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꼬리 위니
닐 그리피스 글, 에일린 브라운 그림, 정원민 옮김 / 루돌프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아이들 그림책에 강아지만큼 자주 등장하는 캐릭터가 또 있을까 싶다.

강아지, 고양이, 토끼, 생쥐, 여우 등등~

 

무튼.. 이 책은 예쁘게 다듬어지고, 옷까지 갖춰입은 애완견이라기보다는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양 평범하디 평범한 강아지가 주인공이다. 다만, 평범하긴 하지만 <위니>라는 나름 세련된 이름을 지닌 강아지..라는 사실이 살짝 반전인 것도 같다~^^

 

위니는 다른 강아지처럼 놀기를 좋아하고, 뛰기를 좋아하고, 장난감을 좋아하고, 또 큰 소리로 짖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위니는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려고 엉덩이에 힘을 주어도 꼬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런 위니를 괜찮다며, 곧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게 될 꺼라고 위로하는 위니의 엄마! 그래도 위니는 지금 당장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고 싶다. 참~ 근데 위니엄마는 다리도 길고.. 날씬해서.. 강아지 같지 않아 보였다.

 

결국 위니는 말이 꼬리를 휘휘 돌리는 것을 보고 자기도 그렇게 휘휘 돌리고 싶다고 얘기하지만,

말은 강아지는 말처럼 꼬리를 휘휘 돌리지 않고, 팔랑팔랑 흔든다고 말해준다.

이렇게 위니는 꼬리를 빙빙 돌리는 당나귀에게,

꼬리를 씰룩거리는 양에게,

꼬리를 철썩거리는 황소에게,

꼬리를 뒤뚱뒤뚱 흔드는 오리에게

강아지는 꼬리를 팔랑팔랑 흔드는거라는 충고를 듣게 되고..

아픈 다리로 엄마를 찾아보았지만, 엄마는 눈 앞에 없었고 저 멀리서 위니를 향해 뛰어오는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된다. 엄마를 보게 된 위니는 정말 기뻤고, 그런 위니에게 엄마는 위니의 꼬리가 팔랑팔랑 흔들리고 있다고 알려주자, 위니는 엄마를 만나서 정말 기뻤을 뿐 꼬리를 팔랑팔랑 흔들려고 하지 않았다고 얘기한다.

즉, 강아지의 꼬리는 정말 기뻤을 때 자연스럽게 흔들린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5살 둘째가 집중해서 잘 봤다. (사진 속 아이는 7살 첫째공주님~^^)

글밥도 적당했고, 조금은 단순하게 묘사되어 있는 강아지 위니 덕분에 아이가 집중하기에도 최적이었던 거 같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태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휘력이나 표현력을 익히는데도 유익할 듯도 싶다.

큰 애는 아빠랑 페이지를 번갈아 가며 같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아빠랑 함께 하니 더 좋아라한다~ㅎㅎ

엄마는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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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정 선생님의 아주 친절한 감정수업
함규정 지음, 이주희 그림 / 글담어린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참 예쁜 책을 만났다.
표지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고 좋은 감정이 생기는 그런 책이다.

간단히 책 소개를 해보자면~
우리에게는 살짝 낯설 수 있는 감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기 감정을 잘 표현하고 다스려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아이들이 가지 마음을 읽고 쓰면서 감정을 정확히 표현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특히 본문이 그냥 일방적인 전달 형식이 아니라, 그야말로 친절한 선생님이 오목조목 아이에게 대화하듯이 설명되어 있어서, 이 책을 읽는 내 마음도 잔잔한 호수처럼.. 차분해지고 좋았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높이를 일부러 맞춘 듯이 4교시로 구성된 부분도 보통의 책들과는 뭔가 확실하게 차별화 되어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일러스터가 삽입되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걸 느꼈다.

무엇보다 감정이라는 마음이 자기에게 보내는 신호이고, 또 건강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고마운 책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내 감정을 조절하고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첨 알았던 거 같다.
어찌보면 육아만큼 다양한 감정의 기복을 가져다 주는 게 또 있을까 싶을만큼 적어도 나는 그랬다.

공주님들이 조금 더 크면, 이 책을 꼭 같이 읽어봐야겠다.
그리고 눈에는 보이지 않는 감정들로 인해 나의 표정이, 그리고 울 공주님들의 표정이 어떻게 드러나는지도... 거울을 마주하고 같이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아, 그리고..

울 아이들이... 살면서 느끼는 많은 감정 중에..
무서움, 공포감, 두려움, 열등감 등등의 부정적인 감정은..
가급적, 정말 가급적 아주 조~~~금만 느끼며 살았음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본다.
 
