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바위 얼굴 - 독후감 쓰기 좋은 세계명작 독후명작 1
너대니얼 호손 지음, 이영 엮음, 유하연 그림 / 좋은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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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읽고 스스로 독서록을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독후명작 시리즈의 제 1권 '큰 바위 얼굴'

독후명작 시리즈는 어린이가 읽고 스스로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명작동화 시리즈로 창작동화, 세계명작, 고전명작, 전래명작으로 구성되어 잇다.


특히 이 책 큰 바위 얼굴은 사람의 성장 과정에서 ‘인성’이 만들어져 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책 속에는 여러 인물이 등장하며, 각자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속에서 참된 인성을 갖춘 사람은 누구인지, 또 그 인성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그것을 읽어 내는 것이 독자 어린이들의 몫이며 과제로 남겨놓고 있다.


책은 약 80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 전에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나와 있고, 또 본문 글씨크기가 큼지막한데다가 컬러 그림이 크게 삽입되어 있어서 초등 전학년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또한 중간중간 어려운 어휘에는 별도 표시로 뜻을 기재해 두었으며, 5가지 독후활동 페이지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책에다 바로 독후활동까지 연계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특히  5가지 생각나무라는 이름으로 독후활동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5가지 생각나무란 생각 틔우기, 생각 넓히기, 생각 다지기, 작가에 대하여, 독서일기(독후감)을 일컫는다.


초등교과서 3,4,5학년에 걸쳐 여러개의 단원과 관련되어 있어서 국어와 국어활동 학습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다.

책 자체가 한권의 독서록까지 될 수 있는 그런 책을 찾는 분께는 완전 강추하고 싶다.


생각해 보면..

요즘도 가끔 생각나는 게 학창시절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인 거 같다.

그 중에 피천득의 인연, 알퐁스 도데의 별,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 등등...

그 때야 물론 줄을 그으며 책을 읽었겠지만.. 그래도 한창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생각나는 걸 보면.. 명작은 명작인가 보다..


초3,초1 울 딸들도 매주 독서록을 쓰고 있는데..

사실 학교에서 독서록 기재 방법에 대해 일체의 가르침도 없이 독서록을 숙제처럼 내주고 있어서... 처음에는 좀 당황했었다.

분명 아이들의 독후활동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봐도 좋을 듯 싶다.

무튼..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점, 그리고 바로 독후활동을 책 속에서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점, 무엇보다 세계명작을 이렇게 알찬 구성으로 만날 수 있다는 점 등등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다.


아이는..

엄마가 어렸을 적 국어 교과서에도 실린 책이라고 했더니.. 신기해했고, 그래서인지 더 재미나게 읽었던 거 같다.

일단 큼지막한 글씨와 그림이라 아이들이 금방 몰두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머지 책 바보이반과 홍길동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아.. 어릴 적 국어 교과서가 그립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훌륭한 사람.. 위인..이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도 조금은 더 깊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서 감사하다.







@ 책 속에서


- 그 곳에 사는 사람들 모두가 '큰 바위 얼굴'에 대해서 아주 친하고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큰 바위 얼굴은 자연이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 앞으로 훌륭한 사람이 될 아이가 이 근처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아이는 어른이 되면서 점점 큰 바위 얼굴을 닮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어니스트는 당당하고 믿음직한 청년으로 자랐습니다. ~

그러면서 큰 바위 얼굴과 똑같이 생긴 위인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 "어니스트 씨야말로 큰 바위 얼굴과 똑같습니다. 어니스트 씨가 바로 예언의 인물입니다!" ~~~

마침내 그 예언의 인물이!



- 자기보다 더 훌륭한, 예언 속의 위인이 나타니기를 마음속으로 빌면서 천천히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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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해지는 사고력 수학퍼즐 1 똑똑해지는 사고력 수학 퍼즐 1
Highlights 편집부 지음 / 아라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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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재미없고,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인식이 어른이고 아이고 대부분의 생각이다.

그러나 수학은 생활에서 꼭 필요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한 문제해결력을 키워 주는 데 수학만한 것이 없다.

