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 - 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길벗어린이 지식 그림책 2
나타샤 셰도어 지음, 세브린 아수 그림, 이충호 옮김 / 길벗어린이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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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볼로냐 어린이 국제 도서전 '라가치 상' 수상작. 로봇의 기원부터 로봇의 해부학적 구조와 온갖 로봇에 관한 정보까지, 이 책에는 로봇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공장에서 일하는 로봇, 집에서 일하는 로봇, 로봇 선생님, 장난감 로봇, 위험한 곳에서 일하는 로봇 등 온갖 일을 하는 로봇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이미 로봇이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깨닫게 된다.

또 기계를 인체에 결합해 인간의 신체 능력을 향상시키는 ‘증강 인간’ 연구(일종의 슈퍼맨을 만드는 연구) 등의 흥미로운 이야기도 가득하다.

물론 여기에서 끝난다면 로봇 공학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것뿐이다.

이 책에서는 더 나아가 로봇이라는 존재가 가져올 여러 문제와 고민거리 들을 윤리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일상생활에서 인간을 돕는 로봇이나 전쟁터에 내보내는 로봇에게 자율성을 어느 정도나 허용해야 할까?’, ‘인공 장치와 살아 있는 인간을 합친 생체 공학 인간에게는 어떤 제약을 주어야 할까?’, ‘로봇의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은 주인과 설계자와 제조업체 중 누가 져야 할까?’

이렇듯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통해 인간에게 로봇이 어떤 존재가 될지, 로봇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생각해 보게 된다. 로봇 시대를 살아갈 주역으로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라가치 상 수상작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책도 역시 나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세로로 긴 책!!!

이 책은 로봇의 역사, 로봇의 종류와 용도, 로봇의 구조, 로봇의 위험성과 로봇을 바라보는 윤리적 관점까지...

로봇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이다..


그림책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로봇 마니아라면.. 꼭 소장해야 할..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제목에도 있듯이.. 인공지능 시대, 로봇과 친구가 되는 법..을 담고 있는 책!


인공지능 시대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로봇이라는 게 그렇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건 아닌 것 같다.

특히나..

1장, 2장, 3장, 4장... 대신..

1장, 10장, 11장, 100장 처럼...

컴퓨터 언어인 이진수로 표현한 게 신기했다.


로봇은 그저 이야기나 과학 소설이 부추긴 우리의 상상 속에나 존재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로봇은 이미 온갖 장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예를 들면 기관사 없이 달리는 지하철의 자동 조종 장치와 소포를 배달하는 드론도 로봇이고, 최신 엘리베이터나 자동차의 계기판 내부에도 로봇이 있다.


우리가 로봇의 존재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 기계들이 아주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는 반면에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로봇인 휴머노이드는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여러 연구소를 방문해 로봇이 실제로 사용되는 갖가지 사례들을 만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이 새로운 분야에서 생겨난 문제들과 도전들과 질문들도 마주하게 된다.

로봇 공학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잘 이해하고,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이 기술 혁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이 모든 것을 담은 게 이 책이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다 읽기보다는..

조금씩.. 끊어서 읽는 게 좋은 거 같다.

사실.. 글밥 양도 상당해서..

아이 혼자 읽기엔 무리가 있을 듯...

그래도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들이 참.. 맘에 든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뭔가..

로봇 박사가 되어 있을 것 같은..

로봇 친구가 되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책 중간에 직접 로봇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으니..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라면 꼭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

아쉽게도 우린 아직...




@ 목차


제1장 로봇 시대가 온다!
제10장 로봇의 역사
제11장 휴머노이드
제100장 온갖 일을 하는 로봇
제101장 로봇이 가져다줄 미래는?
용어 설명





@ 책 속에서



- 지금 당장은 길거리에서 휴머노이드를 만나지 못하겠지만, 로봇 공학이 아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 10년 안에 자동 기계나 지능을 갖춘 기계를 일상생활에서 흔희 마주하게 될 테니까요.



-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위해 일하는 로봇을 만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 사실, 로봇은 이미 많은 곳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공장이나 병원, 농업 부분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날로 성능이 나아지는 자동 기계들이 많이 쓰이고 있고, 심지에 군대에서도 사용되고 있지요.



- 1921년,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카렐 차페크는 <로봇>이라는 희곡 작품을 썼는데, 여기에 사람처럼 생긴 기계가 공장에서 사람을 대신해 일한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차페크는 이 기계를 '로보타'라고 불렀는데, 체코 어로 '고된 일'이란 뜻이지요.

