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우리는 그동안 시장이 어떠한 방식으로 돌아가는지 잘 알지 못하였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부자들의 움직임에 의해 종목의 상승과 하락이 시작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놓치고 단지 장미빛 전망만 가지고 투자에 임했다. 그렇다면 내부자들의 움직임을 내부자가 아닌 우리들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여기에 이 책의 핵심이 담겨있다. 이 책에서는 결국 우리는 내부자는 아니지만 내부자들이 속일 수 없는 것이 있다고 한다. 바로 거래량이다. 이 거래량은 내부자들이 숨길 수 없으며, 이 거래량은 가격이나 지지와 저항과 결부되었을때 강력한 신호를 우리에게 준다. 와이코프는 원인에 의해 결과가 도출된다고 하는데, 상승시에는 원인은 많은 거래량을 동반한 가격의 상승(차트의 상승)이 있게 된다면 이 원인으로 인하여 상승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그동안 거래량에 대하여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또한 가격이 상승할 때도 단지 가격의 상승에만 초점을 맞추어 종목을 분석했는데 의미있는 거래량을 분석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책의 저자는 망치형 등등 차트의 모양과 거래량을 가지고 우리에게 어떤 식으로 해석하는 지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기술적인 분석과 주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알고싶은 사람들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