이 책을 보면 수학을 게임처럼 재밌게 만날 수 있다.

연산 문제를 풀어서 책 제목을 맞히는 퍼즐, 연필을 분류하며 집합을 배우는 퍼즐, 탐정이 되어 단서를 찾는 숨은그림찾기 퍼즐, 점의 개수에 따른 색깔을 칠해서 그림을 완성하는 퍼즐 등 책을 여는 첫 장부터 덮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미있는 퍼즐이 가득하다.


하이라이츠(Highlights)의 책을 여러번 접해봤던 딸들이라 이 책이 친근하게 느껴졌나보다.

다행히 수학을 재밌어 하는 울 딸들!!


책은 미국 아이들이 날마다 곁에 두고 보는 수학 교재 Mathmania 한국판이다.

책은 재밌는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게임하듯 즐겁게 빠져드는 사고력 수학퍼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힐링 수학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은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회가 되면 나머지 권도 함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면 좋겠다.


총 20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목에서처럼 사고력뿐만 아니라 연산력, 창의력, 집중력까지 키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그리고 절대 지루하지 않은...

다만... 학년이나 연령대를 한정 짓지 않아서 더 좋은 거 같다.


이 책은 초1 둘째만 풀어봤는데, 초3 큰 애가 풀어도 될 만큼의 연산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도 있어서 좋았다.

나름 난이도도 있어서..

수학을 조금은 더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분께는 정말 강추해 주고 싶은 책이다.


다만..

부끄럽게도.. 나도 쉽게 풀지 못한 문제가 있어서 결국을 해답 페이지를 봐야 하는..

조금은 창피한 순간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책이라 참 마음에 든다.

비록 페이지는 얇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그런 수학 퍼즐 책이다.

분명 나머지 권도 다 풀어보면.. 확실히 수학 실력이 조금은 향상되어 있을 것이라 조심스레 자부해 본다.


 

 

* 사진 출처 : http://jeki.blog.me/22072581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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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책 프리데인 연대기 1
로이드 알렉산더 지음, 김지성 옮김 / 아이란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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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데인 연대기 시리즈 1권.
전 세계 350만 이상의 독자들이 읽은 판타지 동화의 고전이다.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서 두 차례에 걸쳐 뉴베리 영예상과 뉴베리상을 수상한 역작이다.
한 명의 영웅이 난관을 헤쳐가는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명의 평범한 인물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판타지 동화이다.
스토리가 좋고 은근한 재미와 깊은 의미 그리고 감동이 충만한 책이다.
각각의 캐릭터가 분명해서 독자들이 좋아하는 등장인물도 다를 수 있다.
그래서 등장인물의 초점을 바꾸어 두 번 읽으면 더 좋다.

어떤 때 무모할 정도로 앞뒤를 가리지 않는 주인공 타란, 대인관계가 어색하고 고집이 세지만 착하고 슬기로운 소녀 아이란위, 허풍이 심하지만 용감한 음유시인 프류더 그리고 자격지심을 갖고 있지만 충성스러운 반인반수 의 그얼기, 좋은 능력이 있고 다른 사람을 위할 줄 알지만 늘 투덜거리는 투덜이 도리 등이 주인공이다.
성격이 다른 여러 동료들과 함께하니 갈등과 다툼이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서로서로 어떻게 양보하고 합의해 나가는지를 인간적으로 서술해 나간다.

어려움과 갈등 등 여러 과정들을 거치면서 순진하기만 했던 돼지치기 조수 타란이 자연스럽게 성장한다.
나는 내가 누군지 모른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하던 소년이 어느새 동료들을 이끌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타란과 그 일행이 모두가 힘을 합쳐 행동하면서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깊이가 있고 감동이 있다.


이 책의 옮긴이의 말을 빌리자면,

저자는 세계 3대 판타지 동화로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프리데인 연대기를 뽑는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은 판타지의 씨앗이고, 해리 포터가 꽃이라면, 프리데인 연대기는 줄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로서 두 차례에 걸쳐 뉴베리 영예상과 뉴베리상을 수상한 역작이다.

지금까지 50년 동안 350만 명이 읽었다고 한다.

