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찔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매운 음식은 유행이다. 너도 나도 유행에 따라 매운 음식을 먹고 먹었다고 먹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수호를 괴롭히는 세찬이는 수호에게 매운 음식을 먹어 꼬맹이가 아님을 증명하라고 한다. 『깔깔 분식 구슬 삼총사』는 자신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본인을 괴롭히라고 강요하는 누군가에게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이야기한다.
『깔깔 분식 구슬 삼총사』은 깔깔 분식 수호신과 무엇이든 해결해 줄 것 같은 구슬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어린이에게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내 안에 있는 용기를 찾으라고 그리고 곁에 있는 친구에게서 용기를 얻으라고 말한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어린이들이 잘 하지 못하는 일이다. 그래서 어린이는 책을 읽어야 한다. 나와 같은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동화 속 주인공을 보고 어린이는 용기 낼 수 있다. 재미를 느끼기 위해 책을 읽기도 하지만 지금 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책을 읽는다.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찾을 것이다. 이럴 때를 위해 어른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가 등장하는 책을 준비해야 한다. 곁에 있는 친구가 같이 뛰어노는 친구일 수 있지만 어떨 때는 책일 수도 있다. 책을 읽고 용기 내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에게 책은 멋진 친구가 된다.
여름 방학 동안 초등 저학년에게 책을 친구로 만들어주고 싶다면 저학년 수준에 맞추어 기획된 책을 읽히자. 출판사에서 특정 연령대 어린이를 고려하여 만들어진 시리즈 책들은 고심하여 만들어진 만큼 어린이에게 충분히 멋진 친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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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군이 동래성을 함락하고 한양으로 향하던 그때, 이순신 장군님은 거북선을 물에 띄운다. 그런데 가장 기뻐할 이순신 장군님께서 보이지 않아 군졸들은 이순신 장군님을 찾기 바쁘다. 이순신 장군님을 찾으러 다니는 군졸들을 따라 거북선을 구경하자.『이순신을 찾아라』는 <찾아라>시리즈 네 번째 책으로 그림책 속에 꽁꽁 숨은 이순신 장군님을 찾으며 거북선 내부를 유심히 살펴보게 한다. 표지를 펼쳐 앞표지와 뒤표지를 함께 보자. 앞표지에는 거북선의 외부를, 뒤표지에는 거북선의 내부를 세밀하게 그렸다. 세밀한 묘사는 정지윤 그림작가님께서 얼마나 많은 공을 들여 그렸는지 느껴진다. 면지에는 물에 비친 이순신 장군님이 보인다. 장군님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붉은색 융복과 주립(조선시대 무관이 융복을 입을 때 쓰던 붉은색의 갓)을 쓰고 있어 장면 속에서 찾을 수 있도록 면지가 마중물 역할을 한다.조선 시대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그림은 정말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그려져 있다. 이순신 장군님을 찾는 군졸들이 쓴 모자도 한 가지가 아니다. 유건과 전립으로 나누어 그렸다. 특히 거북선 내부 묘사는 정말 자세하다. 거북선은 전투선이므로 각 층별로 역할이 나누어져 있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층마다의 역할을 알게 된다. 이렇게 치밀하게 구성된 그림을 보니 작가님께서는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지도 엄청난 고민이었을 듯하다. 무기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와 함께 읽을 때 왜선을 부수는 데 큰 역할을 한 대장군전도 찾아볼 수 있다.장면마다 숨은 이순신 장군님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림 작가님께서 정말 꽁꽁 숨겨 주셔서 찾는데 한참이 걸렸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님을 좋아하는 어린이는 꽁꽁 숨은 이순신 장군님을 찾다가 거북선 안 화장실을 만나 웃기도 하고 천자총통을 보고 반가워한다. 꽁꽁 숨은 이순신 장군님을 찾다 거북선 곳곳을 살피니 읽는 재미가 배가 된다.어린이들과 함께 읽었다면 다 같이 그리는 거북선 대회에도 참가해 보자.https://m.blog.naver.com/athousandhope/223482989289책의 마지막에는 이순신 장군이 숨은 이유를 알 수 있다. 장군님은 왜 힘들게 숨바꼭질을 했을까? 푸른 바다 위를 힘차게 나아가는 거북선과 거북선 지붕에 오른 이순신 장군님을 보니 뭔가 가슴이 뜨거워진다.#그림책 #그림책추천 #이순신그림책 #거북선그림책 #초등그림책추천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찾아라그림책 #추천그림책 #이순신을찾아라 #김진_글 #정지윤_그림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