이것이 영어와 프랑스어 등 다른 유럽 언어로 번역되면서 '로봇'으로 바뀌었고, 오늘날 로봇은 '사람의 행동을 모방해 따라 하는 기계'라는 뜻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어요.



- 로봇에게 사람과 똑같은 동작을 하게 하려고 로봇 공학자들은 작동기, 즉 액추에이터라는 '근육'을 만들었어요.

~ 액추에이터를 작동하려면 원하는 동작에 따라 어떻게 윰직일지 지시를 해야 해요. 따라서 지시를 내릴 '뇌'가 필요하죠.

로봇의 뇌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전자 회로 기판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작은 컴퓨터에 해당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는 정보를 처리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해요.



- 텔레프레즌스 로봇은 이미 프랑스의 여러 학교에서 시험을 해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어요. 이 로봇 덕분에 몸이 아파 침대에 누워 있는 학생도 학교에 가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심지어 수업 과정에 참여도 할 수 있어요!



-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로봇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은 바퀴 달린 기계들이 복도를 돌아다니는 병원이에요. 이 로봇들은 몸에 달린 화면을 통해 환자가 가족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게 해 주거나 멀리 있는 의사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어요.



- 이처럼 로봇에 큰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상이 빚어낸 두려움이나 근거 있는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로봇은 결국 우리가 원하는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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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읽는 홍길동 좋은꿈아이 7
허균 지음, 이상배 엮음, 한수언 그림 / 좋은꿈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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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을 어린이가 읽기 쉽게 동화로 풀어 엮었다.
고전은 예전에 쓰인 작품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변함없이 읽을 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들을 이른다.
< 홍길동전>은 허균(1569~1618)이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로 알려져 왔다.

'최초의 한국 소설'이라는 평가만으로도 꼭 읽어야 할 가치가 있다.
또한 이 고전이 쓰여지고 읽힌 시대나 지금이나 우리가 사는 사회의 현실은 크게 다름이 없다.
정의라는 바른 정신의 혼돈, 차별의 설움, 빈부 격차, 갑과 을의 지배 질서, 금수저와 흙수저 같은 새로운 사회 모순 등, 온갖 사회 질서를 바꿀 힘은 무엇이고, 영웅은 누구인가?
그런 영웅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이 서민들의 소박한 꿈인 것이다.

 지금 세상도 옛 조선시대나 다름없는 일이 많다.
공부를 많이 하고 높은 관직이나 지위에 오른 사람이 맡은 일에는 무능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고, 법을 안 지키고, 법을 나쁘게 이용하고, 재산을 충분히 가졌음에도 힘없고 가난한 사람 것을 더 취하려고 욕심을 부린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 고전을 재미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바른 생각과 바른 정신으로 현실을 보는 의식을 갖고, 사회의 올바른 정의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비판적인 사고를 기르는 계기가 되면 좋을 것이다.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 영웅을 기다리며!"

그리고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바꿀 진정한 지도자, 영웅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라는...

책 마지막 페이지의 문구가 참 인상에 남는 책이다.


초3 큰 딸은 이 책을 보자마자 뚝딱 읽어나갔고, 재밌다고 했다.

아마 이전부터 홍길동을 알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글밥이 많아도.. 본문 글씨가 워낙 크기도 하고..

컬러그림이 워낙 많아서..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었던 것 같다.

워낙에.. 스토리가 재밌기도 했으니..

다만.. 어휘 중에 아이가 어려워하는 게 있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서자, 첩, 소슬한, 기생, 마님, 관상쟁이, 이복동생 등등...

그런 어휘들은..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을 위해 의미 설명을 덧붙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물론... 몇몇 단어에 대해서는... 뜻풀이를 해 두긴 했지만...


그리고 본문이 끝나고, '읽고 나서 생각하기'라는 페이지에 홍길동전에 대한 설명을 곁들인 게 좋았다.

어린이 친구들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나라이고 영웅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라고 권하는 작가의 말처럼..

울 딸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 세상을 꿈꾸는지, 또 어떤 사람이 영웅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어른이 봐도 재미난 고전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서 반가웠다.

초등 중학년이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사는 나라..

아이들의 아이들이 사는 나라...는...

부디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였으면 좋겠다.







