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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현대화 그리고 가치투자와 중국
리루 지음, 이철.주봉의 옮김, 홍진채 감수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9월
평점 :
그동안 워렌버핏, 앙드레코스톨라니 등등 외국의 많은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있다. 그러나 중국의 전설적인 투자자라..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웠다.
여기에 나오는 리루는 중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이며 리루는 미국에서 우연히도 워렌버핏의 강연을 듣고 그 이후로 투자자가 되었다.
저자는 먼저 현대화의 길을 걷게된 유럽과 현대화가 늦어진 중국을 비교하며 역사적으로 분석하여 서술하는데, 지리 등이 영향을 미쳐 중국과 서양의 현대화의 차이를 서술하였다.
중국은 과거제도를 바탕으로 혈연위주의 사회가 아닌 능력위주의 사회를 만듦으로써 중국의 안정된 통치를 가져왔으나, 유럽은 수많은 강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이는 수많은 나라들의 분열을 가지고 왔으며 대략 중세까지 중국에 뒤쳐졌었다. 그러나 2.0문명시기에서의 인구의 과다와 생산의 부족으로 한계성장을 보이던 시기, 유럽은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며, 생산의 한계를 극복하기 시작하고 증기의 발명을 시작으로 현대화를 이룩하며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선진적인 정치체제를 만들었으나, 중국은 안정된 사회와 신대륙의 발견에 대한 열의 등의 부족으로 현대화에 비교적 늦게 되었다. 그러면서 중국은 현대화에 늦어 치욕의 역사를 지내게되었으며 덩샤오핑의 개방개혁 이전까지 힘든시기를 보내지만 결국 개방이후 엄청난 성장을 이룬다.
중국의 현대화는 자유경쟁을 통한 자본주의채택과 국가의 지원 등에 힘입어 성장하는데 특히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큰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더욱더 성장을 이뤘으며, 리루는 중국이 이 시장에 나가지않고 지속적으로 머물며 성장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이만큼 자유 자본주의 시장은 경쟁을 바탕으로 형성되며 애덤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 즉 빵집 주인의 돈을 벌고자 하는 이기심이 결국 양질의 빵을 시장에 내놓는 것처럼 자발적인 경쟁과 창의성에 의해 자본주의 시장이 성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중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데 명연설들이 많이나온다.
특히 워렌버핏의 영향을 많이받아 가치투자를 강조한다. 가치투자란 단기간의 트레이딩 등으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사는것을 단지 종이증서를 사는 것이 아닌 회사의 소유권을 사는 것임을 잘인지하고 투자하는 것이며, 리루는 특히 지식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투자는 복리의 수익임을 강조하였으며 지식또한 복리로 늘어나기에 꾸준히 지식을 습득하고 확장하여 투자에 반영해야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투자할 기업에 대하여 의심하고 묻고 끝까지 파고들어 분석하며 실수를 줄여나가라고 했는데 나는 그동안 주식을 투자하며 거금을 투자하더라도 이러한 분석을 활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큰 수익을 못내는건지, 단기적인 수익만 노린게 아닌지 반성하게됬다. 훌륭한 투자법은 간단하다. 먼저 돈을 번 경험많은 투자자들의 투자기법을 연구하고 공부하고 내 투자에 반영하며,
주식를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간에 걸쳐 복리수익을 누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훌륭한 투자법일 것이다. 이 책을 읽고 한편으로 나의 투자법에 대하여 많은 걸 느끼게 해주었으며 한번더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올바른 투자 가치관을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꼭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본인이 직접읽고 주관적인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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