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모르는 아이 마음
원광아동상담센터 엮음 / 싸이프레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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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광아동상담센터의 아동 심리 전문가들이 가장 가까워야 할 엄마와 아이의 대립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갈등을 사례를 통해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이 책은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렇다면 엄마는 어떻게 아이를 보살펴야 하는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방법으로 도와야 하는지를 안내한다. 또 실제 상담 치료 시 행하는 치료법과 놀이법을 공개하고, 가정에서도 직접 해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당장 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엄마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다. ​


EBS <아이의 사생활>, <부모>의 이영애 박사 외 10인..

즉, 아동 심리 전문가 11인이 대한민국 엄마들의 육아 고민에 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

말을 더듬느느 아이,

무엇이든 쉽게 포기하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등...

진짜 우리 아이,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하며 머리 아파하는 엄마들을 위한 책 같다.


원광아동상담센터는 1987년 개원 이후 놀이치료를 통한 아동심리 상담 및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잔 30여 년간 축적해 온 상담 노하우로 아이들의 정서 및 신체 언어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며, 부모님들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시원하게 제시해 준다. 특히 놀이치료 기관으로써 아이들의 어려움을 놀이를 통해 즐겁게 극복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센터의 아동 심리 각 분야 각 분야 전문가 선생님들은 EBS 등 아동 관련 다큐멘터리와 방송매체에 출연 및 자문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가 커갈수록 아이 때문에 울 일이 생긱기도 하는 거 같다.

아이가 툭 던진 말한마디에 상처 받아 울고, 아이랑 실갱이 하며.. 기싸움 하듯이 그런 웃긴 순간이 오기도 하고.

그저 쉽지 않은 게 육아가 아닌가 싶다.


이 모든 일의 가장 큰 원인은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는 자신이 아이에게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잘 모르고, 아이에게는 왜 이런 행동이 나타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몰라 갈등은 깊어져 간다.


이를 위해 상담 및 각 발달 영역의 전문가들은 일대일 상담을 통해 부모님께서 자녀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돕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한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는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것으로부터 생겨난다.

그리고 저자의 말처럼 이 책에 담긴 내용을 통해 부모들이 자신과 아이에 대한 진정한 '앎'이 커질 수 있기를 바란다.


사실....

육아에 대해서 전혀 배운 적도 없으면서..

엄마들은 참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게 현실인 듯 하다.


무튼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아이들의 사례를 보며, 울 딸들이랑 비슷한 사례도 참고하게 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물론 도움받을 부분도 있고~ㅎㅎ


어찌됐든 점점 나에게 멀어져 가는 것 같은 울 딸들을 위해 나는 책을 통해 또 한번 공감하고 또 한번 반성하고 또 한번 인내하고 또 한번 노력한다.



 

@ 목차


prologue. 마음속에 상처가 있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Part 01 우리 아이 제대로 크고 있는 건가요?

행동발달
Q1 숨어서 배변을 하려고 해요
Q2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아요
Q3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아요
Q4 씻는 것을 싫어해요

언어발달
Q5 두 돌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엄마, 아빠밖에 말하지 못해요
Q6 다른 사람의 말에 반응이 없고, 말을 하려고 하지 않아요
Q7 발음이 부정확해요
Q8 말을 더듬어요
Q9 또래보다 언어표현을 잘 못해요
Q10 언어적 이해가 필요한 과목을 어려워해요

감각통합발달
Q11 그네 타기를 너무 좋아하고,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요
Q12 높은 곳, 흔들리는 것에 겁이 너무 많아요
Q13 묻는 것에 예민하고, 촉감에 까다로워요
Q14 편식이 너무 심해요
Q15 몸의 움직임이 둔하고 어눌하며 뻣뻣해요
Q16 잠들고 깨는 것을 힘들어하고, 잠을 자주 설쳐요

Part 02 우리 아이 마음이 튼튼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존감
Q17 자신을 사랑하는지 매번 확인해요
Q18 항상 혼이 날까봐 전전긍긍해요
Q19 자기 스스로 못나고 형편없다고 생각해요
Q20 조금만 어려우면 쉽게 포기해버려요

사회성

Q21 친구에게 자신의 물건을 가져다 줘요
Q22 친구들과 어울리지를 못해요
Q23 친구들을 괴롭혀요
Q24 친구들과 놀 때 자기가 원하는 대로만 놀기 위해 고집을 부려요

도덕성
Q25 다른 사람의 돈과 물건에 손을 대요
Q26 책임감이 없고 약속을 안 지켜요
Q27 거짓말을 해요

Part 03 상처 입은 아이 마음 다독여줄 방법없나요?