@ 책 속에서



- 조선 세종 임금 때, 한양에 홍성관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조판서로, 임금을 잘 섬기고 나랏일을 잘 돌보아 그 이름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었습니다.



- "길동아, 왜 그런 생각을 하느냐. 세상에 천하게 태어난 사람이 너뿐이 아닌데 어찌 그런 험한 마음을 먹는 것이냐."



- "참으로 허무맹랑한 일을 겪었다. 홍길동은 우리 힘으로는 잡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오늘 있었던 일을 입 밖에 내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우포장은 부하들의 입단속을 하고 산을 내려왔습니다.



- "홍길동이 잡혀 한양으로 끌려간대요."

소문을 들은 백성들이 길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못된 현감 혼내 주고 불쌍한 백성들을 도와주는 그분을 잡아가다니, 이를 어쩌면 좋아요."



- 홍길동은 눈 깜짝할 사이에 한줄기 바람처럼 높은 구름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포졸들도, 구경꾼들도 넋을 잃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홍길동의 조화가 눈앞에서 벌어진 것이었습니다.



- 이 때 길동은 스물이 넘어 장가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길동은 한 번에 두 여인을 아내로 맞이하고 제도로 돌아왔습니다.

부하들은 부인을 맞아 돌아온 길동을 반갑게 맞이하고 크게 잔치를 열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 세월이 흘러 길동은 아버지의 삼년상을 마쳤습니다. 그동안 제도는 작지만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주변섬으로부터 제도에 살고 싶은 사람들이 자꾸 몰려 들어 왔습니다.

~

"율도국을 치는 것이다. 율도국은 땅이 넓고 기름져 살기 좋은 나라이다. 그런데 그곳 왕은 포악하여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있따. 나는 율도국 백성들을 구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워 모두가 하나되어 평화를 누리고자 한다."



- 길동이 나라를 다스린 지 삼심 년이 되었습니다. 그의 나이 일흔이 되었습니다.

임금은 뜰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야기꽃, 웃음꽃이 피고 있었습니다.



- 그 때 오색 구름이 일면서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하얀 수염이 고운 노인은 신선 같았습니다.

노인과 임금은 서로 보고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더니 천천히 구름 사이로 떠올라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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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우리아이들 우리 얼 그림책 2
김하루 지음, 김옥재 그림 / 우리아이들(북뱅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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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들 우리 얼 그림책 2권.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를 끼워 넣은 액자형 그림책으로 이 책은 ‘둘이 듣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이야기’ 덕분에 행복한 ‘이야기꾼’으로 거듭난 호랑이 이야기이다.

할머니가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넣는 추임새 그대로의 ‘둘이 듣다가 하나 죽어도 모를’ 바로 그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왔다. 그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 새롭게 들려준다는 의미에서도 이 그림책의 새로운 시도는 의미가 크다. 얼개는 우리 옛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따왔지만, 작가는 다른 이야기로 새롭게 빚어 내놓았다. 더욱이 한 이야기 속에 또 하나의 이야기 「두꺼비 등에 팥고물 뿌린 호랑이」라는 구전 설화를 잘 버무려놓아 두 겹의 재미를 준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수수밭에서 엉덩이가 찔려 죽은 호랑이가 어릴 때부터 오랫동안 맘에 걸렸다는 작가는 비참하게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호랑이를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것이 틀림없다.

48쪽이나 되는 그림책!
초등 미만 아이들이 혼자 읽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책 인 것 같아서...
초3,초1 두 딸들에게...
오랜만에 책을 읽어줬다.

옛날~~~로 시작하는 전래동화는...
읽어줄 때마다 느끼는건데..
참... 정겹다.
특히나.. 호랑이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둘째딸이..
참 재밌어 했다.
오랜만에 엄마가 책을 읽어줘서 좋았나??