물론 설령 그런 감정을 느낄 때조차도 감정을 지혜롭게 잘 다스릴 수 있는 현명한 아이로 자라준다면 금상첨화겠지만 말이다.



차례 : 아주 친절한 수업 시간에 배울 내용

1교시
- 감정이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 어린이들이 내 감정을 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 감정 온도계와 감정 체크판으로 자신의 감정을 직접 확인해 봅니다.
- 내 감정을 잘 읽고 다스리면 어떤 점이 좋은지 알게 됩니다.

오늘 네 기분은 어때?

지금 네 기분을 말해 볼래? 14
감정이란 무엇일까? 17
네 감정 온도는 몇 도니? 24
네 감정 왜 알아야 할까? 33
감정 읽기 마법사 감정 체크판 40
《감정 박사님 궁금해요!》 지금 내 기분, 저도 잘 모르겠는걸요?

2교시
- 긍정적인 감정들을 하나씩 알아봅니다.
- 어떤 상황에서 긍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고 얼마나
- 강하게 느끼는지 확인해 봅니다.
-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봅니다.
-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일러 줍니다.

기분 좋게 하는 긍정적인 감정들

신 나고 즐거워! - 즐거움, 신이 남, 기쁨 52
땡큐, 정말 고마워! - 고마움, 감사, 감격 57
나 너 좋아해! - 좋아함, 설렘, 우정 63
아, 날아갈 것 같아! - 홀가분함, 시원함, 가뿐함 69
난 잘할 수 있어! - 자신감, 자부심, 용기 75
마음이 차분하고 편안해! - 안정감, 편안함, 만족스러움 81
그것 참 쌤통이다! - 통쾌함, 고소함, 유쾌함 87
《감정 박사님 궁금해요!》 기뻐서 웃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92

3교시
- 부정적인 감정들을 하나씩 알아봅니다.
-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들을 느끼고 얼마나 강하게 느끼는지 확인해 봅니다.
-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우리 몸은 어떻게 변하는지 알아봅니다.
-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어린이들이 감정을 잘 다루는 방법을 일러 줍니다.
-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부모님이 곁에서 도와줄 사항을 알려 줍니다.

힘들게 만드는 부정적인 감정들

으악, 폭발할 것 같아! - 짜증, 화, 분노 96
겁이 나고 무서워! - 무서움, 두려움, 공포 103
슬퍼서 자꾸 눈물이 나! - 슬픔, 안타까움, 속상함 109
난 잘하는 게 없어! - 낮은 자존감, 열등감, 좌절 118
재미없고 하기 싫어! - 지겨움, 지루함, 싫증 123
마음이 괴롭고 힘들어! - 스트레스, 긴장, 괴로움 129
나도 갖고 싶어! - 질투, 시기, 부러움 137
《감정 박사님 궁금해요》 저만 화가 나는 걸까요? 144

4교시
-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감정 관리 방법을 배웁니다.
- 부정적 감정들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알려 줍니다.
- 나도 웃고 남도 배려하는 모두가 즐거운 감정 표현법을 배웁니다.
-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이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소중한 것임을 알게 됩니다.

네 감정은 모두 소중해

내 감정 읽고 잘 다스리기 148
기분 나쁜 감정 다스리는 법 155
기분 좋게 만드는 감정 표현법 167
《감정 박사님 궁금해요!》 내 마음을 몰라줘요!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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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리가 놓친 것은 - 당신은 이렇게 사랑했어야 했다
덩훼이원 지음, 이지수 옮김 / 문학테라피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편지글 형식으로 자유와 집착, 혼자와 둘, 탐색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주로 사랑과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더 나아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모순들 즉, 대립하는 개념들을 고찰하는 데 집중했다고 작가는 말한다. 그리고 서두에 있는 글 중에서 작가가 구입한 포춘쿠키에 적힌 말을 기재해 놨는데, 그 말이 참 신선했다.

 

'Love doesn't really make the world go round. It just makes people so dizzy it looks like it'

(사랑은 세상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다만 사람들을 어지럽게 만들어 마치 돌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나 또한 사랑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했고,

결국은 사랑이 모든 걸 포용해줄 것이라고 믿고 싶게 되었다.

 

이 책은 여느 책이랑 다른 점이 몇가지 있는데..

글이 편지글 형식이라는 것..

중간중간 그림이 삽입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전체 페이지에 여백이 많다는 것..

을 들 수가 있겠다.

