린이가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하지만 완성해 놓고 나면 ‘충분히 멋진 작품’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책이 아닌 완성된 작품을 액자로 만들어 간직해 놓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다. 아이는 이러한 멋진 작품을 자신이 만들어 냈다는 것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아이의 부모 또한 ‘우리 아이가 만들어 낸 작품’이라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 


표지가 참 예쁜 책!!! 그리고 무엇보다 '내 아이를 위한 행복한 아트 테라피'라는 제목이 참 마음에 드는 책!!


이 책은 우리 친구들에게 설렘, 기대, 감사, 감동, 몰입, 만족, 기쁜 같은 감정들을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특히나 많은 부모들이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행복을 너무 먼 미래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는 말이 공감 되었다. 말 대로 행복은 언제나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

아주 큰 것에서부터 자세히 보아야 알 수 있는 것까지 일상에서 스치는 모든 것들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아이들은 좀 더 밝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다는 믿음이 좋았다.

특히나 남편 분이 그리고, 아내 분이 글을 써서 그런지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본문에 앞서서 '무엇으로 그릴까요!'와 '어떻게 그릴까요!' 페이지가 참 친절하게 느껴졌다.

색칠하는 재료로는 파스넷, 싸인펜, 수채 색연필, 수채 물감, 파스텔, 볼펜, 유성마카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대신 유성 마카나 유성 네임펜 등을 사용할 때에는 뒷면에 묻어나지 않도록 뒷면에 두꺼운 종이를 받쳐서 그리라는 코멘트까지 잊지 않은 것까지 디테일하게 가이드 해 주는 센스에~ 또 한번 감사했던 거 같다.

그리고 점선 부분을 오려서 멋진 작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건 좋았지만..

가위로 잘라야 하는 것보다는 절취선대로 뜯어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았다.


특히나 왼쪽에는 텍스트가 오른쪽에는 그림이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단순한 색칠북이 아니라, 책 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무튼.. 올해 7살 되는 울 둘째랑 이 책을 활용해 봤다.

물론 다 완성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울 딸 조금씩 페이지를 채워나가고 있는 게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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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가문의 위기 -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워요! ㅣ 깔깔 신나는 수학 동화 2
안나 체라솔리 지음, 안나라우라 칸토네 그림, 천지은 옮김 / 담푸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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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생쥐 가문의 위기』. 이 책은 생쥐 식구들이 알려주는 집합과 논리 접속사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젊은 쥐’와 ‘젊지 않은 쥐’, ‘스웨터 또는 모자를 착용한 쥐’처럼 쥐들을 같은 그룹으로 합치고 또 나누게 된다. 또 책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집합’의 개념을 깨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통해 논리 접속사를 문장 속에서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처음 접하는 집합의 개념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생쥐 식구들을 통해 집합의 예를 보여준다. 그리고, 또는, 아닌 같은 논리 접속사를 이야기 속에서 적절히 사용해 처음 접하는 집합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문장의 연결고리가 되는 논리 접속사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지만 모두 과학적인 엄격성을 갖고 있다.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쓰이면서도 정확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이 논리 접속사와 친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 

이 책은 '깔깔 신나는 수학동화' 2권으로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워요!'라는 부재가 달려 있는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 안나 체라솔리는 수학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과서를 집필해 '자니켈리' 출판사에서 출판했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이 분야의 유일한 전문가였으며, 어린이에게 동화 형식의 수학책을 보급하는 데 기여하여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이 저자의 책들은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깔깔 신나는 수학동화 시리즈'의 1권은 '검은 고양이만 사는 마을'로 수량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니.. 사실 그 어떤 과목보다 제일 걱정되었던 게 수학이었던 거 같다. 특히나 기초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도 계속 헤매게 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기초를 확실히 알고 넘어가지 않으면 아이가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수학을 걱정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생쥐 가문의 위기라는 책 제목처럼.. 많은 생쥐 식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생쥐'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랬는지 초1 큰 애는 아주 재밌게 봤단다.

요즘은 초등 수학과목 자체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도 그렇고 문제도 그렇고 마치 국어책을 보는 듯 이해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수학 동화가 더 간절해지는 줄도 모르겠다. 특히나 어려서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수학을 접해주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냥 그림책 같기도 한.. 그런 수학동화라면 더욱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거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쥐들도 만나고... 또 생쥐들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 아저씨와 친구가 되려고 하는 생쥐들의 활약도 지켜보고... 무엇보다 독후활동까지 톡톡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울 딸들은 집합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독후활동까지 혼자 힘으로 다 풀어보며.. 집합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 책 속에서


- 타토는 숨을 곳을 찾아 아리저리 도망쳤어요. 아저씨는 커다란 나무 국자를 들고 타토가 가는 곳마다 씩씩대며 쫓아다녔고요.  다행히도 타토는 벽난로의 연통으로 도망쳐 나올 수 있었어요.