무튼... 책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파 산속 동물들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호랑이가 있었다. 이 사나운 호랑이를 피해 동물들이 모두 떠나자 사람들을 잡아먹으려고 마을로 내려간다. 호랑이는 가장 먼저 만난 떡장수 할머니에게 떡을 주면 안 잡아먹겠다고 말하지만 할머니가 손주들 줄 거라 안 된다고 한다. 그러자 호랑이는 할머니를 통째로 잡아먹는다.
그러고도 모자라 오누이까지 잡아먹으려고 할머니 집을 찾아가지만 영리한 오누이는 호랑이에게 선뜻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오누이는 할머니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는데 호랑이는 이야기라는 걸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호랑이는 할 수 없이 할머니를 토해내 이야기를 하게 하는데 ‘이건 둘이 듣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이야기’라는 할머니만의 추임새를 듣고서야 오누이가 문을 열어준다.
하지만 호랑이에게 속은 걸 안 오누이는 또 꾀를 내어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면서 잠잘 때 잡아먹으라며 시간을 번다. 그런데 점점 ‘이야기’라는 데 홀딱 빠져버린 호랑이는 이야기가 들어 있는 보따리가 있다는 말을 믿게 되고, 결국 할머니의 보따리를 송두리째 낚아채 허겁지겁 달아나게 되고~

언제나 정겨운 오누이..
그리고 포근한 할머니..
그리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커다란 호랑이..
그리고 이야기 중간중간 등장하는 할머니의 구수한 옛날이야기...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아주 정성스럽게 잘 만들어 놓는 책~
책 읽어주는 재미가 쏠쏠한 책~





@ 책 속에서


- 옛날 깊은 산속에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호랑이가 있었어. 호랑이는 아무리 먹어도 배가 고파 뭐든 눈에 띄기만 하면 꿀꺽 한 입에 삼켜 버렸어.  


- 호랑이는 펄쩍 뛰어 할머니 앞을 가로막았어.
"이봐, 할멈. 그 함지 안에 든 게 뭐야?"
"팔다 남은 떡일세."
"그걸 나한테 주면 안 잡아먹지."
~
호랑이는 할머니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할머니를 함지째 꿀꺽 삼켜 버렸어.


- "호랑이님 호랑이님, 맘씨 착한 호랑이님. 어린 동생이 너무 무서워해서 그러니, 마지막으로 소원 한 가지만 들어주세요. 우리는 할머니 이야기를 들으면 금세 기분 좋게 잠이 들어요. 우리가 잠들고 나면 그때 잡아먹어도 되잖아요."


- "쉿! 호랑이님, 할머니를 잡아먹으면 누가 이야기를 해 줘요?"
"우리 할머니 말고는 아무도 그 뒤 이야기를 모른단 말이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호랑이는 답답하고 화가 났지만 할 수 없이 또 뒤로 물러났어.


- "그래서 지금까지도 두꺼비 등이 그렇게 우툴두툴한 거지."
이야기가 끝나자 호랑이는 배꼽을 잡고 웃었어.
~
"그런데 할멈, 그 재미있는 이야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야?"
옆에 있떤 여동생이 냉큼 말했어.
"이건 비밀인데요, 우리 할머니한테는 이야기보따리가 있어요."


- 호랑이는 이야기보따리를 가슴에 꽉 끌어안고는 이야기를 시작했지. 할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토씨 하나 빼먹지 않고 똑같이 말이야.


- 이야기를 들려주는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리가 어디선가 들리면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까지 이야기를 들으려고 밖으로 뛰쳐나왔지.


- 호랑이 덕분에 할머니는 이제 더는 힘들게 떡을 팔러 다니지 않아도 되었고, 이야기 들려주는 재미에 푹 빠진 호랑이는 더는 동물이건 사람이건 잡아먹지 않았다고 해. 어느 날부턴가 사람들은 그 호랑이를 이야기보따리 호랑이라고 불렀어.


- 또 그 호랑이가 줄줄 재밌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면, 그럼 그렇고말고!
바로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바로 그 호랑이지 누구겠어.



 
@ 초1 둘째 딸이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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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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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뽀뽀를 수백 번, 수천 번 해줘도 모자를 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인데, 왜 마음처럼 사랑을 베풀기가 쉽지 않을까?

‘아이한테 화내지 말아야지.’ 다짐해도 화가 불쑥불쑥 치밀고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왜일까?

이 책의 저자인 푸름아빠 최희수 씨는 그 이유를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에서 찾는다.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여 치유하는 성장의 길을 걸어야 한다. 그 과정은 분명 고통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푸름아빠가 알려주는 치유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보다 쉽게 우리 내면에 가까이 다가가 성장할 수 있다.

푸름아빠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어떻게 대면하고 치유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게다가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 상담 사례>를 통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교하여 적용해 나가다 보면, 마음속 상처받은 내면 아이에 접근하여 치유와 성장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왜 아이를 키우는 게 이토록 힘이 들고 불쑥불쑥 화가 치밀어 오를까?