가족
Q28 동생을 본 뒤 퇴행행동을 해요
Q29 형제끼리 자꾸 싸우고 미워해요
Q30 입양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Q31 엄마, 아빠가 이혼했어요

불안
Q32 학교에 안 가려고 해요
Q33 성격이 소심해서인지 낯선 것은 무조건 거부해요
Q34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 이제는 발톱까지 물어뜯어요
Q35 악몽을 자주 꾸고 자다가 자주 울어요
우울

Q36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수시로 죽고 싶다고 이야기해요
Q37 짜증을 내다가 금방 다시 웃어요
Q38 수업시간에 멍하게 있고, 만사가 귀찮다고 해요
Q39 재미있는 것이 하나도 없대요

Part 04 우리 아이 심리 상태 괜찮은 건가요?

조절능력
Q40 식당에서 막 뛰어다녀요
Q41 어른들을 만나도 먼저, 그리고 밝게 인사하지 않아요
Q42 자기가 먹은 것을 아무데나 버려요
Q43 엄마와 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않아요


Q44 자위행위를 해요
Q45 이성의 몸에 관심이 많아요
Q46 성추행을 당했어요

학습
Q47 글씨를 거꾸로 읽어요
Q48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 나와요
Q49 금방 끝낼 수 있는 일인데 몇 시간 걸려서 해요
Q50 공부가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해요
Q51 엄마를 포식자라고 생각해요
Q52 시험기간이 되면 아이의 불안이 극도로 심해져요



@ 책 속에서

- 청결은 인간의 기본 생활습관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청결은 건강과 직결된다는 점입니다. 각종 유해한 세균이나 병균으로부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청결해야 합니다. 실제로 청결하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질병 예방을 위한 청결 교육은 어린 시기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 아이는 언어를 배우기 전부터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의사소통을 합니다. 태어나 첫 해 동안 아이는 엄마를 통해 사회적인 소통의 대화를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따라서 첫 단어를 사용하기 전부터 아이는 이미 자신의 의도를 보여줄 수 있으며, 자신이 향하는 방향을 가리키거나 다른 사람의 반응을 해석하고 이해하게 되는 것이지요.

- '잠들고 깨는 것을 힘들어 하고, 잠을 자주 설쳐요'
1. 규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또록 합니다.
2. 지나치게 많은 감각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3. 취침 전에 각성수준을 낮춰 줄 수 있는 압박감각 및 편안한 촉각자극을 제공합니다.
4. 너무 늦은 시간의 낮잠은 피합니다.
5. 취침 전에 수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6. 잠옷을 스스로 선택하게 해 줍니다.

- 자존감
자존감은 크게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존재라고 믿는 '자기가치감', 어려움이 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유능감', 그것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자신에 대한 호감을 잃지 않는 '자신에 대한 호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특성 중 하나는 어려운 일이 있어도 남의 도움을 쉽게 구하지 않고 끝까지 즐겁게 해내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관찰한 뒤 직접적으로 방법을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친구와 노는 상황을 자주 관찰하게 되면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부족하고, 어떤 부분에서 자신이 없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회피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수시로 죽고 싶다고 이야기 해요'
1. 엄마의 정서적 민감성이 중요합니다.
2. 공감하는 엄마가 되어 주세요.
3. 아이에 대한 엄마의 욕심을 버리세요.
4. 만성적인 우울감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어른들은 만났을 때 먼저, 그리고 밝게 인사하지 않아요'
1. '나' 메시지를 사용해 보세요.
2. 자발저그로 인사했을 때는 꼭 격려해 주세요.
3. 부정적인 행동은 무시하고 긍정적인 행동은 격려해 주세요.
4. 함께 설정 3단계를 적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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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3 : 표와 그래프 - 개념과 원리에 강한 개념과 원리에 강한 수학하는 어린이 3
이광연 지음, 김정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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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어린이>

