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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수채화 교실 - 매일매일 행복을 느끼게 하는
윈저 지음, 이나경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다섯째. . .딸을 낳고
색이 보이기 시작했다.
빨간물감에. .흰색물감을 섞은 것인데,
피크빛으로 온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안에 출렁출렁 온갖 신비로운 무지개빛이 고개를 들어보니 온 세상에 가득했다.
그래서,하고 싶은게 생각났는데
그것은,봉숭아물 들여줬던 어릴적 시골
그 여름 밤 다리위에. . 누워 밤 하늘을 볼 수
있었던,그 유난하게 별 빛이 반짝이던, 그
여름날의 흔적,그리고 내가 살던 장미넝쿨이 드리워져 있던, 시골집을. .그려보고 싶었다.
내. .흐릿한 기억속에 흑백으로 남은. .어린시절을 채색하고 싶은 소원이. .생겨서. .먼저 무엇부터 해야할까,싶어 고르게 된 책,
바로. . .이 책,
가장 초보자가 할 수 있는 모든것을. . .
담아 놓았다.
색채도구 준비부터. . 종이선택까지, 그림에 입문하도록 돕는 실용서이다.
연습 그림들을 보고 있노라면,따라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 누구라도 쉽게 다가갈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해 두었다.
지금,당장이라도 연필과 물감을 준비해 그림을 그리도록 충동하는 참, 동기유발 책이다.
또한 색의 원리를 알아가도록, 학교 미술 시간에
배웠을법한 기본적인 이론도 담아놓아서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에서 어른 또는 노인분들까지 펼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두었다. 코튼지를 사서 당장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정말 중요한 도구는 필수적으로 구비하도록 돕고 그밖의 그림에 크게 문제되지 않는 것들은 대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고 있다. 모든 그림이 하나하나 어떤붓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많은 느낌을 준다.
이,책을. .읽다보면 생소했던 미술용어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자연스레 터득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시작해라, 늦지 않았다. 모든
하고 싶은 것을. .욕망하고 펼쳐라. .속삭이는 마음의 강한 외침을 듣도록 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