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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의 시대: 20세기 역사 -하 ㅣ 까치글방 131
에릭 홉스봄 / 까치 / 1997년 7월
평점 :
절판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빈틈이 거의 없이 글로 빽빽히 적혀 있는 것을 보면서 1차세계대전이나 2차세계대전이 왜 일어났으며, 다른 책에서 소개되어 있지 않은 무엇인가가 적혀 있을 듯한 느낌을 갖고 읽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이었다.
책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20세기 서양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제 1차 세계대전부터 책의 내용은 시작되는데 처음 1장을 읽고 느낌 점은 내가 무엇을 읽었나? 뭔가 확실히 머리에 남는 것이 없었다는 것이다. 너무 많이 사용된'-' 부연설명 때문에 책을 깊이 있게 읽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2장 부분을 다시 천천히 읽어 보았다. 역시나 다 읽고서는 확실한 윤곽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것은 바로 번역의 문제였다. 책을 읽으면서도 이렇게 읽기 불편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역사에 대한 이해를 위한 책이면서 번역이 이렇다니..
이해하기 보다는 역사에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같이 초보자가 읽기에는 난해할 뿐인 책이다. 서양의 역사에 관한 책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필 이 책을 읽게 되었는지.. 조금은 시간이 아깝기도 하다. 책에 있어 번역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번역이 이상하면 아주 쉬운 문장도 난해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이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번역의 중요성을 실감했던 것 같다. 역사를 전공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초보자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