그건 바로 부모 마음속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하면, 육아가 행복해진다.

그리고 내 아이도 행복해진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

그러면 아이는 망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몰입해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 있다.


푸름이 아빠 최희수님의 글을 인용해 본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가 성장하는 과정이다.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와 대면하고 성장하게 된다.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면, 그동안 왜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 뒤에는 아이를 키우는 게 한결 수월해진다.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내 경험을 본보기로 하여 조금이라도 빨리 부모들의 상처가 치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이다. 푸름이, 초록이 두 아이를 키우면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사막을 통과하는 듯한 험난한 내면 여행을 했다. 이제는 평온하다.

이 책은 <푸름아빠의 아이를 잘 키우는 내면 여행>을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으로 개정해서 다시 선보인다. 이 책이 여러분에게 둘도 없는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작가의 마음이 아주 잘 드러나는 그런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아이를 키우며...

점점 화를 내게 되고.. 또 그 화가 점점 쌓이게 되고.. 그렇게.. 또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가끔은.. 혼을 내는건지.. 화를 내는건지.. 헷갈릴 때가 있을만큼..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은 고민한다..

육아는.. 프로도 베테랑도 없는 그저... 아마츄어고 초보니까.....


무튼..

이 책은.. 5 페이지 내외의 본문 긑에 Q&A 항목이 있어서..

조금 더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해보고 싶은 책!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천사표 엄마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 

긜고.. 꼭.. 이 책의.. 가르침대로...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좋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대신.. 내면아이..에 대한.. 조금은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설명이... 살짝 부족해서 아쉬웠단.

EBS에서 잠깐 내면아이라는 것에 대해 방송한 걸 본 적이 있긴 하지만..

무튼..

이 책은.. 부모를 위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스스로를 반성하고 또 다독이게 되는 책!!


특히나 Q&A로 구성된 부분은 공감되는 내용이 많아서.. 참 좋았다.





@ 책 속에서


- 아이에게 배려 깊은 사랑을 베풀면, 아이의 내면에 있는 위대한 힘을 밖으로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배려 깊으 사랑을 받은 아이는 자신이 위대하고 고귀하며 고유한 조냊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어릴 때의 맑은 모습을 잃지 않고 위대한 내면의 힘을 발휘하며 바르게 성장하지요.



- 아이에게 있어 부모는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런 부모에게서 결점을 발견하면, 아이는 자신의 내적 질서가 뿌리째 흔들리는 두려움과 고통을 맛보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고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기며 죄책감을 가지게 되지요.



- 어릴 때 존재 자체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아이는 감정의 분화와 통합이 잘 이루어져 마음이 튼튼하답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 생겨도 쓰러지지 않아요. 어릴 때 받은 사랑의 힘으로 오뚝이처럼 우뚝 일어나 다시금 도전하지요..



- 재클린 크래머가 쓴 <엄마들을 위하여>에는 부처님이 말한 조건 없는 네 가지 사랑에 대해 잘 나와 있습니다.

부처님이 첫째로 꼽는 사랑은 바로 '자애심'입니다.

부처넘이 둘째로 꼽는 사랑은 '연민'입니다.

부처님이 셋째로 꼽는 사랑은 '함께 기뻐하는 마음'이에요.

부처님이 넷째로 꼽는 사랑은 '평정심'입니다.



-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배려 깊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필요한 욕구를 채우지 못하면, 내면 아이의 상처는 점점 깊어갑니다. 상처받은 내면 아이는 고통스러운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벽을 높이 쌓고 그 뒤에 꽁꽁 숨어 밖으로 나오지 않고요.



- 어릴 때 부모님에게 매를 맞은 것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우리의 무의식은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모든 것을 기록합니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화가 나서 아이를 억압하는 순간이 있다면, 그곳에 바로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그곳에 바로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해요.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아는 것부터가 치유의 시작이니까요.



- 아이의 몸이 느끼는 감각은 어른보다 다섯 배 이상 섬세합니다. 배가 안 고픈데 부모가 먹으라고 강요하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따라야 하는지, 자신의 몸이 보내는 감각을 믿어야 하는지 몰라서 갈등하지요. 아이는 부모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말을 따르고, 자신의 감각을 부정하게 됩니다. 나아가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게 되고요.



- 결과적으로 부모에게 억압받고 자란 사람은 자신의 아이도 똑같이 억압한답니다. 아이가 자신의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행동을 하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정없이 아이를 체벌하지요.





