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장
공광규 지음, 한병호 그림 / 바우솔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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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충청남도 중앙에 있는 산골 동네 청양의 장터 모습을 담은 그림책이다.

장이 열리고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장터는 금세 와글와글해진다. 정성 들여 키운 농작물을 바구니에 담아 와 줄줄이 앉아 파는 할머니들, 자식처럼 친구처럼 키운 동물을 팔러 온 할아버지, 뻥이요! 외침과 함께 고소한 냄새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뻥튀기 아저씨 등 시골 장터의 푸근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을 밀도 있는 그림으로 담아낸 정겨운 책이다.


이곳 대전 테크노밸리 아파트단지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금요장터가 선다.

그래서인지 청양장 이 책이 울 딸들에게는 낯설지 않았던 거 같다.


특히나 아이들이 읽기에도 쉬운 싯구와 그리고 우리 나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그림이 아우러져 이 책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국어 책에 제일 먼지 동시들이 나오는데..

분명 아이들에게 단어 하나하나의 뜻과 음률을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한 배려일 것이다.

이 책엔 할머니, 할아버지 그리고 동물들이 등장해서 시라는 느낌보다는 글밥 적은 그림책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같다.


아울러 이 책에 본문에 이어 'Cheongyang Market'라는 타이틀로 영시로도 나와 있어서 좋았다.

각 연마다 본문 속 캐릭터 들이 등장시켜 더 재밌었다.


공광규 시인은 어린 풀과 벌레와 곤충을 밟지 않으려고 맨발로 산행하면서 자연과 교감하며 시를 쓰고 있단다.

그리고 서울에서 태어나 충남 홍성과 보령을 거쳐 청양에서 자랐다고 한다.

이 책은 장사 하러 나온 할머니 할아버지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아주 재미있게 표현해 놓은 덕에

아이들이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런 시이다..


어릴 적 시골 장터의 풍경이 그립거나 또는 아이에게 옛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시도 그림도 나의 취향저격이었던 이 책!! 고맙다~




@ 책 속에서


- 당나귀 팔러 온 할아버지 귀가 당나귀 귀다.



- 송아지 팔러 온 할아버지 눈이 송아지 눈이다.



- 고양이 팔러 온 할머니 볼이 고양이 볼이다.



- 닭 팔러 온 할머니 종아리가 닭살이다.



- 문어 파러 온 할아버지 머리가 문어 머리다.



- 모두 길짐승과 날짐승과 물고기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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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의 행복여행 - 행복을 찾아가는 컬러링북, 신비롭고 아름다운 민화나라 이야기
강지선 지음 / 다할미디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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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롭고 아름다운 민화나라 이야기!!


봉이는 아기 봉황의 캐릭터이다.

봉황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양권에서 고귀함과 길상의 의미를 가지고 사랑을 받는 상상 속의 신조(神鳥)로,
머리에는 닭의 벼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나쁜 기운을 쫓아내고 좋은 일을 가지고 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턱은 두툼하고 널찍한 제비의 턱으로 재물과 복을 가져다주는 의미를 상징하고, 머리에는 모란의 꽃을 달고 있으며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행복과 부귀를 상징한다. 머리에 묶은 리본 매듭은 장수, 건강 등을 상징하며, 날개에 있는 꽃은 매화꽃으로 선비의 정신을 뜻하며 마음의 평안을 상징한다.


일러스트 작가인 강지선은 작가는 오랫동안 외국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전통문화와 민화를 현대화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고, 최근에는 한국 민화 뮤재엄의 아트월 디자인을 하였다고 한다.


작가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 낸 봉이의 행복여행은.. 기존의 컬러링북과는 다른 분위기가 난다. 분명 민화를 바탕으로 두고 있어서 그런가보다.