이 시리즈는 시리즈는 초등 수학에 나오는 개념과 원리를 간단한 문제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로 쉽게 풀어 쓴 어린이 교양서이다. 2013년 초등 수학 교과서가 과정과 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식으로 개정되면서 부족해진 개념과 원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담았다.
3권 '표와 그래프'에는 분류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표와 그래프로 자료를 정리하는 통계, 통계 자료를 보고 결과를 과학적으로 예상하고 알아맞히는 확률에 대한 여러 가지 기초 지식이 담겨 있다.


앞서 이 책 시리즈를 이미 접해서 그런지 이 책도 많이 친근하게 느껴진 듯 하다.


사람들은 수학을 추상적인 학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수학의 추상성 때문에 사람들은 수학이 실생활에 이용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시실 수학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확률과 통계'는 특히 더 그러하다.


초등학생들은 표와 그래프 단원에서 기초적인 확률과 통계를 배우게 된다. 이 단원에서는 자료를 일정한 분류 기준에 따라 정리하고, 정리된 자료로부터 각종 정보를 얻어서 실생활에 활용하는 방법을 배운다. 따라서 표와 그래프를 잘 이해하게 되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배우게 될 확룰과 통계를 공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에는 분류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표와 그래프가 필요한 이유와 왜 중요한지까지 통계에 대한 여러 가지 기초 지식이 담겨 있다. 또 경우의 수와 생활 속의 확률 등 흥미로운 주제들도 함께 소개되어 있어 초등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통계와 확률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확률과 통계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갖게 되기를 이 책의 저자는 바라고 있다.

특히나 이 책의 그림을 그린 이가 엄마인 내 이름과 같아서 그런지 울 딸이 더 신기해했다.


총 17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뒤에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확률 놀이와 부모님께 드리는 글이 실려 있어서 독후활동을 하기에도 용이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


각 파트별로 울 딸 또래의 아이들이 등장하는 실생활 얘기가 실려 있고, 또 질문으로 시작하는 구성도 참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 스스로 고민하고 또 생각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어 있다. 거기다 그림까지 삽입되어 있으니 초2 울 딸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었다.


단, 문제풀이는.. 울 딸에게 억지로 권유할 수가 없는 관계로~ㅎㅎ

무튼..

스콜라의 이 시리즈 책은 우르르 다 활용해 보고 싶을만큼 욕심이 나는 책이다.


수학을 힘들어하거나 수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를 둔 엄마라면 꼭 아이와 함께 접해보기를 살짝 권해 본다.




@ 목차


01 분류를 해야 할 때가 있어요
02 분류를 할 때는 기준이 있어요
03 수도 분류할 수 있어요
04 알아보기 쉽게 표로 만들어요
05 그래프는 자료를 비교하기가 더 쉬워요
06 여러 항목의 수량을 비교하기 쉬워요
07 표 같기도 하고, 그래프 같기도 해요
08 변화하는 정도를 쉽게 알 수 있어요
09 전체에서 부분이 차지하는 비율을 알 수 있어요
10 통계는 왜 중요할까요?
11 전체를 자료의 개수로 나눌 때가 있어요
12 여러 가지 가짓수를 구해 보아요
13 경우의 수는 여러 가지예요
14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일까요?
15 확률은 우리 가까이에 있어요
16 우연일까요, 확률일까요?
17 생활 속에 확률이 숨어 있어요
부록 : 신기하고 재미있는 확률 놀이 ​




@ 책 속에서


- 만약 서랍장에 옷들을 넣어둘 때 티셔츠는 티셔츠끼리, 바지는 바지끼리 나누어 넣었다면 어땠을까요? 종류별로 나누어 넣었다면 나중에 찾을 때 훨씬 편리했을 거예요. 이렇게 쉽게 알아보도록 종류별로 나누는 것을 '분류'라고 해요.