 

그래서인지 책을 보고만 있어도 조금은 여유롭고, 조금은 평온해지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나 또한 이 책이 읽고 싶었던 이유가 요즘 직장생활로 그 스트레스가 최고조에 이르러 있는 내 자신을 달래기 위함이었다. 한편의 힐링글처럼~

 

무튼...

정신과의사이자 심리학자이기도 한 박사작가는... 냉철한 통찰력과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문체로 독자들을 사로잡았고 덕분에 대만에서는 베스트셀러작가이기도 하다. 아마 그래서인지 이 책은 그저 단순한 위로에 그치는.. 그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가 아니라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이별과 사랑의 무게를 실어냈다.

 

조금은 삶의 여유를 찾고 싶고, 또 조금은 지친 감정에 포근한 이불을 덮어주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권해드리고 싶다.

물론 편지글이라 누가 누군지 모르는데서 오는... 답답함 등으로 인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책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집중력을 발휘해 편지를 읽는 것처럼 읽어간다면 잔잔한 깨달음 같은 걸 만날 수 있을 꺼 같다.

 

내 경우.. 편지가 참 그리워졌다.

지금까지도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나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한 때는 나의 두 공주님(현재 7살, 5살)을 위해 엄마의 다이어리를 남겨주겠다는 생각에...

잠깐동안 편지글 형식으로 다이어리를 적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물론 잠깐 하다가 다시 바꾸긴 했지만..

 

그래도... 편지의 매력은 분명 있는 거 같다.

편지라는 게 사실 분명 상대방에게 읽혀질 내용이지만, 정작 그 내용은 나 자신에 대한 기록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적어도 나는 그랬던 거 같다.  

고교시절... 한창 손편지며, 쪽지편지며, 엽서며.. 그런 게 유행했던 시절!!!도 그리웠고...

그 때 받은 편지들을 하나씩 꺼내보고 싶어졌다...

 

무튼.. 이 책은.. 내 맘을 촉촉하게 그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 고마운 책이다~

바쁜 일상에 잊고 살았던.. 삶에 대한 질문을 자꾸 하게 만들어 준 책이기도 하구~

 

참고로 책 뒷표지에 있는 글을 적어본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지,

사랑을 위해 자신을 포기하고 있지는 않은지,

헤어짐을 비극적인 것으로만 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언젠가는 그 헤어짐도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말이다'

 

 

 

prologue
세상을 움직이는 사랑

Origin
손으로 쓴 카드
희생양·사랑
엄마의 편지
분홍신
당신의 신성한 고독
당신을 대신해 그녀의 결혼식에 가다
샤오링의 발톱

Fugue
항상 외출하는 여자 친구
푸가 여행기01 양말을 먹는 괴물- 안전감에 대해
푸가 여행기02 메리의 아파트- 독거와 동거에 대해
푸가 여행기03 야트의 질서와 혼돈 -소년과 남자에 대해
푸가 여행기04 그곳은 어떤 곳일까?-가능성에 대해

Return
당신의 편지를 꺼내보다
리젠트파크의 물새
일요일의 아빠
당신과의 동행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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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는 느끼기만 할까? 인체과학 그림책 5
백명식 글.그림, 김중곤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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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인체과학그림책 시리즈~ 

책 제목만 봤을 땐 단순히 피부에 대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자세한 내용들을 많이 수록해 놓은 거 같아서 마음이 좋았다.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 뿌듯함이라고 해야 할까?

 

무튼...

7살이랑 5살 울 딸들이 이 책을 100% 이해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었을 것도 같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삽입된 다소 과장된 그림들과 쉽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며 나름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인 나도 우리 피부에 통점, 온점, 냉점, 압점, 촉점이라는 5가지 감각점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우리 몸에 가장 많이 퍼져 있는 감각점이 통점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통점이 우리 몸에 가장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아픔도 그만큼 빨리 느끼게 되고, 그래야 몸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아, 그리고 뇌에는 통점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인체뿐만 아니라 동물 그리고 식물들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언급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이었떤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가 6개의 점을 이용해서 점자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짧게 설명되어 있고, 사랑해라는 단어를 점자로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걸 보니..

진짜 점자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울 아이들은 글자를 6개의 점으로 표현한다는 게 무지 신기했는지.. 자꾸 물어보기는 했다. 언제 한번 진짜 점자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다.

 

이 책을5살 딸에게 읽어줄 때는... 조금 쉽게 써 있는 글들 위주로,

7살 딸에게 읽어줄 때는.. 빠짐없이 다 읽어줬는데..

