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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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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편 글쓰기를 진행한다고 하루 아침에 글솜씨가 느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큰 수확이 있다. 글 쓰는것에 대한 ‘두려움‘ 이 사라진 다는것이다. 글쓰기가 그 까짓것‘이 되면 밀단 아이를 글쓰기 궤도에 올린 셈이다. 영어 노출이 늘 유지된 아이가 한글 글쓰기마저 익숙해졌다면 조심스레 영어 글쓰기를 시도해볼 수도 있다. 아이 성격상 스펠링이나 틀리는 것을 두려워하고 영어를 부담스러워 한다면
‘안전한 글쓰기 3종 세트‘로 아이 글쓰기를 유지할 것을 권한다. 즉,
엄마가 대필하기, 베껴 쓰기, 요약해서 쓰기. 영어 그림책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의 문장을 베껴 쓰고, 부연 설명을 한국어로 쓰게 해도 좋다. 아니면 동시나 웃긴 이야기를 그대로 베껴 써도 좋다. 대필, 필사,
요약과 같은 안전한 글쓰기를 3~4년 하다 보면 아이는 자발적으로 문장을 만들어 끄적이게 된다. 우리 뇌가 그렇게 신비롭다.
하지만 베껴 쓰라고 했다고 ‘영자 신문 기사 통째로 베껴 쓰기 같은 무의미한 ‘노동‘은 시키지 마시길,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베껴쓰기는 금물이다. 차라리 이 기사 중 가장 중요한 핵심 문장에 밑줄을 긋고 그 문장만 베끼게 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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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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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내뱉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어록들을 기록할 마주이야기 노트였다. 그 노트를 2호는 겨드랑이에 늘 끼고다닐만큼 아꼈다. 마주이야기 노트는 2호의 첫 글쓰기 노트였고였고, 최고의 읽기 교재였다. 2호가 6살이 되었을 때, 1호는 날마다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하루 한 편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었다. 2호가 형처럼 자기다 노트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마련은 했는데, 글자 쓰는 걸 힘들어 하니 별수 있나. 2호가 말하면 나는 그것을 받아 적어 ‘대필‘ 했다.
주제는 다양했다. 그날 했던 과학 실험 과정과 결과를 2호가 말로 하면 내가 받아 적었다. 2호 노트에 놀이터에서 있었던 일, 집에 가는 길에 관찰한 개미들 이야기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2호가 말하면 내가 대필했다.
 7살 때부터는 영어 일기와 영어 독후록을 쓰기 시작했는데 늘 일필휘지로 일기를 썼던 1호와는 달리 2호는 초등학교 입학 후에도 글쓰기를 힘들어 하고 귀찮아했다. 고로 나의 대필 인생이 조금 더 길어 졌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는 일기 쓰기를 지겨워 하길래 신문스크랩으로 갈아탔고, 그것은 주효했다. 세상 돌아마랑 같이 읽고 얘기 나누고 글로 정리한다는썼다.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엄마랑 같이 읽고 얘기 나누고 글로 정리한다는 게 뿌듯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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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을 읽는 단어 - 아이를 다그치기 전, 꼭 기억해야 할 ‘새벽달’의 엄마 공부 27
새벽달(남수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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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세월이 흘러 둘째가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든 지금 알겠다. 아이가 내 믿음대로 잘 컸음을, 둘째는 큰애보다 더 섬세하게엄마 마음을 읽고 헤아리는 아이, 맨날 천방지축 노는 것 같지만 자기가 해야 할 일은 책임감 있게 해내는 아이로 컸다. 예민한 아이들은산만하고 늘 눈 밖에 나기 쉽다.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쉽게 문제아란 낙인이 찍힌다. 하지만 남들이 뭐라고 해도 끝까지자신을 믿어주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있다면, 그런 선생님이 계시다.
간이 예민하고 영민한 아이들은 믿음과 사랑을 먹고 매력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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