그렇다고 그림이 올드하거나 지루하지는 않다. 그림은 나름 세련되었고, 또 스토리가 있어서 더 좋았다. 무엇보다 미완성 된 그림을 독자의 상상력으로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새로웠다. 그리고 봉이를 찾는 페이지도 있고 해서.. 기존의 컬러링북보다는 훨씬 더 재미나고, 훨씬 더 아기자기한 느낌이 났다. 아울러 본문 마지막에 이어 '봉이의 행복여행 가이드'라는 페이지를 두어 각 페이지에 실린 그림과 함께 상징하는 의미들을 일일이 다 기재해 두어서 참 고마웠다. 덕분에 각각의 사물들이 상징하는 바를.. 우르르 알게 되어서 더 의미가 있었던 거 같다.

그리고.. 마지막에 봉이가 'Be Happy!'라고 인삿말을 전한 것도 신선했다.. 대신 영어보다는 순 우리말로 된 인삿말을 넣었음 더 의미가 있었을 것도 같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오동나무 아래에는 작고 귀여운 아기 봉황 '봉이'가 엄마, 아빠, 형제들과ㅗ 오순도순 단란하게 살고 있었어요.

호기심이 많은 봉이는 항상 새로운 세계를 꿈꾼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파랑새 한 마리가 날아와 봉이에게 말을 걸었어요.

"봉이야 나랑 민화나라로 가지 않을래?

그곳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일이 가득한 곳이래!"


이렇게 봉이와 함께 신비롭고 아름다운 민화 세상 속으로 행복을 찾아 떠나자고 안내한다~

우르르 완성하고 나면....

정말 뿌듯한 마음이 들 컬러링북!!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컬러링북!!이 아닌가 싶다.


다른 컬러링북에 비해서 간결하면서도, 정겨우면서도, 큼지막하면서도 참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처음에 시작했을 때의 그 아기 봉이가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한결 성숙해진 모습으로 나타나줘서 참 좋았다.





@ 봉이의 행복여행 가이드


- 나비와 석류 : 나비는 기쁨과 즐거움을 상징합니다. 석류는 과육 속에 담긴 많은 씨앗 때문에 다복과 화목을 상징합니다.



- 꽃과 나비 그리고 새 : 행복이라는 한자 속에 꽃과 나비, 그리고 새가 어우러져 있는 문자도 행복과 화목을 상징하고 복을 불러오는 것을 뜻합니다.



- 모란과 봉황 : 보란꽃 아래에서 봉황가족이 화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 그루의 모란이 어우러진 모습은 부귀영화와 화목한 가정을 의미합니다.



- 책가도 : 책가도는 책장에 꽂혀있는 책과 더불어 선비 정신의 상징이며 다양한 기물과 더불어 성공, 건강, 화목 등의 의미를 가집니다.



- 거북이와 연꽃, 그리고 물고기 : 거북이는 건강과 장수를 뜻합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는 맑고 깨끗한 꽃이라 해서 군자를 뜻하며 물고기는 눈을 감지 않는다 해서 귀중한 것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 포도 : 먹음직스러운 포도송이는 집안이 다복하여 행운이 들어오는 것을 뜻합니다.



- 까치와 호랑이 : 까치는 희작이라 하여 좋은 소식을 물어다 주는 새이고, 호랑이는 나쁜 기운을 막아주고 평화로운 삶을 지켜주는 성스러운 동물입니다.



- 부채 : 중국 한나라 사람인 황향은 더울 때마다 부모가 누워계시는 베걔 밑에서 항상 부채질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예로부터 부채는 효를 상징합니다.



- 계수나무와 토끼 : 게수나무는 성품이 고상함을 뜻하고, 토끼는 다산을 의미합니다.



- 봉황과 복숭아 : 여행을 끝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봉이. 복숭아는 장수(건강)을 뜻하며 복숭아나무의 세계는 이상세계, 평안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 성숙한 봉이 : 민화나라를 여행하며 한층 더 성숙해진 봉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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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길도 물어 가는 안전 백과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29
이성률 지음, 토끼도둑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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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학교, 놀이터 등 어린이 생활 곳곳에 존재하는 위험 요소들과 유형별 예방법, 대처 방법 등 어린이가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았다.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부터 집과 학교, 야외에서의 안전 생활 방법, 각종 재해와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응급 처치 방법까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친 안전 정보를 빠짐없이 수록했다.


