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김주영 지음 / 문이당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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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에서 홍어는 생식기가 두개라고 한다. 홍어는 세영이의 아버지를 뜻한다. 아버지는 다른여자와 함께 집을 나가버렸고 부인은 그런 남편을 기다리면서 살아간다. 책을 읽는 동안 내내 흰눈이 눈앞에 아른거릴만큼 온종일 눈이 내린다. 한적한 시골마을에 눈이 내린다는 상상은 참 즐거운 일인것 같다. 이 소설에서 등장인물은 많지않다. 가끔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손님과 그들사이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느꼈던점은 왜 아버지가 돌아오자마자 어머니는 떠나야 했는가이다. 그렇게 남편을 기다리면서 살아왔던 어머니가 남편이 돌아오자 집을 나가버리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지고지순한 옛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결말부분을 읽으면서 아리송한 느낌만을 간직한채 책을 덮게 되었다. 다시 한번 더 읽어봐야 할 책인 것 같다. 잔잔한 이야기이지만 왠지모르게 끝까지 읽게 하는 힘을 가진 책인 것 같다. 하얀눈이 내 눈앞에서 아른거리는 착각을 느낄수 있었다. 그만큼 배경묘사가 탁월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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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 사랑전선 1
마츠모토 코유메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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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사원으로 일하는 코마메는 그렇게 이쁜것도 무엇인가 내세울것도 없는 평범한 여자로 나옵니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아즈마는 굉장히 멋있고 인기있는 남자로 나오죠.. 순정만화의 정석처럼 백마탄 왕자와의 사랑을 주제로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조금 다른 점은 주인공 코마메가 직장 여성으로서 나날이 성장(?)해나가는 점이 첨가 되어있는 점이라고 하겠죠.. 파견사원으로써 열심히 일하고 후배를 잘 이끌어줄 줄도 아는 그런 여성으로 말이죠..

조금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은 코마메와 아즈마가 사랑하는 사이로 전개 되기까지 특별한 스토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데는 이유가 없다는 말도 있지만 너무 처음부터 사랑하게 되고 동거를 시작해버리는 점이 전반적인 이 만화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렸던 것 같네요.. 힘든 상황이 닥쳐도 꿋꿋이 이겨내고 자신의 할일을 찾아나서며, 더 열심히 일하는 그녀의 모습은 밝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내용이나 사건은 없는 점이 단점이죠.. 그다지 추천하고 싶은 만화는 아닌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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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 2
후쿠시마 사토시 지음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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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목그대로 소년소녀의 시각에서 모든것은 그려지고 있다. 아직 2권밖에 안나온 만화책이지만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라서 뒤에 내용이 궁금하거나 그렇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기 좋다. 한권에 여러개의 에피소드들이 들어있는데 그중에는 조금씩 연결되어지는 것도 있다. 1권의 첫 에피소드 내용중 소년이 결혼 안하고 아이를 만들어선 안된다고 법률로 정해져 있어라는 부분을 읽고 웃음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 읽다보면 소재의 다양성에 놀라게 되는데 전쟁이라든지, 죽은과 탄생, 공상과학적인 부분등 어렸을 때 한번쯤은 생각했을 법한 주제들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성에 대한 부분도 자주 등장하는데 그렇게 야한내용은 아니고 어린이들의 생각을 말해주는 듯하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것은 좋지만 재미면에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어린시절 우리의 궁금증과 생각들을 떠올리게 하기는 하지만 나에겐 그렇게 와닿는 만화는 아니었다. 그래도 한번쯤 읽는 것도 괜찮은 만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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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검사 스토리!! 검사 마루쵸 6 - 완결
타카타 야스히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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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 참 현실감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검사라는 소재로 만화를 썼다는 점에서 조금은 따분하거나 멋있게만 그렸을꺼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첫권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완전히 사라지더군요.. 주인공 우시오 타다시는 투수였는데 어깨부상으로 다른 일을 찾던 중 우연히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노력끝에 결국 고시를 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내는 사고로 죽게되죠.. 하지만 그런 슬픔을 딪고 검사로써 많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죠..

그냥 사건해결이라고 하면 지루할꺼 같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읽어보시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화책이라고 해서 재미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전문적인 만화도 있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 만화책이 었습니다. 빨리 속독해서 읽기에는 버거운 책이지만 읽고 나면 잔잔한 감동과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 장래의 꿈인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그외의 사람들이 읽기에도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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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하 까치글방 131
에릭 홉스봄 / 까치 / 199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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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빈틈이 거의 없이 글로 빽빽히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1차세계대전이나 2차세계대전이 왜 일어났으며, 다른 책에서 소개되어 있지 않은 무엇인가가 적혀 있을 듯한 느낌을 갖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20세기 서양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제 1차 세계대전부터 책의 내용은 시작되는데 처음 1장을 읽고 느낌 점은 내가 무엇을 읽었나? 뭔가 확실히 머리에 남는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이 사용된'-' 부연설명 때문에 책을 깊이 있게 읽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2장 부분을 다시 천천히 읽어 보았다. 역시나 다 읽고서는 확실한 윤곽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번역의 문제였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렇게 읽기 불편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역사에 대한 이해를 위한 책이면서 번역이 이렇다니..
이해하기 보다는 역사에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같이 초보자가 읽기에는 난해할 뿐인 책이다. 서양의 역사에 관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조금은 시간이 아깝기도 하다. 책에 있어 번역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번역이 이상하면 아주 쉬운 문장도 난해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번역의 중요성을 실감했던 것 같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초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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