@ 목차



PART 1 배려 깊은 사랑, 행복한 육아의 첫걸음
소중한 아이, ‘배려 깊게’ ‘존재 자체’로 사랑해주세요
아이를 사랑하는 데 조건을 달지 마세요
당신은 희생하는 부모입니까? 헌신하는 부모입니까?
아이를 사랑해서 한 말과 행동이 독이 될 수도 있어요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건강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아이의 ‘의존욕구’를 채워주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요
아이를 존중해주어야만 자기 주도적인 아이로 자라요
아이 마음에 반응하고 공감하는 것, 아이 행복의 시작이에요
아이 미래를 결정하는 ‘자존감’은 높게, ‘자존심’은 낮게!
아이 내면의 위대한 힘, ‘원더풀 아이’를 끌어내세요
내 아이, 창의력 넘치는 무한계 인간으로 키우고 있나요?
육아, 첫째도 사랑, 둘째도 사랑, 셋째도 사랑입니다

PART 2 똑똑똑! 꽁꽁 숨은 내면 아이에게 말 걸기
‘내적 불행’의 불편한 진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어요
내적 불행의 시작이 무엇인지 어린 시절을 들여다보세요
내적 불행을 찾는 단서, 첫 기억을 떠올려보세요
마음이 불안하고 공허한가요? 부모와의 관계를 돌아보세요
내면 아이, 우리의 삶을 졸졸 따라다니며 상처 주는 그림자
공격적인 성향의 사람 안에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살고 있어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은 행복할 수 없어요
자아가 손상되면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없어요
건강한 자기애를 채우지 못한 사람은 ‘나다움’을 잃어버려요
강박과 중독, 나와 가족의 삶을 파괴하는 달콤한 유혹
내면 아이가 만들어낸 무시무시한 방어기제
가족을 위한다는 이름으로 가면 뒤에 숨어 살지 마세요
내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방어기제를 무너뜨리세요

PART 3 내면 여행, 상처받은 나를 어루만지는 시간
불쑥불쑥 치미는 화, 과연 아이 때문일까요?
아이 몸이 느끼는 감각을 있는 그대로 믿어주세요
‘방치와 방임’, 소중한 아이를 불행하게 만들어요
‘착한 아이’라고요? 고유성을 잃어버리면 자존감도 사라져요
부모 내면의 분노, 아이가 수치심을 키워요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아이에게 인사를 강요하지 마세요
형제자매가 싸우는 이유, ‘나를 더 사랑해줘!’라는 뜻이에요
아이의 성적이 떨어질 때마다 화가 나고 불안한가요?
사랑받은 아이는 부모로부터 빨리 독립해요
결혼은 두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하는 거예요
여자는 사랑받을 때 행복하고 남자는 존중받을 때 슈퍼맨이 돼요
배우자와 아이에게 사랑의 덫을 놓지 마세요

PART 4 힐링, 내 삶의 쉼표이자 새로운 시작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치유해야 아이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어요
잘못된 스토리를 자각하는 것, 치유의 첫걸음!
과거의 상처인 썩은 동아줄을 미련 없이 놓아버리세요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면 내면의 감시자가 사라져요
부글부글 들끓는 분노와 대면하면 평온한 삶이 찾아와요
수치심, 죄책감과의 대면,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해줘요
두려움과 대면하세요, 용기 있게 맞서는 순간 사랑이 찾아옵니다
내면 아이 치유, 나를 사랑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인생과제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는 네 가지 방법
마음을 치유한 뒤 바라보는 세상은 밝고 따뜻해요
내면의 상처가 있다면 그냥 우세요 짐승이 울부짖듯 마음껏!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용서하세요 나 자신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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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부엌
다카기 에미 지음, 김나랑 옮김 / 시드앤피드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단순히 ‘부엌 살림법’만을 다루지 않는다.
제1장에서는 부엌에 들어가기 전의 마음가짐 편을 따로 두고 있다.
부엌 살림의 기술을 넘어, 부엌일로 인해 스트레스 받는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식단을 짤 수 있는 현실적인 아이디어와 장보기를 간편하게 해결하는 방법도 제2장에 등장한다.
제3장에서는 TV에 등장하는 셰프들처럼 빠른 속도로 요리를 마칠 수 있는 신출귀몰한 아이디어들이, 제4장에서는 요리에 직결되는 냉장고와 냉동실의 새로운 활용법이, 제5장과 제6장에서는 싱크대용과 가스레인지용으로 구간을 나누어서 조미료와 도구를 배치하는 프로의 노하우가 소개된다.