아이들에게 안전 관련한 책을 가끔 보여주곤 한다.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다가, 혼자만 조심해서도 안되는 사고들도 많고, 또 사고 시 대처 방안도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더 책을 찾게 되는 거 같다.


큰 애 교실에서 가끔 위기탈출 넘버원이라는 TV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이는.. 그 시간 자체를 두려워한다.

너무 실감이 나서 그런지.. 굉장히 무서워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안전 관련 교육은 어찌보면 시청각 자료보다는 책이 더 나은 것 같다.

특히나 이 책은 적당한 크기의 본문 글씨와 또 깔끔한 컬러 그림, 적당한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혼자 보기에도 무리가 없는 듯 하다.


특히나 초등 통합교과와 연계되어 있는 내용이 많아서, 초등생에게 적합한 책이기도 하다.

책은 총 4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 각 부문별로 알아두면 좋은 교통 표지판,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방법이 나와 있어서 더 좋았다.


또 본문 말미에 안전 백과 관련 상식 퀴즈도 나와 있고, 안전 백과 관련 단어 풀이도 나와 있고, 어린이 안전사교 교육 기관 명칭 및 홈페이지 주소도 함께 나와 있어서 고마웠다.



특히나.. 요즘 들어 지진이 워낙 자주 일어나서 그런지... 안전에 대해서 조금은 더 진지하고 또 조금은 더 신중하게 대처한는 방법을 숙지해 놓은 게 중요할 것 같다..




@ 목차


1. 자나 깨나 교통안전!
안전하게 길 건너기
무단 횡단은 위험해!
접촉 사고 대처 방법
차의 뒤나 밑에서 놀지 않기
통학 버스 사고를 막아요!
안전띠는 수호천사
운전자 특성과 관련한 교통사고 예방법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
찻길에서 자전거 탈 때 지킬 일
안전하게 배 타기
기차와 비행기도 안전하게

※ 어린이가 알아두면
좋은 교통 표지판

2. 우리 모두 지키자 가정 안전
날카로운 물건은 조심조심
머리를 보호해!
방심하면 떨어져요
선풍기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
혼자서 욕조 목욕을 하지 않아요
머리가 낄 수 있어요
가정 안전사고 예방
위험한 곳에 숨지 않기
맛있는 음식도 천천히
깨진 그릇 치우기
위험한 장난 하지 않기

※ 알아두면 좋은 응급 처치 방법 심폐 소생술

3. 너도나도 지키자 학교 안전
안전하게 계단 오르내리기
심한 장난은 안 돼요!
수업 시간 안전 수칙
즐거운 운동, 맛있는 점심

4. 지키는 만큼 편리한
전기, 가스, 불
찌릿찌릿 전기를 조심해!
전기 기구 안전하게 사용하기
감전 사고 완전 대비
가스 안전 수칙
화재 사고 예방법
불이 났을 때 대처 방법
장난 전화는 안 돼요!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법

※ 알아두면 좋은 소화기 사용 방법

5. 시작 전에 안전 점검,
재미있는 야외 활동
놀이터 안전사고 예방법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법
물놀이 안전 수칙
갯벌도 위험해!
눈길 사고를 막아요!
안전한 등산을 위해 준비할 일
야생 동물을 조심해!
애완동물도 무서워!
화가 난 벌 피하기
독충 주의보
전염병 예방법

※ 알아두면 좋은 응급 처치 방법 부목 대는 법

6. 대비하자 재난 사고
큰비에 대처하기
태풍 시 행동 요령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
화산 또는 해일 시 대처 방법

7. 마음 모아 범죄 예방
성폭력 예방
학교 폭력 예방

안전 백과 관련 상식 퀴즈
안전 백과 관련 단어 풀이





@ 책 속에서


-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상황에 대한 인지 능력과 대처 방법이 서투르기 때문에 안전한 보행 방법을 평소에 익혀두어야 해요.



- 안전띠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 주는 수호천사예요. 자동차를 탈 때는 안전한 뒷좌석에 앉아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 식사 때를 제외하면 테이블은 제자리에 두는 것이 좋아요. 특히 의자가 뒤로 젖힌 상태로 사고가 나면, 충격의 범위가 넓어 많이 다칠 수 있으니 등받이는 최대한 직각으로 세워야 합니다.