- 아저씨는 정말 심숭쟁이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지구에서 가장 고상한 생쥐 가문에게 이렇게 못되게 굴 수는 없지요. 생쥐 가문은 존경 받고 받들어져도 모자란데 말이에요!


- 그런데 지금, 아저씨가 무서운 얼굴로 덫을 설치하고 있는 거예요. 타토를 잡기 위해서 말이에요. 이제 미끼만 놓으면 되겠군요. 이건 정말 불공평해요.  강아지한테는 따뜻한 잠자리를 주고 쥐한테는 덫을 주다니!


- 몰래 집 안으로 들어가 치즈 조각이 달린 덫을 끌고 나올 생각이었지요.

'힘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타토는 겨우 잠이 들었어요.


- 그러나 타토가 덫을 없애자고 말했을 때는 누구도 선뜻 맞장구를 놓거나 격려해 주지 않았어요.

식구들은 모두 함께 공격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 계획은 모두 세워졌고, 이제 팀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아저씨의 심술을 고쳐 줄 힘과 용기를 가진 쥐들로 말이죠.


- 용감한 쥐라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거예요. '쥐덫 없애기' 작전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모험에는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 그러니까, 아저씨를 맞닥뜨려도 떨지 않고 무서운 덫을 끌고 올 힘과 용기를 지닌 쥐는 카카와 지포, 모모, 미미, 이렇게 넷이에요! 힘이 세지 않고 용감하지도 않은 나머지 쥐들은 지붕 틈새로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필요할 때 나설 계획이었지요.


- 하지만 이건 쥐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쥐들이 집 안으로 몰래 들어오는 건 심술쟁이라서 그런 게 절대 아니거든요. 배가 고파서, 또는 너무 추워서 집 안으로 도망쳐 들어오는 거라고요. 타토는 아저씨가 제대로 알게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날 저녁 동굴에서는 잔치가 열렸어요. 덫에서 빼 온 치즈 조각은 정말 맛있었지요. 타토가 말했어요. "아저씨는 우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우리는 도둑이 아니라고!"


- 다음날 아침, 아저씨는 당당한 표정으로 행진하는 생쥐들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모자를 쓴 쥐들도 있고, 스웨터를 입은 쥐들도 있고, 두 가지 모두 입은 쥐들도 있었지요. 저 멀리에는 팻말을 들고 있는 쥐들도 있었어요.


- 해결 방법은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서로 이해하고 맞춰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생쥐도, 사람도, 강아지도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겠죠. 타로는 얼른 페인트와 붓을 들고 와 적었어요.

'우리 생쥐 가족은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 그날 밤, 들판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었고, 집 안에서는 행복하게 코 고는 소리가 들렸어요. 마치 함께 지내게 된 기쁨에 노래를 부르는 작은 연주회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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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뽀뽀하는 동화 - 소설가 이지민이 현명한 엄마를 위해 쓴 감수성 가득한 “동화 이야기”
이지민 지음 / 레디셋고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소설가 이지민이 현명한 엄마를 위해 쓴 감수성 가득한 "동화 이야기"이다.


저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아이를 보다보면 ‘화내는 엄마’와 ‘웃는 엄마’가 번갈아가며 등장해 난감하다며 엄마만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때, 저자는 그림책을 읽게 되면서 자신이 과거에 경험했던 것을 떠올리게 되었고, 덕분에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령, 아이는 혼날 때 우리가 실연을 당했을 때의 것보다 더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되고, 동생이 생기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 다는 것 등 말이다.

          

올해 9살,7살이 되는 울 딸들에게 아직도 잠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책을 읽어주고 있다.

물론 애들이 고른 책으로...

평균 5권 정도를 읽어주고 있는데, 어려서부터 읽어준 게 이제는 습관이 되어서 하루라도 안 읽으면 난리가 나죠~ 무튼..


저도 그림책을 무지 사랑하는 엄마로서.. 그리고 매월 10권 정도의 그림책을 사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도서구입비로 지출을 하는 엄마로서.. 이렇게 각각의 에피소드와 함게 소개된 책을 보며..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그랬다.

사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만 하고, 별다른 독후활동 같은 건 많이 못 하지만...

책을 보며.. 함께 얘기도 나누는 건 정말 소중한 시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동화속 그림 같은 표지 그림도 예쁘고, 또 엄마가 뽀뽀하는 동화라는 책 제목도 참 예쁘다.

마치 태교동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그렇게 읽어갔다.


다만 그렇게 많은 그림책을 접했는데도 불구하고, 이 책에 소개된 책 중에 읽어보지 못한 책이 있다는 게~ㅜㅜ 읽어야 할 그림책은 많고~ 애들은 커가고 있고~ 그러네요!^^


다만.. 그림책 그림과 설명이 곁들여져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대신 아직도 읽어보고 싶은 책이 진짜 많구나 하는 걸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해 줘서 고맙기도 하다.

나도..

나만의 추천 리스트를 한번 만들어 보고픈 욕심을 살짝 내 보며~^^


참.. 작가는 말괄량이 삐삐를 자신의 완소 캐릭터로 소개했는데..

