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그림책 수업 - 우리가 몰랐던, 그림책의 발견
하주은 지음 / 북포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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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그림책이었는데, 엄마가 되어 보니 그림책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보기 시작했지만, 제 자신이 더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 나이가 4세가 될 때까지는 집에 있는 그림책을 무한 반복해서 읽을 뿐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5세 무렵이 되니 집에 있는 책은 이미 다 읽었다며 새로운 책을 찾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때부터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니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어 아이에게 골라주는 그림책에도 더욱 애정을 쏟게 되고, 책육아도 즐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찰나 이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그림책이었는데, 엄마가 되어 보니 그림책은 새로운 세상이었습니다. 아이에게 읽어주기 위해 보기 시작했지만, 제 자신이 더 그림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아이 나이가 4세가 될 때까지는 집에 있는 그림책을 무한 반복해서 읽을 뿐 특별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5세 무렵이 되니 집에 있는 책은 이미 다 읽었다며 새로운 책을 찾는 시기가 왔습니다.

이때부터 다양한 그림책을 접하니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들어 아이에게 골라주는 그림책에도 더욱 애정을 쏟게 되고, 책육아도 즐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찰나 이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표 그림책 수업』은 22권의 그림책을 아이들과 어떻게 읽었는지 소개하는 일종의 수업 기록입니다. 그저 스토리 소개하고 주제 발표하고 끝나는 수업이 아니라 책을 읽고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을 말해줍니다. 글짓기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책을 읽고 떠오른 하나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그리는 ‘머그림’,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스트레스 담은 풍선’을 터뜨리기, 부모 세대가 어렸을 때 즐겼던 고전 놀이, 아이들이 더 잘 아는 요즘 놀이들, 그리고 함께 여행가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내 마음의 응어리를 자각하고,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로 스트레스를 풀어냅니다.
책을 접하는 방법도 아주 디테일합니다. 표지를 보며 어떤 책일지 상상하는 시간도 갖고, 저자에 대해서도 공부도 합니다. 저자의 다른 책과 출판사의 다른 책도 함께 찾아보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다른 책으로 넘어가도록 유도합니다.

엄마라도 늘상 반복되는 일상적인 대화만으로는 아이가 품고 있는 생각과 느낌을 다 알 수는 없죠. 이때 그림책은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될 갖가지 상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암시해주고,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며 엄마와 아이가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게 하는 좋은 교재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주는 부모들은 많지만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이와 질문이나 토론의 시간을 갖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림책이나 어린이 문학을 함께 읽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그 책과 연관된 질문들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널리 읽히는 그림책 중에는 철학적 질문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책이 많습니다.

대화를 시작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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