- 선풍기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화재'에요. 시원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선풍기이지만, 장난삼아 날개에 연필이나 젓가락을 끼우면 아주 위험합니다.



- 모든 약은 반드시 어른들에게 물어보고 먹어야 해요. 어린이는 몸이 작아 대사 작용이 빠르게 일어납니다. 그리고 독성 화학 물질의 위험성을 모르기 때문에 성인보다 중독 관련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 크답니다.



- 친구끼리 심심풀이 삼아 장난을 치는데, 심한 장난은 폭력이 될 수 있어요. 단순한 장난이라도 상대방은 괴로워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해요.

'따귀 때리기' 같은 심한 장난은 쉽게 싸움으로 번질 수 있고, 고막을 다칠 수도 있어요.



- 가스 불을 켤 때는 불이 붙었는지 꼭 확인해요. 파란 불꽃이 되도록 조절하고, 가능한 한 사용 중에 자리를 떠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레인지 주위에는 불에 잘 탈 수 있거나 타기 쉬운 물건을 가까이 두지 않고요.



- 물놀이 할 때 친구를 물속으로 밀거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등의 지나친 장난은 위험해요. 자신의 수영 능력을 지나치게 믿고 무리한 행동을 하는 것도 삼가야 하고요.



- 지진이 일어나면 집에서는 식탁이나 탁자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합니다. 문을 열어서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와 전기 등은 차단합니다. 지진 발생 때는 유리창이나 간판 등이 떨어져 대단히 위험하므로 밖으로 뛰어나가면 안 돼요. 엘리베이터를 사용하지 말고,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신속하게 내린 뒤 대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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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행동 ㅣ 생각하며 읽는 책 1
재클린 우드슨 지음, E. B. 루이스 그림 / 나무상자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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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애덤스 평화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수상 작품 '친절한 행동'

뉴베리 아너 상 수상 작가 재클린 우드슨과 칼데콧 상 수상 작가 E.B. 루이스가 타인에 대한 배려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워주며, 자연스럽게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책!!


클로이가 다니는 학교에 새로운 친구 마야가 전학을 왔다.

마야는 수줍은 듯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지만 클로이 반 친구들은 마야를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마야는 클로이 옆 빈자리에 앉아 웃는 얼굴로 클로이를 쳐다보았지만 클로이는 고개를 돌리고 외면해 버렸다. 왜냐하면  마야가 계절과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에 끈이 떨어진 신발을 신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클로이와 친구들은 마야와 어울리지 않았따.

 
새 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은 낯선 환경을 접하게 되는데, 새로운 생활에 설레기도 하지만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이때 두려워하는 아이에게 누군가 친절을 베푼다면 그 아이는 커다란 위로와 격려를 받을 것이고, 그 작은 친절이 서로를 배려하는 시작이 된다.


‘배려’는 성장해가는 아이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인성이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범위를 넘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대방의 기분을 공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배려가 전해진다.


클로이가 먼저 마야에게 마음을 열어 손 내밀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면 어땠을까요? 결국 마야는 언제부턴가 학교에 보이지 않았다.
어느 날, 선생님은 물이 든 양동이와 돌을 가지고 와서 아이들과 ‘친절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생님이 돌을 물속에 떨어뜨리자 파문이 바깥쪽으로 퍼져나갔다.

이처럼 친절한 행동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어 멀리 퍼져나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클로이 반 친구들은 모두 저마다 자신이 베푼 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돌을 물속에 떨어뜨렸다.

그런데 클로이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신의 친절한 행동이 떠오르지 않았고, 그때서야 클로이는 마야를 대한 행동이 후회스럽기만 했다.

 
이 책은 작은 친절과 배려가 우리 이웃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전하고 있다.

책을 놓은 후에도 가슴 한쪽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음...


그냥 마음이 짠해지는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생각하며 읽는 책 1권 '친절한 행동'


내용도.. 그림도...