- 이렇게 어떤 자료를 점, 직선, 곡선, 막대, 그림 등을 이용해 나타낸 것을 '그래프'라고 해요.

그렇다면 표와 그래프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그래프는 자료의 크기나 자료의 변화를 비교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요. 또 자료의 수가 많아 복잡할 때도 표보다 그래프가 더 알아보기 쉽지요.  


- 막대그래프는 친구들의 줄넘기 횟수를 비교하기에 좋아요. 줄넘기 횟수가 가장 많은 친구가 누구인지도 한눈에 보이고요. 꺽은선 그래프는 변화하는 양을 잘 보여 주어요. 그래서 시간의 흐름 등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알아볼 때는 꺽은선그래프가 적당하지요. 그러나 보리가 어떤 날 줄넘기 횟수가 가장 많은지를 알아볼 때는 막대그래프로 나타내는 게 더 좋아요.


- 통계는 신발 회사의 발 크기 조사, 방송국의 시청률 조사, 기상청의 날씨 조사 등 우리 생활 곳곳에서 쓰여요. 또 정부에서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거나 우리의 생활 모습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를 알아볼 때도 통계를 많이 살펴요.


- 그러니까 경기를 치를 경우의 수를 구할 때는 경기 방식이 리그인지 토너먼트인지 먼저 알아봐야 해요. 어떤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느냐에 따라 경기를 치를 경우의 수가 달라지니까요.


- 우리 속담에 '가루 팔러 가니 바람 불고, 소금 팔러 가니 이술비 온다'는 말이 있어요. 꼭 오늘 지우의 상황을 빗대어 한 말 같네요. 오늘 지우의 상황처럼 같은 일이 생겨도 꼭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머피의 법칙'이라고 해요. 이 말은 미국의 공군 기지에서 일하던 에드워드 머피 대위가 19949년에 처음으로 사용한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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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삼킨 코뿔소 키다리 그림책 41
김세진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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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코뿔소는 왜 달을 삼켰을까?

책의 전체를 조망해 보면 행복 - 슬픔(상실) - 분노 - 그리움의 시퀀스로 나뉜다. 그 중심에 달이 있다.

왜? 달은 곧 아기 코뿔소의 분신이기 때문이다.

 
무럭무럭 자라는 새끼와 함께 하는 엄마 코뿔소는 마냥 행복하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로 새끼를 잃게 된다. 슬픔과 상실감에 휩싸인 엄마 코뿔소는 강물에 비친 달의 모습에서 새끼를 만나게 되지만 허상뿐임을 자각하면서 분노에 휩싸인다. 그리고 분노를 억누를 수 없는 코뿔소는 마침내 삼켜버린다. 그토록 되찾고자 하는 새끼에 대한 열망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달이 사라지자 아기 코뿔소가 뛰어놀던 초원은 희망을 잃은 듯 절망과 어둠의 시간만 가득하다. 기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그 시간은 그리움의 시간이기도 하다. 그리움 속에서 엄마 코뿔소는 새로운 생명을 잉태한다. 새끼가 태어나자 달은 제자리를 찾아온다. 달은 다시 초원을 밝게 밝힌다. 그러나 돌아온 달은 분노의 달이 아니다. 평안을 되찾았지만 그리움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달은 엄마 코뿔소의 가슴에 묻혀있는 그리움이다. ​


달에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달에는 분노가 있다고..

달에는 그리움이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본문에 앞서 기재된 글이 눈에 띈다.


'수년 전,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얼마 후, 깊이를 알 수 없는 슬픔에 잠긴 아이 엄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전할 수 없더군요.

절절한 아픔을 공감하며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코뿔소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자식을 잃은 이들의 아픔을 위안하는 작은 씻김굿과 같은 책이 되길 바랍니다.'


아..

정말 작가의 말대로 이 책으 그림은 절절한 아픔을 그대로.. 아주 거칠게 표현해 내고 있는 듯 하다.