일본의 5년 차, 10년 차 주부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일 거라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하지 않는 부엌》을 펼쳤다가 자신의 부엌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말한다.
부엌일을 시작하는 이들이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몸에 익혀 생각하지 않고도 가뿐하게 요리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다.


책은...

표지부터 본문까지... 작은 사이즈에 아기자기... 그렇다...

마치.. 주방 시크릿 팁이 가득할 듯한 그런 자그마한 책!!!!


하얀색 종이에... 가느다란 펜으로 그린 그림도 조금씩 삽입되어 있어서..

조금은 더 재미나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살림의 여왕으로.. 지혜를 발휘하고 싶지만..

정보도 그렇고.. 또.. 시간적으로..

사실 무엇보다 부지런함이... 요구되는..... 그런 게 주방이라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뭔가... 꾸준한 애정과 꾸준한 부지런함이 필요한 주방에서의 살림!!

참.. 쉽지 않지만..

이 책으로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대신.. 더 많은 내용을...

만날 수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그 전에 몰랐던 세세한 정보를 알게 돼서.. 정말 다행이지 싶다.

부디..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위해서라도..

주방 살림을 더 부지런히 해야겠다.





@ 책 속에서



- 기분을 밝히는 스위치를 찾자


1. 기본 세팅부터 하자.

2. 식물을 장식하자.

3. 조리 도구로 기붕르 전환하자.

4. 좋아하는 음악을 틀자.

5. 향기를 흠뻑 맡자.

6. 요리 프로그램을 재현하자.

7. 광고와 시합하자.

8. 나에게 선물하자.

9. 그래도 힘들 때는 쉬자


요리를 지루해하는 사람도, 즐거워하는 사람도 나 자신입니다. 열쇠는 내가 쥐고 있지요. 어차피 할 일이라면 게임을 하는 기분으로 즐기는 편이 가장 좋습니다.




- 요리 과정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자


요리에는 다섯 가지 기본 작업이 있습니다.


1. 씻기, 까기, 썰기

2. 밑간

3. 가열

4. 간

5. 보관




- 소금을 뿌리는 타이밍은 따로 있다


. 생선 : 늦어도 굽기 15분 전에는 소금을 뿌리고 빠져나온 수분을 키친타월로 닦아내 주세요.

. 고기 : 생선과 분대로 굽기 직넌에 소금을 뿌려 주세요.

. 채소와 과일 : 소금물에 채소를 데치면 섬유질이 부드러워지고, 채소 자체에 간간한 맛이 배ㅕㄴ서 본연의 맛이 한층 삶아납니다.


. 어떤 소금을 사용할까?

천연 소금이 단연 으뜸입니다. 깨끗한 자연이 빚어낸 천일염과 암연은 굉장히 순하고 맛있습니다.

정제 소금은 보슬보슬해서 쓰기에는 편합니다. ~ 하지만 주성분이 대부분 염화나트륨이라 자극적이고 인위적인 짠맛이 나지요.




- 채소 칸은 '세우고' '모아서' 깔끔하게


. 뿌리 채소 : 감자, 고구마, 양파, 토란, 단호박 등의 뿌리채소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 그리고 가능하면 시눈지에 돌돌 말아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긴 채소 : 오이, 아스파라거스, 부추, 대파, 배추, 시금치처럼 세로로 긴 채소는 세워서 보관합니다.


. 양배추, 양상추, 토마토 : 양배추는 심을 말끔히 도려낸 후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꼭 찬 키친타월로 채워 주세요. 그리고 심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비닐에 넣어 보관합니다.


. 마늘과 생강, 쓰다 만 채소 : 편으로 썬 마늘과 생각은 크기가 작아서 이리저리 굴러다닐 우려가 있으니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양념 세트'를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 식재료가 빛나는 일등석


. 냉동실 기초 사용법

1. 라벨을 붙이자

2. 지퍼백은 납착하게 얼리자

3. 세워서 보관하자


. 냉동실을 여섯 군데로 나누자

1. 고기

2. 생선

3. 반찬, 손질한 채소

4. 시판 냉동식품(채소류)

5. 시판 냉동식품(육류)

6. 빵, 밥



- 설거지는 유리 그릇부터


. 식기 건조대가 어수선하면 부엌 전체가 혼잡한 느낌이 들어서 의욕이 저하됩니다. 식기 건조대를 언제나 깜끔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설거지의 순서가 중요합니다. ~ 앞으로는 설거지할 때 아래 순서를 기억해 주세요.