개인적으로 '그해 겨울'로 시작하는 책 속 첫 문장이 정말정말 마음에 들었다. 뭔가 차분하게 그리고 잔잔하게 느껴지는 전율이 있다...


진짜 겨울스러운 풍경과 등장 인물들...

사무치도록 슬프고 안타깝고..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긴 하지만..

분명 클로이는 느꼈을 것이다.

마야에게 뭘 잘못했는지.. 그리고.. 친절한 행동이 무엇이었는지...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이.. '친절한 행동'이라는 것으로 가르쳐 주는 방법도...

진짜진짜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그림책인데.. 꼭 마야를 이사시켰어야 했는지...

아닌데...

분명 클로이가 마야에게.. 그리고 친구들이 마야에게 친절한 행동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한번만이라도 보여줄 수 있게 끝을 맺어줬으면...


아... 그래도 덕분에.. 그 아쉬운 마음이... 나름의 잔상과 교훈으로 남아주리라 믿는다.


아이들에게 '배려'라는 걸 어떻게 가르칠까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고, 또 낯선 모습을 꺼려하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나랑 내지는 우리랑 다르다는 이유로 거리를 두고, 무시하고 하는 것을 당연시 하게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읽어주면 참 좋겠다 싶다.


다만.. 슬프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배려.. 라는 건 꼭 가르쳐 주고 싶다.





@ 책 속에서


- 그해 겨울, 온 세상에 눈이 새하얗게 내렸어요.



- 그 애는 코트 앞자락을 여미지도 않았어요. 코트 안에 입은 옷은 낡아 빠져 보였어요.



- 그때부터 매일, 마야가 교실에 들어올 때면 나는 인사도 건네지 않고 그저 먼 곳을 바라보았어요.



- 손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공깃돌하고 새빨간 자그마한 공이 있었어요. 생일 선물로 받았다고 했어요.

"이거 정말 높이 튀어."

하지만 우리는 누구도 마야와 함께 놀고 싶어 하지 않았어요.



- 마야가 우리한테 같이 놀자고 할 때마다 우리는 싫다고 했어요.


​

- 어느 날, 마야가 예쁜 원피스를 입고 귀여운 샌들을 신고, 학교에 왔어요. 그런데 그 원피스와 샌들은 전에 누가 쓰던 것 같았지요.



- 자그마한 물결이 돌멩이에서 일기 시작해 주위로 퍼져 나갔어요. 선생님이 말했어요.

"친절이란 이런 것이란다. 우리가 베푸는 작은 친절은, 이 잔물결처럼 세상으로 퍼져 나가지."



- 선생님은 우리 모두에게 그 돌멩이를 떨어뜨려 보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우리가 베풀ㅇㅆ던 친절한 일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어요.



- 오늘은 마야게 학교에 오기를 바라면서요. 그러면 마야를 보고 웃어 주려고요. 오늘은 꼭 웃어 주리라 스스로 약속을 했어요.



- "우리가 친절을 베풀 때마다 세상을 조금씩 더 나아지게 한단다."



- "마야 가족이 이사를 갔단다."



- 마치 어딘가에 있는 여자아이들 같았어요. 누군가는 자그마한 선물을 내밀지만 누군가는 그 선물을 외면해 버리는...



- 마야에게 친절을 베풀 기회도 영영 사라져 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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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필의 New 영어실력기초 ㅣ 불후의 명저 시리즈
안현필 지음 / 하리스코대영당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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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영어교육 시장의 대형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었던 고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 시리즈가 재출간 되었다. 

이 교재는 ‘영어실력기초’와 ‘영어기초확립’을 비롯해 ‘영어기초오력일체’, ‘영어연구’, ‘메들리삼위일체’ 등 안현필 선생의 주요 저작들로 첫 출간 된 지 40여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편집되어 선보이게 되었다. 


미처 몰랐지만, ‘영어실력기초’ 등 고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가 첫 선을 보인 것은 1960년대다.

당시 경기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던 안현필 선생은 자신의 영어교재 곳곳에 특유의 ‘잔소리’를 넣어 눈길을 끌었다.