이 시리즈의 2권 악마의 가마솥은 디즈니에서 만화영화로도 만든 적이 있지만, 아직은 만화영화보다 책이 재미있다고 하니...


책은 스토리가 좋고, 은근한 재미와 깊은 의미 그리고 감동이 충만한 책이기에 두 번 읽으면 더 좋다고 한다.

책의 주인공 타란은 고집에 세고 용감하지만 무모할 때도 있는데, 타란은 일반적인 남자아이를 상징한다. 조금 부족하지만 하려고 마음 먹으면 길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여자 주인공 아이란위는 말이 많은 여자아이를 상징한다. 아이란위는 마음이 따뜻하고 지식과 능력이 탁월하지만, 대인관계가 어색하다. 그래도 참 예쁘고 착하다.


타란의 친구 프류더의 하프는 언어학적으로도 연구해 볼 가치기 있다. 프류더가 거짓말을 하면 그의 하프 줄이 끊어진다.

그얼기는 왕따의 극복 방법을 보여 준다. 난쟁이 도리는 능력이 있으나 화를 잘 내는 사람을 상징한다.


저자 로이드 알렉산더는 프리데인 연대기를 영국 웨일스 지역의 전설을 모아 만든 마비노지온 연구를 바탕으로 저술했다. 마비노지온은 구술로 전해 오다 14세기 경에 글로 정리되었다. 일설에 의하면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도 마비노지온에 근거한 것이다.


이 책은 영국 웨일스의 신화를 바꾸어서 만든 이야기도 아니고, 새로 번역한 책도 아니다.

프리데인은 독특한 나라이다. 프리데인의 지도가 웨일스 지방과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나라인데, 프리데인은 작지만 용감한 사람들이 있고 유머가 있으며, 돼지치가 조수가 꿈을 키우는 땅이다.


책읽기가 잘 되어 있고, 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초등이라면 중학년들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책인 듯 하다.

다만, 중간중간 등장하는 낯선 어휘들에 대해서는 별표시로 설명을 곁들여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거 같다.

예를 들면... 편자, 여명, 요새, 포로 등등..

글밥이 있기는 하지만, 총 20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많지는 않지만 중간중간 그림도 삽입되어 있어서...

거기다 본문 시작 전에 등장인물에 대한 인물 묘사와 또 소개 멘트가 있어서 이 책을 읽는데, 더욱 몰입하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다만..

요즘 가끔씩 해리포터를 읽고 싶어하는 울 큰애..

아, 그런데.. 요 책은.. 아직..

요즘 다른 책에 빠져 있다보니..

그래도..

이 책 꼭 읽기로 약속했으니.. 조만간 읽으리라 기대해 본다.




@ 책 속에서


- 타란은 검을 만들고 시펐다. 하지만 카알은 말발굽에 쓸 편자를 만들라고 했다.



- 달벤은 전에도 몇 번 이 책을 읽어 주곤 했다.

타란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 "자신이 누구인지는 스스로 알아야 해. 너를 만나 다행이다. 덕분에 달벤 요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구나. ~"



- "~ 마왕 아란은 뿔가면왕을 앞세우고 전쟁을 일으킬 모양이다. 이제 뿔가면왕이 강력한 군대를 일으켰으니 우리를 향해 진격하겠지. 다안의 아들들은 이토록 강한 군대와 맞서 싸울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어.~"



- 타란은 감옥 안을 왔다갔다했다. 정신이 산만한 여자아이의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지만 그래도 희망이라는 것이 생겼다.

그 여자아이가 약속을 잊을 수도 있고, 배신하고 아크렌에게 ㅔ일러바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 스파이랄 성은 심하게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그 자리에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 그러고는 아주 고요해졌다. 바람은 잔잔해졌고 공기는 숨 막힐 듯 했다.



- 음유 시인이 소리치며 말하자 하프 줄 여섯 개가 동시에 끊어졌다. 나머지 줄들도 탱탱 소리를 내며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처럼 보였다. 타란이 메린가르에 안장을 룪는 동안, 음유 시인은 불쌍하게도 자기의 하프를 고치고 있었다.



