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버스
존 고든 지음, 유영만.이수경 옮김 / 쌤앤파커스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일이라는 게 하면 할수록 더 늘어나는 성격을 지니는지라 요즘 일에 치어서 정말이지 죽을 맛이었다. 친구 하나가 요즘 너무 지쳐보이고 살도 더 쪘다고(스트레스살) 읽어보라며 권해주기에 남은 포인트도 쓸 겸해서 산 책이다.

일단 짧은 글 읽기 편했고 출퇴근 길에 보기에도 좋았다.
주인공이 팀장이라 말단인 나하고는 좀 틀리지만 살아간다는게 그리고 일한다는게 뭔지 생각해보고 나름대로 삶의 원칙도 새삼스럽게 만들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요즘은 더 읽지도 않으면서 그냥 가방에 넣어다닌다. 그냥 표지 그림만 봐도 조금 기운이 나는 느낌이다. 에너지 맨날 빼서 쓰기만 하고 채워주지도 않는 나쁜 주인한테 화도 안내고 매일매일 조금씩 열정이라는 알약으로 더 주는 내가 고맙다. 그리고 내가 그냥 일하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에너지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하루 하루 더 좋은 사람으로 커갈 수 있다는게 감사하고. 주님이 주신 귀한 달란트와 재능을 이 세상 사람들한테 퍼주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에너지를 충만하게 해주는 일임을 잊지 말자.

은근히 읽고 난 다음에 생각이 많이 나고 주변 사람한테도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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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소설 읽는 노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정창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3월
평점 :
절판


오랜만에 읽게 된 소설책.

참 깔끔하고 간결한 문체가 간만에 나의 마음을 신선하게 해주었다. 신비스러운 인물들의 등장은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게 만들어주었다. 

자신의 긴 삶을 통해 얻게 된 깨달음. 그리고 긴 여정 같은 자신의 삶을 통해 보고 들은 것을 한 인간의 삶을 통해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그가 사용하는 언어는 참으로 감성적이면서도 간결한 감동을 준다. 때론 짜릿하면서도 때론 느슨하게, 하지만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게 하는 묘미가 느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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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살리는 요가 30분 넥서스 30분 1
송방호 지음 / 넥서스BOOKS / 2003년 2월
평점 :
절판


정말 많은 사람들의 소원일 것이다.

나도 뻣뻣하기 그지없는 내 몸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은 고생을 했다.

혈액순환도 잘 안 되서 몸도 잘 차고 그래서

다이어트의 목적보다는 건강을 관리하는쪽에 더 집중해서

요가책을 사게 되었다. 외국에 있을때도 요가쪽을 안해본 건 아니지만

책을보면서 하면 더 편하고 거울로 내모습을 보면서 안심하고 할 수 있어서 좋다.

이 책은 구성도 맘에 들고 그래서 꼭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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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이야기 마시멜로 이야기 1
호아킴 데 포사다 외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누가보면 내가 베스트셀러만 보는 사람인 줄 알겠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강츄다.

이런저린 이벤트를 마니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보았지만,

아직도 못본 사람들이 있다면 꼭 사보라고 말하고 싶다.

어떻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깊고 어려운 통찰보다는

내 삶에 꼭 필요한 팁을 너무 소프트하게 잘 설명해 놓았다.

나는 마시멜로를 먹는 사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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