처음에 이 책을 읽었을 때... 소름이 쫙~ 끼쳤다.

위의 글을 읽은 뒤라서 그런지 더 그 느낌이 잘 전해지는 듯 했다.

아...


슬프면서도.. 힘이 나게 하는.. 그런 참 좋은 책을 만나서 행복하다.

울 딸들도 엄마 코뿔소의 슬품이 느껴졌나보다.


아이들과의 육아에 살짝 지칠 때...

나의 모성애를 살짝 잊어버렸을 때...

꼭 곁에 두고 읽어야겠다.

그대가 곁에 있어도 그대가 그립다라는 말이 절로 생각나는.. 그런 책인 듯~



@ 본문 속에서


- 아기 코뿔소는 매일매일 즐거웠어요. 쉭쉭, 거친 숨소리를 내며 달리고 또 달렸지요. 엄마가 지켜보고 있어서 더 좋았어요. 엄마 코뿔소도 아기 코뿔소의 뛰노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했어요.


- 아기 코뿔소는 강으로 첨벙첨벙 뛰어들었어요. 빗줄기가 거셌어요. 강물은 삽시간에 불어났고요. 거친 물살은 무엇이든 삼킬 듯했어요.

쿠르르 쿠르르 철썩 철썩

아기 코뿔소가 사라진 것은 순식간이었어요.

"아가, 아가 어디에 있니?"

엄마 코뿔소가 강물로 뛰어들었어요.

하지만 엄마도 거친 물살을 헤치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


- 하루는 길고도 길었어요. 어느새 비는 그쳤어요.

강은 잠자는 아기 숨소리처럼 잦아들었어요. 엄마 코뿔소는 물끄러미 강을 바라보았어요.

그 때 강물 위로 아기 코뿔소 모습이 비쳤어요.

"얘야, 어서 나오렴! 어서!"


- 물 위에 비친 아기 코뿔소의 모습이 사라졌어요.

"얘야, 얘야, 어디 있는 거니?"

엄마는 울부짖으며 찾았지만 아기 코뿔소는 어디에도 없었어요.


- 목 놓아 외칠 뿐, 더는 강으로 뛰어들 수 없었어요. 아기 코뿔소가 영영 사라질까봐 두려웠어요.

그러다가, 그러다가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어미 코뿔소는 알게 되었지요. 물 위에 비친 것은 아기 코뿔소가 아니라 달이라는 것을. 엄마 코뿔소는 화가 났어요. 무심히 강을 비추는 달이 미웠어요.


- 달이 사라지고, 초원은 모두를 잃은 듯이 고요와 어둠만 가득했지요. 하지만 두려움보다는 그리움이 더 컸어요.


- 그리움의 시간이 덧없이 흐르는 동안, 엄마 코뿔소 배 속에는 새로운 생명이 자랐어요.

얼마 후 새로운 아기 코뿔소가 태어났고요. 그리고 초원에도 달이 돌아왔답니다.

달빛이 초원을 환하게 밝혀주었어요.

'엄마 사랑해요! 난 잘 지내고 있어요.'

달 속에서 아기 코뿔소가 말하는 것 같았어요.

엄마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 주는 것 같았어요.

엄마 코뿔소는 내내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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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꾸기의 꿈꾸는 수학교실 1~2학년 시꾸기의 꿈꾸는 수학교실
박현정 지음, 이미진 그림 / 파란자전거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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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꾸기의 꿈꾸는 수학교실 1~2학년'은 오랫동안 수학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온 저자가 직접 제안하는 흥미로운 공부법을 그대로 재현해 낸 수학 교과서이다.

이 책은 수학적인 개념이나 기호가 우리 일상생활의 어떤 말(단어나 문장 등)과 연결되는지 알려 준다.

킁킁이의 학교생활이나 친구들과의 일상 속 이야기와 시꾸기(시계 속 뻐꾸기)의 독특한 수학 개념 이야기, 세계 명작동화 속 이야기 등 수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을 수 있다.