- 타란이 다시 아이란위에게 다가가자, 여자아이는 태양을 향해 화살을 겨누더니 이상한 주문을 외우었다.



- "이 싸움은 얼간이들인 너희가 해결할 일이야. 베어 포크는 히생할 필요도 없고 도울 의무도 없어. 프리데인은 인간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 것이었다. 너희 때문에 우리가 땅속으로 들어왔지. 그리고 네놈들은 우리 광산을 약탈했어..~~"



- 타란은 비명을 지르면서 팔로 얼굴을 가렸다. 땅이 흔들리면서 발밑이 갈라지는 것 같았다. 그러고는 모든 것이 사라졌다.



- "이제까지 겪은 일이 많았지만, 저는 이 북쪽 지방의 계곡과 산을 사랑하게 됐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달벤 요새 생각이 많이 나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해요."



- "누가 무엇을 했둔, 모두가 같은 목적을 위해 함께 위험을 무릅썼어. 우리가 하는 일 가운데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단다. 우리의 일부는 다른 사람들 안에 있어.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라면 그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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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호박의 꿈 코끼리아저씨 창작그림책 2
삼형제 글, 남성훈 그림 / 코끼리아저씨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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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동화전문 출판사 코끼리아저씨가 출간한 초등 저학년을 위한 두 번째 창작그림책이다.
텃밭에서 펼쳐지는 못생긴 호박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꿈의 이야기를 사실적이면서도 따뜻한 그림으로 담아내었다.
아름다운 텃밭의 사계절과 함께하는 못생긴 호박의 이야기는 저마다 조금씩 못난 모습을 가졌지만 씩씩하게 자라나고 있는 모든 어린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초등 저학년들이 읽기에 딱 좋은 글밥의 그림책이 아닌가 싶다.

못생김의 대명사가 왜 호박이 되었는지..

난 항상 그게 궁금했던 것 같다.

오이가 오이처럼 생기고, 가지가 가지처럼 생기고, 고추가 고추처럼 생긴 것처럼, 호박은 그저 호박처럼 생겼을 뿐인데~~~


무튼..

이 책은 표지부터.. 참 정겹다.

하얀 눈이 내리는 풍경에 바느질을 하고 계신 할머니...

본문 역시 그림이 참 정겹다.

다만, 이런 정겨운 정서를.. 지극히 한국적인 정서를..

요즘의 아이들이 공감하고... 또...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울 아이들은 친할머니댁이 서산에 있는 시골집이라..

텃밭이며.. 논이며.. 많이 봐서.. 낯설게 느끼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못생긴 호박이.. 늙은호박이 되어 새로운 호박의 씨앗이 된다는 것까지는 몰랐겠지만..

그래도 커다란 늙은 호박은 본 적이 있으니..

다만, 아이들이 호박을 안 먹어서......


미처..

시골에서의 풍경을 접하지 못한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더 정서적으로 안정된 그리고 정서적으로 포근한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어찌보면...

아이보다 엄마아빠가 더 좋아할만한 책!!!


마음까지 힐링이 되는 듯한 그런 책이었다.




@ 책 속에서



- 겨우내 쓸쓸했던 할머니의 마당에 봄이 오려나봐요.

할머니는 지난해 준비해 둔 씨앗을 장독에서 꺼내 놓았어요.



- 어린 호박꽃은 어두운 가시덤불 속이 무섭고 답답합니다.

"앗, 따가워! 하필이면 왜 가시덤불이야!"

뾰족한 가시 때문에 몸을 가누기도 힘이 들어 투덜댑니다.



- 그러나 억울한 아기 호박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는 친구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 낮에는 해님이 따가운 햇살로 여린 호박의 속을 단단하게 채워줍니다.

그렇게 못생긴 호박은 혼자만의 꿈을 노랗게 익혀 갔습니다.



- 둥그런 호박 한 덩이가 눈에 띠었습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호박이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 "너는 모르겠지만 난 언제나 너를 지켜보았단다."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닿자 호박은 오랫동안 참아온 그리움에 눈물이 날 것만 같았습니다.