훗날 ‘안현필의 잔소리’로 알려진 이 콘텐츠는 영어학습에 어려움을 겪던 수많은 학습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옥중에서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로 공부를 했다고 회고한 적이 있다고 한다.

이번에 재출간 한 리뉴얼 버전에도 고 안현필 선생의 말투와 내용을 원문 그대로 살려 ‘안현필의 잔소리’(Plus tip)를 고스란히 재현해 냈다고 한다.

특히나 이번 안현필 선생의 영어교재 시리즈 재출간을 계기로 ‘안현필식 영어교수법’에 대한 재조명움직임도 일어나고 있다.

‘잔소리’와 같은 동양적인 훈육과 문제에 대한 해결을 스스로 찾게 하는 안현필식 영어교수법이 요즘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일선 영어교육 현장에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외국어대 이길영 교수는 “안현필의 ’영어실력기초’는 맨 처음에 문제를 먼저 제시하여 학습자 본인의 현재 실력을 발견하고, 또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며 “이는 요즘 선진화된 교수방법의 전형이며 영어교수법 학자인 Harmer가 이야기한 EASA(Engage-Activate-Study-Activate)의 한 방법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경기여고 양하늬 교사는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수록 문장 구조 분석에 실패하고 정확한 독해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학교 현장에서 빈번히 본다”며 “안현필 선생의 ’영어실력기초’는 영어를 공부할 때 꼭 알아야 할 핵심적인 문법 요소들을 다양한 예문을 제시하며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안현필 영어교재 시리즈를 재출간한 하리스코대영당에 따르면, ‘영어실력기초’와 ‘영어기초확립’이 3월 초에 출간된 데 이어 나머지 ‘영어연구’, ‘영어오력일체’, ‘메들리삼위일체’, ‘대학실력요점영어’, ‘영어단어숙어 암기집’ 등은 올해 안에 모두 순차적으로 출간 될 예정이다.

이 책의 목표는 '영어 기초 쌓기'이다.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재학생으로서 기초 실력이 없어 영어에 취미를 잃고 진전이 없는 사람을 독자층으로 삼고 있다.

기존의 영어 차ㅏㅁ고서는 명사, 대명사, 형용사 등등의 순, 즉 품사 위주로 되어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영어의 가장 중요한 골자인 '문장구성법'의 기초를 철저하게 가르쳐서 독자로 하여금 영어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 눈을 뜨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


각 lesson 별로 내용을 보자면...

Hint, Practice A~C, Exercise A~C로 구성되어 있고,

Plus tip으로 저자의 잔소리가 깨알팁으로 나와 있다.


Practice와 Exercise 페이지가 많지 않은 분량으로 나와 있어서, 학습하기에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을 보다 보니,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생각도 나고... 그랬다.

Practice에 이어 해답 페이지가 나와 있어서 바로 확인하기가 용이했다.

대신 Exercise는 별도의 부록으로 구성하여, 차별화 되어 있다는 게 좋았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그동안 등한시 했던... 영어에 대해 다시금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스르르 드는 거 같다.

특히나 아이들이 영어 방과후수업을 하며... 숙제를 봐 주고 있는데, 책을 보다 보면.. 부모도 아이와 함께 공부해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

뭔가..

그동안 영어를 멀리하며.. 잊었던 것들에 대한 영어적 기초를 더듬어 보고, 또 기존의 영어 학습법을 수정해 보면서..

이제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타이르며, 또 함께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 목차


Lesson 1 Be동사
Lesson 2 Have동사
Lesson 3 부정문
Lesson 4 의문문
Lesson 5 답하는 법
Lesson 6 기본문 5형식
Lesson 7 to 부정사가 있는 글
Lesson 8 동명사, 분사가 있는 글
Lesson 9 형용사절
Lesson 10 명사절
Lesson 11 부사절
Lesson 12 분사구문
Lesson 13 시제-현재, 과거, 진행
Lesson 14 시제-미래
Lesson 15 시제-현재완료
Lesson 16 시제-미래완료, 과거완료
Lesson 17 태
Lesson 18 가정법
Lesson 19 시제의 일치
Lesson 20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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