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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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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와
바꿔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라인홀드 니부어의 기도문이다.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의 그 니부어 맞다. 기도문의 이름은 ‘평온을 비는 기도다. 미국의 금주협회에서 애용되면서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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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잠자는 바다
이정운 지음 / R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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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 괴담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었다.
기해윤이란 기이하고 아름다운 존재에게 홀리듯 빠져든 재윤의 마음도 너무 이해가 간다.
특히나 미술 전공이니 아름다운 것에 속절없이 빠져든 건 이상한 일도 아니다.
두 사람의 첫만남부터 가까워지게 된 모든 과정이 두근두근한 하이틴 로맨스의 가장 빛나는 지점을 모아둔 것 같다.
그 두근두근함에 젖어들었을 무렵 겪게 된 무서운 일 때문에 재윤이 누름굿을 하고 도망치듯 떠나야 했던 마음도 알겠다.
결말도 나폴리탄 괴담에 어울리는 방식이다.
다만 난 로맨스에 좀 더 익숙해서 두 사람이 어떻게 행복하게 지낼지 너무 궁금하다.
두 사람 알콩달콩 사는 외전 없나요?
단권이라 외전 없겠지만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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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잠자는 바다
이정운 지음 / R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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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런 티키타카가 참 좋다. 절대 지지 않는 재윤도, 무미건조하고 깎인 삶을 살다 재윤을 만나 조각상이 온기를 품게 된 해윤도 반짝거려 눈을 뗄 수가 없다.
그리고 이런 끼 부리는 미인 남주를 사랑하는 나로썬 거부할 수 없게 하는 기해윤 유죄.

"뭐라는 거야. 나도 내 인생에서 주인공이니까 강제로네 세계의 지나가는 엑스트라 1 취급하지 말아 줄래?"
"하긴, 엑스트라 하기엔 넌 성깔이 있지." - P62

기해윤은 뚫어지게 재연을 보다가 눈매를 사르르 접었다.
"용건 없으면 안 되고?"
재연은 속으로 탄식했다. 여우인지 바보인지.
"네가 오고 싶으면 그게 용건이야. 꼭 거창해야 용건인가." - P64

아니, 얘는 이목구비는 신식인데 왜 고전미도 있지?
좋은 건 아주 혼자 다 가졌네.
인간은 아름다운 것 앞에서는 약해지기 마련이다. 재연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시각적인 자극에 민감했다.
높은 콧대와 부드럽게 관자놀이를 간질이는 회색 머리카락, 길고 풍성한 속눈썹, 음영이 뚜렷한 아이 홀, 눈 딱감고 외면하기에는 기해윤의 기막힌 조형이 재연의 심금을 울렸다.
아름다움은 선한 것이다. 유미무죄.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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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밤
이소민 지음 / 엘릭시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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