나의 완소 캐릭터는 '빨강머리 앤'이다~ㅎㅎ


아, 앞으로 구입해서 봐야 할 책들이.. 이렇게 또 늘었다~ㅎㅎ



@ 책 속에 소개된 책 들


- 블랙 독, 레비 핀폴드 글/그림, 북스토리아이

- 베어, 존 쇤헤드 글/그림, 시공주니어

- 쏘피가 화나면 정말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케이유니버스

- 울었어, 나카가와 히로타카 글, 초 신타 그림, 문학동네

- 집으로 가는 길, 하이로 부이트라고 글, 라파엘 요크탱 그림, 노란상상

- 혼자 가야 해, 조원희 글/그림, 느림보

- 돼지책, 앤서니 브라운 글/그림, 웅진주니어

- 고함쟁이 엄마, 유타 바우어 글/그림, 비룡소

- 딸은 좋다,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한울림어린이

- 종이 봉지 공주, 로버트 문치 글, 마이클 마첸코 그림, 비룡소

- 우리는 고양이 가족, 케슬린 헤일 글/그림, 시공주니어

- 작은 집 이야기, 버지니아 리 버튼 글/그리, 시공주니어

- 안녕 빠이빠이 창문, 노튼 저스터 글, 크리스 라쉬카 그림, 삐아제어린이

- 코끼리의 등, 아키모토 야스시 글, 아미나카 이즈루 그림, 보물상자

-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올프 스타르크 글, 에바 에릭슨 그림, 크레용하우스

- 엄마를 빌려 줄게, 최재숙 글, 강전희 그림, 아이세움

- 누가 산타에게 선물을 준 걸까?, 앙투완느 귈로페 글/그림, 미래아이

- 고 녀석 맛있겠다,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달리

- 끼리 꾸루 : 내 친구가 되어 줘, 사카타 히로오ㅗ 글, 초 신타 그림, 비룡소

- 어른들은 왜 그래?,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비룡소

- 귀 없는 토끼, 클라우스 바움가르트 글, 틸 슈바이거 그림, 아이세움

- 하느님의 눈물, 권정생 글/그림, 산하


@ 책 속에서


- 맞든지 패든지 아이들은 자라면서 어떤 식으로든 상처를 경험하게 된다. 그 상처에 새 살이 돋는 소박하나 놀라운 자연의 경이를 목격한 아이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 아이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일은 부모의 의무다. 나의 노력이 자칫하면 아이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순간은 아이한테 화낸 후 시커먼 화산재처럼 나를 덮치는 죄책감과 자괴감을 씻어 낼 때이다.


- 엄마들은 한없이 힘들고 아프고 슬프다가도 아이를 보는 순간 그 고단함을 까맣게 잊어버리곤 하니까.


- 이렇듯 처음 아이를 안았을 때의 의욕과 달리 점점 육아에 지쳐 가는 부부에게 추천하고 싶은 동화가 있다. 바로 앨리슨 맥기가 쓰고, 피터 레이놀즈가 그린 <언젠가 너도 : 사랑하는 딸에게>와 <너를 보면 : 사랑하는 아들에게>이다. 신혼여행 때 입은 커플티처럼 한 쌍의 사랑스러운 커플책이다. 한권을 딸을 키우는 부모가, 다른 한 권은 아들을 둔 부모가 가슴 깊이 공감할 책이다.


- 엄마들은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랑이 넘쳐나서 실수를 한다. 사랑이란 때로는 지나친 기대와 집착, 단호한 엄격함으로 얼굴을 달리한다.


- 아이를 키우는 일도 바느질과 비슷하지 않은가 싶다. 내 손으로 한 땀 한 땀, 시간과 노력과 진심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 순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 만들어진다.


- 가끔 싸우기는 해도 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여전히 엄마다. 딸의 가장 오래된 친구도 바로 엄마다.


- <작은 집 이야기>는 한 작고 평범한 '집'의 인생을 다루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버지니아 리 버튼의 동화 속 주인공들은 인간이 아니어도 인간만큼의 희로애락을 품고 있다.


- 나도 한때는 설레는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준비하던 어린 자식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 가령, 희망이 없는 순간에도 엄마를 떠올리면 희망을 손에 쥘 수 있는 그런 삶의 용기와 영감을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다. 퍽 야무진 소원처럼 들리겠지만, 내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유는 이 소원에 좀 더 가까워지는 길을 찾기 위함이지 다른 것은 없다.


- 모든 엄마는 맏이 앞에서 '무면허' 즉 '야매 엄마'이기 때문이다. 엄마들은 엄마 노릇이 처음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괜한 긴장과 불안 속에서 아이를 몰아세우기도 한다.


- 세상에는 세 가지 종류의 동화가 있다. 읽고 나서 아이가 우는 동화, 아이와 엄마 둘 다 우는 동화, 그리고 엄마만 우는 동화. 아, <엄마를 빌려 줄게>는 바로 엄마만 우는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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