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면, 빠진다 - 꾹꾹 눌러서 라인을 만드는 초심플 다이어트
히사시 유코 지음, 김혜영 옮김 / 세개의소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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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고 이건 꼭 해봐야지 맘 먹었다. 일단 손만 있으면 되니까, 이보다 더 간단할 수 없다. 셀프 경락마사지랄까. 당장 시작할 수 있는데 망설일 필요가 있을까. 하루 3분만 투자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일단 믿고 시작해보기로 한다.

누르기의 놀라운 효과 중에 몸이 따뜻해진다는 문장이 눈에 들어왔다. 보기 좋은 몸매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배워보고 싶어진다. 저자도 발이 유난히 차갑다는 걸 알고 그날부터 발목을 돌리고 다리를 꾹꾹 누르기 시작했는데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고 그 이후 인체학,균형학,림프 이론에 대해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살이 찌는 원인을 혈액과 림프 순환의 문제에서 찾았고 이 책에 그녀가 터득한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단순히 주무르는 것이 아니라 누르기가 핵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누르기는 겉모습만 가꾸는 것이 아니라 몸속 깊숙한 곳까지 접근하기 때문이다. 누를 때 생기는 자극이 림프와 혈액, 관절, 근육, 경혈, 반사구 등에 전해지면서 몸 전체의 흐름이 월활해지고 유연해진다.

뼈 주위를 정확하게 누르면 관절을 이완하고 틀어진 곳을 교정할 수 있으며, 근육을 자극하면 피로 물질을 제거하고 산소를 들여보내 양질의 근육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누르는 시간은 10-15초 정도이며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상체, 하체, 얼굴 세 부분으로 나눠 누르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체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몸의 토대가 되는 발부터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발바닥과 발목, 종아리 관리를 한 뒤에 상체로 올라가면 효과가 높아진다. 얼굴 관리는 목이 중심이 되므로 귀 아래에서 쇄골, 턱 아래를 충분히 자극하는 게 좋다. 또한 안정과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오일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하루 한 곳, 1-2분 투자하면 일주일 만에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시간대는 목욕 후나 스트레칭 후가 좋으며, 부위마다 손가락 모양을 달리하는데 부위별로 효과있는 누르기 방법을 알려준다. 사진과 함께 누르는 방법을 4단계로 나눠 쉽게 설명해 준다. 마지막엔 살 빠지는 몸이 되는 10가지 법칙을 알려주는데 그 규칙들을 생활화하면 좋겠다. 무엇보다 발 관리를 매일 하라고 강조한다.



본 서평은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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