큰 애는... 살짝 지루했는지.. 재미없어~!! 이런다..ㅎㅎ

둘째는 뭐~ㅎㅎ 엄마가 읽어줌 뭐든 좋아하니까.. (울 둘째는 엄마에게 100% 호의적이라는 사실~^^)

 

아마 큰애의 반응은 내가 책을 넘 심심하게 읽어줘서 그랬을수도 있고, 또 이런 류의 과학책을 덜 접해 봤기 때문에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 집에는 단행본이 대부분인지라~^^)

그래서 울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이 책 시리즈.. 중 울 집에 없는 나머지 책도 우르르 장만해서 읽어주기로 했다...  울 신랑도 이런 내용의 책은 흔쾌히 좋다할테니~^^

 

그리고 내가 유난히 인체에 대한 과학책을 좋아라하는 이유는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또 타인도 존중해 줄 수 있는 그런 교훈을 어려서부터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이 책이 더 고맙게 느껴진다.

 

참고로 이번 주에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 공부하는 울 둘째공주에게는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빨랑 나머지 책도 주문해야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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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기쓰기
강승임 지음, 김민선 그림 / MBC C&I(MBC프로덕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300가지 일기 샘플이 수록된 <나만의 일기쓰기>
남의 일기를 읽는 것만큼 재미있는 일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고..
또.. 70년대생인 국민학교 시절!!!
일기쓴 거 검사 받고, 또.. 잘 쓴 건.. 일기장을 펼쳐서.. 교실 뒤 게시판에도 걸어놓고 했던 게 생각났다.

어릴 적부터 일기쓰는 습관을 들여놓은 덕분인지..
난.. 지금까지도 일기를 쓰는 편이다. 물론.. 다이어리가 있긴 하지만.. 다이어리는 메모 정도이고.. 주로 싸이...에 있는 온라인 다이어리를 통해 내 일상을 기록해 놓는다.
지금은 현실이지만, 하루만 지나도 과거가 되고.. 또 추억이 될 소중한 나의 기록들을!!!
난.. 진짜로.. 고이 잘 모았다가..
나의 두 딸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

무튼..

이 책은..
일기를 귀찮아하는 친구들에게 일기를 보다 쉽고, 또 보다 즐겁게 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해 주는 책이다. 생각해 보면.. 나 어릴 적에도..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예를 들면, 일어나고, 씻고, 밥 먹고.. 학교 가고.. 뭐 이런 식의 내용은 쓰지 말라고 했던 거 같다. 그 땐.. 나도.. 그럼 대체 뭘 써야하는거냐구요~라며.. 불만도 없지않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한창 뛰어놀기 좋아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그 맘때... 아이들에게 있어.. 일기란.. 매일매일 써야 하는... 숙제..보다 더 한 것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일기에 꼭 써야 하는 날씨도 그랬고.. 지나고 나면.. 잘 생각나지도 않는 일을.. 억지로 생각해내거나 창작해내어야 했으니..ㅎㅎ
물론.. 그 때랑 지금 아이들의 상황은 여러가지로 많이 달라져 있으니...ㅎㅎ
나의 옛추억은 여기서 각설~^^

이 책은.. 총 40개의 일기쓰기 비법을...
그림과 함께 제시해 주고..
이어서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일기 샘플을 담았는데..
사실.. 비법보다.. 친구들의 일기가 더 궁금했고, 또.. 읽는 동안 더 잼났던 거 같다.

무엇보다.. 초등학교 1학년들의 일기가... 참 놀라웠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울 큰애가.. 이렇게까지 일기를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무엇보다 거의 모든 일상을 휴대폰과 함께 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생활을 돌이켜 봤을 때.. 이렇게 노트에.. 손글씨로 써 내려간 일기는... 더 정감이 있었고.. 또 여러가지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싶었다. 점점 손글씨 쓸 일이 줄어드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사실.. 연필 쥐는 법부터 글씨 또박또박 쓰기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인내와 집중이 필요한지를 안다면.. 일기쓰기가 그 어떤 과목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
특히.. 내 경우 아이들의 일기쓰기는.. 꼭... 챙겨주고 싶을만큼.. 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처음에야.. 억지로... 강제로... 시작해야겠지만.. 그래도.. 부디 아이가.. 엄마의 말에 잘 따라주기만을 바라며..

무튼.. 아이들의 일기를 보며.. 그 내용에 놀랐고, 또 참으로 다양한 글씨체에 놀랐고, 또... 그림이며.. 붙이기며.. 그런 표현기법도 놀라웠다. 그리고.. 글씨를 쓸 때.. 거의 여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만큼의 빽빽함에도 놀랍다.
아.. 대신.. 초등시절.. 일기는 선생님의 글자를 수정해주거나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거나 하는.. 그런.. 피드백이 있어서... 더 소중해지는 게 아닌가 싶다.