1학년과 2학년을 위한 이 책은 1-2학년 통합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4개의 단원으로 구성하고, 각 단원마다 특별한 5개의 코너로 나누어 단계별로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고 일상과 수학을 연결시키고, 서술형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


이 책은 수학이 문제 풀이의 대상에서 생각하고 사고하고 활동하는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학생들에게 보여 주는 좋은 사례를 만든 첫 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수학이 현실과 떨어져 있는 대상이 아니라 이야기 속에서 글 속에서 생활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친구와 같은 존재임을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에서 학생들이 만나게 될 수학 선생님은 수학자들의 집 벽시계에서 살고 있는 뻐꾸기이다.

일명 '시꾸기'라 불리는 이 뻐꾸기는 세계 곳곳에 있던 다른 시꾸기들과 텔레파시로 대화하고 수학 이야기를 공유한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수학으로 상상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그 시간은 단지 학교에서 학원에서 문제를 푸는 시간만이 아니다. 수학적 개념을 머릿속에 품고 있는 시간, 상상하는 시간,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현실에 적응해 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시꾸기는 선생님이나 교과서와 같이 '수학 개념이나 원리'를 정리해 준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시꾸기와 킁킁이가 대화하는 과정, 그리고 '동화 속 수학 개념'을 생각하고 써 나가는 과정이 의미가 있다.

다만 이 책만으로 수학 공부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경험하고,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곱씹는 다양한 방법을 접한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참여하고 창의적인 수학을 하기 위한 첫발을 떼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책임에는 분명한 듯 하다.


이 책의 각 단원은  1단계부터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에 뿌려진 수학, 시꾸기 수학, 듣고 말해 볼래?, 읽고 써 볼래?, 요리조리 머리체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단원은

1. 숫자로 만들어진 수 세계 _ 숫자와 수

2. 얼마나 늘어난 거야? 줄어들었나? _ 덧셈과 뺄셈

3. 같은 수를 몇번이나 더해야 해! _ 비교하기, 길이재기, 시계 보기, 분수, 곱셈

4. 이 도형은 이름이 뭐야? _ 여러가지 모양과 도형, 표와 그래프

로 되어 있다.


본문 중간중간에 그림도 삽입되어 있고, 문제도 나와 있어서 좋았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부터 사실 수학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결국 작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한 큰 애는 초1 여름부터 방과후교실 수업으로 수학과목을 듣고 있다.

매일 수업을 받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는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다.

지금도 수학 시간을 재밌어 하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특히나 요즘 초등 수학은 워낙 난이도가 있는데다가 연산 부분도 나 어릴 때랑은 다르게 배우기 때문에...

엄마표로 해 주기가가 확실히 한계가 있다.

그래서인지 이런 책이..

참 고맙게 느껴지는 듯하다.


수학을...

조금 더 재미나게 아이에게 가르쳐 주고 싶은 부모라면..

꼭 한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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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먼저 할래 - 차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5
최형미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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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5권 '나 먼저 할래'

차례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시리즈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 안에서 스스로 일깨워 주고, 올바르게 잡아 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이다.


70여 페이지에 걸쳐 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고, 본문 말미에는 부록으로 라나의 질서 노트가 곁들여 있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부록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더 재미나게 질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좋다.


라나의 질서 노트에는

1. 질서는 왜 필요할까?

2. 차례를 지키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3. 나의 질서 지수 테스트

로 구성되어 있다.


맛있는 것을 먹거나, 버스에 오르내릴 때 내가 먼저 하면 참 좋다. 긴 줄을 기다리는 건 지루하고 힘들다. 하지만 모두가 서로 먼저 하겠다고 나서면 어떻게 될까? 이 책은 주인공 라나와 함께 차례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스콜라 책을 종종 접하게 되는 거 같다.

내용도 유익하고, 또 정성들인 그림까지.. 그리고 부록까지 그 구성이 참 알차서 좋다.

무엇보다 내용도 재미있긴 하지만, 그림도 워낙 큼지막하게 재미나게 그려져 있어서 그런지 딱 아이들에게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제목처럼 울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요 시리즈의 다른 책도 우르르 만나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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