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혼자 살 수 없고 첫 사회화가 가족이라는 이름의 틀 안에서 이루어진다.너무 가까워서 서로에게 민낯의 모습을 보이고 상처를 서슴없이 주기도 하는데 나의 부모도 그저 나이를 먹은 아이였을 수 있다는 것. 스스로를 돌아보고 담담하게 나와 내 가족간의 관계를 판단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발판을 만들었다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던 책이었다.
저희집 아이가 덧셈 뺄셈만 하다가 시계 보는 법을 익히면서 5단은 자연스럽게 익혔는데‥5단을 그냥 술술 외우는 아이를 보면서 구구단을 할 수 있겠다 싶어 예비초딩도 할 수 있다고 써있던 다른 구구단책을 풀게 했더랬죠...그런데 반쯤 풀고는 아이가 흥미도 떨어지고 원리 이해하기 어려워 그냥 외우는 걸 보면서 이거 아니다싶어 잠시 중단을 했었답니다‥(힘듦)곱셈의 기본인 구구단 없이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걸 알기에 고민을 하던 차였어요와중에 [초등 구구단 도형 따라 그리기 ]책을 알게 되었는데 읭? 그림책인가요..?ㅋㅋ책읽기 좋아하는 첫째에게 보여주니 얼른 읽어보겠다고 술술 읽어 나가네요 ㅎㅎ1단 부터 시작되는 것도, 이야기로 시작 되는 것도 너무 인상적인 [초등 구구단 도형 따라그리기]순서도 1→2→5 이렇게 나아가는것도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고...우리 아이가 재미있게 공부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잘 반영된 책 같아 학부모 입장에서 너무 감사할 따름 이네요!오늘까지 5단까지 했는데즐겁게 다른 3·4·6·7·8·9단도 술술 해 나가길 옆에서 응원 해줘야 겠습니다. 구구단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추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