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부는 느끼기만 할까? ㅣ 인체과학 그림책 5
백명식 글.그림, 김중곤 감수 / 내인생의책 / 2013년 6월
평점 :
처음 만나는 인체과학그림책 시리즈~
책 제목만 봤을 땐 단순히 피부에 대한 얘기인 줄 알았는데,
막상 책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더 자세한 내용들을 많이 수록해 놓은 거 같아서 마음이 좋았다.
새로운 것들을 알게 된 뿌듯함이라고 해야 할까?
무튼...
7살이랑 5살 울 딸들이 이 책을 100% 이해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었을 것도 같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삽입된 다소 과장된 그림들과 쉽게 그려진 그림들을 보며 나름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인 나도 우리 피부에 통점, 온점, 냉점, 압점, 촉점이라는 5가지 감각점이라는 게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우리 몸에 가장 많이 퍼져 있는 감각점이 통점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통점이 우리 몸에 가장 많이 퍼져 있기 때문에 아픔도 그만큼 빨리 느끼게 되고, 그래야 몸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아, 그리고 뇌에는 통점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인체뿐만 아니라 동물 그리고 식물들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언급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시각장애인이었떤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가 6개의 점을 이용해서 점자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짧게 설명되어 있고, 사랑해라는 단어를 점자로 표현한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걸 보니..
진짜 점자를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울 아이들은 글자를 6개의 점으로 표현한다는 게 무지 신기했는지.. 자꾸 물어보기는 했다. 언제 한번 진짜 점자책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좋겠다.
이 책을5살 딸에게 읽어줄 때는... 조금 쉽게 써 있는 글들 위주로,
7살 딸에게 읽어줄 때는.. 빠짐없이 다 읽어줬는데..
큰 애는... 살짝 지루했는지.. 재미없어~!! 이런다..ㅎㅎ
둘째는 뭐~ㅎㅎ 엄마가 읽어줌 뭐든 좋아하니까.. (울 둘째는 엄마에게 100% 호의적이라는 사실~^^)
아마 큰애의 반응은 내가 책을 넘 심심하게 읽어줘서 그랬을수도 있고, 또 이런 류의 과학책을 덜 접해 봤기 때문에 흥미를 못 느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 집에는 단행본이 대부분인지라~^^)
그래서 울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서 이 책 시리즈.. 중 울 집에 없는 나머지 책도 우르르 장만해서 읽어주기로 했다... 울 신랑도 이런 내용의 책은 흔쾌히 좋다할테니~^^
그리고 내가 유난히 인체에 대한 과학책을 좋아라하는 이유는
이런 책을 통해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몸을 소중히 여길 줄 알고,
또 타인도 존중해 줄 수 있는 그런 교훈을 어려서부터 가져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해서 이 책이 더 고맙게 느껴진다.
참고로 이번 주에 <우리 몸의 감각>에 대해 공부하는 울 둘째공주에게는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됐으리라 생각한다. 빨랑 나머지 책도 주문해야지~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