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 가문의 위기 -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워요! 깔깔 신나는 수학 동화 2
안나 체라솔리 지음, 안나라우라 칸토네 그림, 천지은 옮김 / 담푸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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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수학에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생쥐 가문의 위기』. 이 책은 생쥐 식구들이 알려주는 집합과 논리 접속사를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젊은 쥐’와 ‘젊지 않은 쥐’, ‘스웨터 또는 모자를 착용한 쥐’처럼 쥐들을 같은 그룹으로 합치고 또 나누게 된다. 또 책을 읽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집합’의 개념을 깨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들은 이런 놀이를 통해 논리 접속사를 문장 속에서 적절히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처음 접하는 집합의 개념에 대해 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생쥐 식구들을 통해 집합의 예를 보여준다. 그리고, 또는, 아닌 같은 논리 접속사를 이야기 속에서 적절히 사용해 처음 접하는 집합의 개념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문장의 연결고리가 되는 논리 접속사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지만 모두 과학적인 엄격성을 갖고 있다. 형식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쓰이면서도 정확하게 표현되어 아이들이 논리 접속사와 친숙해지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깔깔 신나는 수학동화' 2권으로 '문장을 연결하는 방법을 배워요!'라는 부재가 달려 있는 책이다.

특히나 이 책의 저자 안나 체라솔리는 수학을 전공하고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과서를 집필해 '자니켈리' 출판사에서 출판했다고 한다. 몇 년 동안 이탈리아에서 이 분야의 유일한 전문가였으며, 어린이에게 동화 형식의 수학책을 보급하는 데 기여하여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덕분에 이 저자의 책들은 여러 나라로 번역되어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와 부모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깔깔 신나는 수학동화 시리즈'의 1권은 '검은 고양이만 사는 마을'로 수량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을 하게 되니.. 사실 그 어떤 과목보다 제일 걱정되었던 게 수학이었던 거 같다. 특히나 기초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도를 나가도 계속 헤매게 되기 때문에... 수학에 대한 기초를 확실히 알고 넘어가지 않으면 아이가 쉽게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수학을 걱정하게 됐는지도 모르겠다.


어찌됐든.. 생쥐 가문의 위기라는 책 제목처럼.. 많은 생쥐 식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생쥐'들이 주인공이라서 그랬는지 초1 큰 애는 아주 재밌게 봤단다.

요즘은 초등 수학과목 자체가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책도 그렇고 문제도 그렇고 마치 국어책을 보는 듯 이해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래서 수학 동화가 더 간절해지는 줄도 모르겠다. 특히나 어려서부터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기 위해서라도 이렇게 재미있는 책으로 수학을 접해주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냥 그림책 같기도 한.. 그런 수학동화라면 더욱 아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는 거 같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쥐들도 만나고... 또 생쥐들이라면 무조건 싫어하는 아저씨와 친구가 되려고 하는 생쥐들의 활약도 지켜보고... 무엇보다 독후활동까지 톡톡히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울 딸들은 집합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독후활동까지 혼자 힘으로 다 풀어보며.. 집합에 대한 개념을 익힐 수 있었다.



@ 책 속에서


- 타토는 숨을 곳을 찾아 아리저리 도망쳤어요. 아저씨는 커다란 나무 국자를 들고 타토가 가는 곳마다 씩씩대며 쫓아다녔고요.  다행히도 타토는 벽난로의 연통으로 도망쳐 나올 수 있었어요.


- 아저씨는 정말 심숭쟁이에요. 그렇지 않고서는 지구에서 가장 고상한 생쥐 가문에게 이렇게 못되게 굴 수는 없지요. 생쥐 가문은 존경 받고 받들어져도 모자란데 말이에요!


- 그런데 지금, 아저씨가 무서운 얼굴로 덫을 설치하고 있는 거예요. 타토를 잡기 위해서 말이에요. 이제 미끼만 놓으면 되겠군요. 이건 정말 불공평해요.  강아지한테는 따뜻한 잠자리를 주고 쥐한테는 덫을 주다니!


- 몰래 집 안으로 들어가 치즈 조각이 달린 덫을 끌고 나올 생각이었지요.

'힘과 용기가 필요한 일이야!' 이런 생각을 하면서 타토는 겨우 잠이 들었어요.


- 그러나 타토가 덫을 없애자고 말했을 때는 누구도 선뜻 맞장구를 놓거나 격려해 주지 않았어요.

식구들은 모두 함께 공격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 계획은 모두 세워졌고, 이제 팀을 만들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아저씨의 심술을 고쳐 줄 힘과 용기를 가진 쥐들로 말이죠.


- 용감한 쥐라면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거예요. '쥐덫 없애기' 작전처럼 역사에 길이 남을 모험에는 용기가 필요하지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 그러니까, 아저씨를 맞닥뜨려도 떨지 않고 무서운 덫을 끌고 올 힘과 용기를 지닌 쥐는 카카와 지포, 모모, 미미, 이렇게 넷이에요! 힘이 세지 않고 용감하지도 않은 나머지 쥐들은 지붕 틈새로 지켜보기로 했어요. 그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필요할 때 나설 계획이었지요.


- 하지만 이건 쥐들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거예요! 쥐들이 집 안으로 몰래 들어오는 건 심술쟁이라서 그런 게 절대 아니거든요. 배가 고파서, 또는 너무 추워서 집 안으로 도망쳐 들어오는 거라고요. 타토는 아저씨가 제대로 알게 해 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그날 저녁 동굴에서는 잔치가 열렸어요. 덫에서 빼 온 치즈 조각은 정말 맛있었지요. 타토가 말했어요. "아저씨는 우리에 대해 잘못 알고 있어. 우리는 도둑이 아니라고!"


- 다음날 아침, 아저씨는 당당한 표정으로 행진하는 생쥐들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모자를 쓴 쥐들도 있고, 스웨터를 입은 쥐들도 있고, 두 가지 모두 입은 쥐들도 있었지요. 저 멀리에는 팻말을 들고 있는 쥐들도 있었어요.


- 해결 방법은 가까운 곳에 있었어요. 서로 이해하고 맞춰 주면 되는 거예요. 그러면 생쥐도, 사람도, 강아지도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겠죠. 타로는 얼른 페인트와 붓을 들고 와 적었어요.

'우리 생쥐 가족은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어요.'


- 그날 밤, 들판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었고, 집 안에서는 행복하게 코 고는 소리가 들렸어요. 마치 함께 지내게 된 기쁨에 노래를 부르는 작은 연주회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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