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는 추천을 많이 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세계'라는 제목처럼, 상상하기 힘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네요..
그 세상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는데... 힘들고, 고난스러운 과정입니다...TT
피로 얼룩진 지옥에서 살고 있는 그..
또 다른 세계 앞에 한 발 내 딛는 순간 악마같은 그와 마주하게 된 그녀..
어둠 속에 있던 그에게 그녀는 밝은 빛이 되어 줄까요?
처음에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어...약간 짧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주 은우가 다른 세계로 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보게되는 놀라운 광경들..
피처럼 새빩간 붉은 노을속, 살육이 자행되는 죽음의 현장에서 보게되는 붉은 피를 흘리는 남자의 모습들....
죽어가는 한 남자가 자신에게 건네 준 아이는.. 바로 자신의 죽은 친구 새라를 꼭 닮은 아기..
피로 얼룩진 거친성격의 냉정한 남주에게 가끔씩 보이는 장난스러운 말투와 다정함이 매력적입니다.
여주 또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혜롭게 그 상황을 해결해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이고요..
두 사람의 관계가 조금씩 조금씩 발전되어 가는 과정이 긴장되고 좋아보여요~
중반이후로 넘어가면서.. 앞에서 설정된 알 수 없는 상황(?)들에 대한 궁금함이 더해지면서 호기심을 자극해요..미스터리물같이 긴장감있게 빠르게 전개되어 뒷부분은 화르륵 읽었네요..
다음 권 이야기가 궁금해서 좀이 쑤십니다~
초반 로맨스는 별로 없지만 뒷부분 특히 다음 권에서 나올 로맨스가 기대됩니다~
등장인물의 감정묘사가 훌륭하고, 니힐의 멋있고 매력적인 모습이 좋네요
세 작품이 연작 시리즈라고 하던데, 다른 이야기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