- 겨울이 깊어져 가네요.

할머니는 따로 모아 두었던 호박 씨앗을 항아리에 담아 둡니다.

못생긴 호박의 꿈도 다시 시작되는 봄날의 새로운 모험을 기다리며 편안히 잠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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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은 나의 힘 - 나는 나를 사랑해요 명주어린이 9
손경애 지음, 최은영 그림 / 명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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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 어린이 시리즈'  제9권  "안전은 나의 힘"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부터 가르치고 있다.

그것을 알아야 안전 개념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인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하고, 그 다음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도록 했다.

그러고는 생명외경에 대한 생각을 이끌어내서 나뿐만 아니라 친구들, 강아지, 고양이 등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은 귀하다는 것도 일깨워 주면서,

나만 소중한 게 아니라 누구나 소중하기 때문에 서로 배려하고 위험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도와야 하는 것을 가르치는...

바른 인성의 아이로 만들어 주는 그런 교훈이 있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철학과를 졸업한 이후,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그 이후 잡지사, 출판사 등에서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책들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저자는 머리말에 자신의 어린시절 사고를 떠올리며, 사고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날 수 있다며, 이렇게 안전을 해치는 많은 사고들에 대해서 미리 공부하고 안전 교육을 받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집, 학교와 학원, 길, 일상생활에서 그리고 자연재해와 날씨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곁들이고 있어서, 아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안전에 대한 유익하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컬러 그림과 적당한 글밥 그리고 곳곳에 삽입된 안전 관련 정보들이 있어서 아이들 스스로로 이 책을 보는데 큰 지장이 없도로 구성해 놓아서 좋았다.


어쩌면..

어린 시절 잊고 싶었던 큰 사고를 겪은 저자의 경험이 바탕이 되어서 그런지 내용이 더 다양하게 구성된 것도 같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게 안전이라지만.. 정말 당해보지 않고는 절대 피해자의 입장이 될 수 없는 게 안전인 것도 같다.

가정 역시 더 이상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이렇게 나름의 안전교육이 필요할테고, 또 위험한 순간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몸으로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특히나.. 내 자신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걸 가르치고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요 시리즈, 즉 '~~~은 나의 힘'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보면 좋을 것 같다.

자존감, 운동, 정리 정돈, 가족, 독서, 공부, 미래, 친구...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 요 시리즈..의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바르게 잘 성장해 줬으면 좋겠다.




@ 책 속에서


- 왜냐하면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니까요. 그래서 어떤 상황에 따라서 자신을 하찮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생명은 하나밖에 없고 누구도 대신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소중한 자신을 잘 보살피고 사랑해야 할 사람도 여러분이랍니다.



- 어려서부터 이렇게 조심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생활을 몸에 익힌다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답니다.



- 그리고 가스레인지를 혼자 켜고 끄는 것을 부모님께 훈련받았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절대로 혼자 가스 밸브를 열고 요리를 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하면 가스 폭발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바퀴 달린 의자는 바퀴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중심 잡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 위에 올라가는 것은 정말 위험하답니다.



- 폭력을 당하는 아이만 상처를 입는 게 아닙니다. 폭력을 휘두르거나 친구를 괴롭히는 어린이도 정상적인 어름으로 자랄 수 없습니다.



- 고속도로나 지방 도로 등을 달리다가 차가 고장이 나면?

아빠나 엄마가 당황해서 차 밖으로 나가서 뒤에 오는 차를 향해 손을 흔들려고 할 때 말해 주세요.

"뒤 트렁크 뚜껑부터 여세요!"하고.. 그러면 뒤에서 오는 차들이 차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안전하게 피해 간답니다. 그러고는 가족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 몸에 안 좋은 유독가스는 불이 나면 산소보다 가벼워져서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그래서 불이 났을 때는 유독 가스를 마시지 않기 위해서 바닥에 몸을 엎드리고 있어야 한답니다.




- 벌레에 물리면 흐르는 물에 물린 곳을 소독하고, 피가 나면 솜이나 깨끗한 헝겊으로 눌러서 피를 멈추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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