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1 - 춘추의 설계자 관중 춘추전국이야기 1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운명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이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것이 인생의 요체다

춘추전국시대는 주나라의 인간혁명의 기반 위에 서 있다. 춘추 중기 초나라 소왕은 오나라에게 시달려 나라까지 잃은 불운한 왕이다. 그런데 점을 쳐보니 죽을 운명이라고 한다. 점쟁이가 액운을 신하들에게 넘기라고 충고하자 그는 이렇게 말한다. "뱃속의 병을 팔다리로 옮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공자는 이 말을 듣고 감탄하여 말했다. "소왕은 요체를 알고 있구나. 나라를 되찾을 것이다." 요체란 무엇인가? 운명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이 결과를 만든다는 것이다. 공자와 소왕이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모두 주나라가 일으킨인식의 혁명 때문이었다.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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