1.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 컵

2. 부피가 큰 식기

3. 부피가 작은 식기

4. 기름기가 묻은 식기




- 악취에는 커피와 베이킹 소다가 특효약


그러면 지금부터 악취를 꼬가 잡는 규칙을 주목해 주세요.


1. 물기는 철저히 제거한다.

2. 생선 요리는 쓰레기 수거일 전날

3. 베이킹소다를 넣는다

4. 커피 찌꺼기를 넣는다

5. 봉투 묶는 법




@ 목차


CHAPTER 1 마음가짐 편

부엌에 들어가기 전 ― 부엌일과 센스는 무관하다
부엌에 들어가기 전 ― 자유 시간에 하고 싶은 일을 상상하자
부엌에 들어가기 전 ― 부정적인 감정은 접어두자
부엌에 들어가기 전 ― 기분을 밝히는 스위치를 찾자

CHAPTER 2 준비 편

식단의 규칙 ― ‘객관 식단표’로 매너리즘을 날려버리자
식단의 규칙 ― 절약하려면 ‘제철’ ‘대량 구매’ ‘냉동’을 기억하자
장보기의 규칙 ― 장보기 목록은 마트의 배치 순서대로
장보기의 규칙 ― 2단 카트를 이용하면 시간이 절약된다

CHAPTER 3 요리 편

요리의 규칙 ― 요리 과정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자
준비 작업의 규칙 ― 재료는 한꺼번에 꺼내고 한꺼번에 집어넣자
준비 작업의 규칙 ― 채소는 한 번에 썰자
준비 작업의 규칙 ― 칼 없이 칼질하자
준비 작업의 규칙 ― 흰색 채소부터 썰자
간하기의 규칙 ― 티스푼 열 개로 맛을 잡는다
간하기의 규칙 ― 소금을 뿌리는 타이밍은 따로 있다
간하기의 규칙 ― 천연 설탕을 고르자
식사의 규칙 ― 손수 만든 음식이 무조건 옳다?
식사의 규칙 ― 아침거리는 한군데에 담자
식사의 규칙 ― 따로따로 먹을 때는 꺼내서 데우기만!

CHAPTER 4 냉장고 편

냉장고의 규칙 ― 탈탈 털어서 눈으로 확인하자
냉장고의 규칙 ― 채소칸은 ‘세우고’ ‘모아서’ 깔끔하게
냉장고의 규칙 ― 식재료가 빛나는 일등석
냉동실의 규칙 ― 냉동실은 구역을 나눠서 세워두자
냉동실의 규칙 ― 고기는 소분해서, 잎채소는 데쳐서 얼리자
냉동실의 규칙 ― 냉동식품의 유통기한 달력을 만들자

CHAPTER 5 수납·정리 편

수납의 규칙 ― 조리 도구는 싱크대용, 가스레인지용으로 나누자
수납의 규칙 ― 보이는 곳에 물건을 두지 않는다
수납의 규칙 ― ‘언젠가 사용하겠지 물품’은 개수를 정하자
수납의 규칙 ― 좁은 부엌은 세 가지 공간부터 확보하자
정리의 규칙 ― 설거지는 유리그릇부터
정리의 규칙 ― 식기는 마른행주로 닦아내자
청소의 규칙 ― 행주 세 장이면 부엌이 빛난다
청소의 규칙 ― 기름때는 베이킹소다, 싱크대는 마른행주
뒷정리의 규칙 ― 악취에는 커피와 베이킹소다가 특효약

CHAPTER 6 도구 편

조미료의 규칙 ― 1주에 3회 이상 사용하는 조미료만 남기자
조리 도구의 규칙 ― 심플한 도구만 남기자

부록 ― 밑손질 & 영양 만점 레시피
밑손질 레시피

채소 소금절임 / 돼지고기 소금절임 / 자투리 고기 마리네 / 고기 삶기 / 채소 데치기 / 냉동 다진 양파 / 채소 페이스트

영양 만점 레시피
연어와 백된장 그라탱 / 해물전 / 파와 참치 샐러드 / 표고버섯과 잔새우 수프





@ 이미지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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