비록 울 아이들은 아직.. 부록으로 보내준 일기장을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내년부터는.. 꼭 활용할 수 있으리라.

아, 그리고.. 나도.. 일기쓰기에 게을러지지 않도록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지금이야 힘들고, 지치고 하는 일상이지만..
먼 훗날 시간이 흐른 뒤 꺼내본 그 일기장에서는..
분명 얼굴에 미소를 자아내게 하고, 내 가슴을 뛰게 할 것이라는 걸 알기에!!


참고로.. 목차..

Part 1. 기본을 다지면 재미가 솔솔~ 일기에 재미 붙이기
기본을 다지는 비법 8가지
비법1 절로 흥이 나~ 책표지 꾸미기
비법2 어, 무슨 내용이지? 통통 튀는 제목 짓기
비법3 그림을 그리면 생각이 툭~ 그림일기 쓰기
비법4 일기장은 내 친구야! 일기장에게 편지 쓰기
비법5 대화는 즐거워~ 대화문으로 쓰기
비법6 ‘오늘’ 빼고 정확한 때! 사건 중심으로 쓰기
비법7 느낌? 어렵지 않아~ 풍부한 느낌 표현 쓰기
비법8 반성하면 지혜로워져~ 반성과 다짐 쓰기

Part 2. 매일 매일이 소중해~ 평범하지만 다른 일기 쓰기
소재가 많아지는 비법 8가지
비법 9 봄이야? 여름이야? 계절 일기 쓰기
비법10 그래, 이 맛이야! 음식 일기 쓰기
비법11 학교에선 무슨 일이? 학교생활 일기 쓰기
비법12 학교 끝나고 또 무엇? 방과 후 일기 쓰기
비법13 나는 놀기 대장! 놀이 일기 쓰기
비법14 미술? 피아노? 태권도? 학원 일기 쓰기
비법15 TV는 즐겁고 유익해~ TV 프로그램 일기 쓰기
비법16 이걸 살까, 저걸 살까? 쇼핑 일기 쓰기

Part 3. 내가 만난 그 사람을 기억해 ~ 인물 일기 쓰기
마음이 넓어지는 비법 8가지
비법17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부모님 효도 일기 쓰기
비법18 사랑한다, 동생아! 형제 우애 일기 쓰기
비법19 우리 선생님 최고! 선생님 감사 일기 쓰기
비법20 싸우면서 친해지는 사이! 친구 우정 일기 쓰기
비법21 친척도 우리 가족~ 친척 정 일기 쓰기
비법22 먼 친척보다 가까운 이웃~ 이웃 나눔 일기 쓰기
비법23 본받고 싶어! 유명인 감동 일기 쓰기
비법24 나는 특별한 나예요! 나 탐구 일기 쓰기

Part 4. 와우, 멋진 경험이야! 특별한 날 일기 쓰기
생각이 자라나는 비법 8가지
비법25 오늘 내가 태어났어! 생일 일기 쓰기
비법26 모두가 한 마음으로~ 명절·기념일 일기 쓰기
비법27 친구들과 왁자지껄~ 학교 행사 일기 쓰기
비법28 보고 또 보고 싶은~ 영화·공연 일기 쓰기
비법29 가고 또 가고 싶은~ 가족 여행 일기 쓰기
비법30 마음이 한 뼘 자랐어요! 캠프·체험 일기 쓰기
비법31 환상적인 하루 보내기! 축제 일기 쓰기
비법32 대한민국 파이팅! 국제 행사 일기 쓰기

Part 5. 배우고 익히는 건 즐거워! 학습 일기 쓰기
점점 똑똑해지는 비법 8가지
비법33 책은 밥이야! 독서 일기 쓰기
비법34 조상의 지혜는 놀라워~ 속담 일기 쓰기
비법35 꼭 어른 같지? 사자성어 일기 쓰기
비법36 수학이 이야기라고? 스토리텔링 수학 일기 쓰기
비법37 나는야 꼬마 과학자! 과학 탐구 일기 쓰기
비법38 5천년 문화 민족! 역사 일기 쓰기
비법39 요즘엔 어떤 일이? NIE 시사 일기 쓰기
비법40 스트레스야, 물러가라! 시험공부 일기 쓰기

서초초등학교 친구들의 일기 쓰기 엿보기
(일기샘플 300개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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