『분실물 박물관』 제목부터 흥미롭다. 분실물을 모아두는 박물관이라니 혹시 지하철 분실물 보관소를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일까?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마리나는 엄마와 분실물 박물관에 간다. 분실물 박물관에는 무엇이 있을까?박물관 관람객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작가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렸다. 대충 슥슥 그린 그림 같지만 그 속에는 작가의 섬세함이 담겨 있다. 그림책 속 사람들은 모두 다른 스타일과 색의 옷을 입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사람을 그렸듯이 그림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는 흔히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잃어버려서 다행인 것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알려준다. 작가는 나비의 한살이나 뱀의 허물을 그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것이 성장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애쓰지 말고 새로운 나를 찾으면 된다고 말한다. 사춘기 청소년들과 함께 읽으며 잃어버린 내 모습과 새로운 내 모습 찾기 활동을 진행해도 좋겠다.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대부분 물건을 떠올리지만 작가는 물건보다 더 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기억을 잃어가는 누군가는 분실물 박물관에서 자신의 기억을 찾고 싶을 것이다.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내가 분실물 박물관에 방문한다면 분실물 박물관에서 나는 무엇을 찾게 될까?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있을까? 작가는 녹색 그림 앞에서 이것을 잃어버리지 말자고 말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자. 어린이들은 무엇이라 말할지 궁금하다. 곳곳에 숨어 있는 명작을 찾는 재미도 있다. 단발머리 다비드와 실제로 머리가 없는 니케 조각상과 더불어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까지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을 찾아보자. 책 속에서 찾은 이야기 나누면 좋을 주제0.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0. 분실물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내가 잃어버린 것 중 무엇이 전시되어 있을까?0. 잃어버려서 다행인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0.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0. 분실물 박물관이 실제로 있다면 무엇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을까?#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책선물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토론그림책 #기억 #분실물그림책 #스페인그림책 #패러디 #박물관 #초등저학년추천그림책 #분실물박물관 #마리나사에스 #이숙진_옮김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
1학년 동생보다 받아쓰기를 못해 동생과 비교되는 슬찬이. 하지만 건호, 해강이와 멋진 삼총사로 잘 놀고 친구들을 웃겨주고 이야기도 잘 통하는 멋진 어린이이다. 슬찬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는 어른 때문에 표현하지 않았지만 슬찬이는 조금 슬프다. 그런데 어느 날 슬찬이 앞에 천재 연필이 나타난다. 천재 연필 덕분에 받아쓰기 100점을 받은 슬찬이는 하늘을 날아갈 것 같다. 슬찬이는 천재 연필 덕분에 천재가 될까? 아니면 큰 화를 입게 될까?어린이들은 어린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생활하고 있을 것이다. 어른들 눈에 그렇게 보이지 않을 뿐이다. 조금 기다려주고 천천히 살펴보면 매일매일 어린이는 자란다. 『천재 연필』 속 슬찬이도 마찬가지다. 받아쓰기로 동생과 비교하는 엄마는 슬찬이를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슬찬이 나름의 노력을 보지 못한다.천재 연필을 우연히 만난 슬찬이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자신이 평소와 조금 달라졌다는 걸 느낀 슬찬이는 있는 그대로 자신을 되찾기 위해 천재 연필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하고자 노력하고 받아쓰기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 책을 읽는 등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한다. 천재 연필 덕분에 나아진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슬찬이는 대단한 어린이이다. 자신의 능력이 아닌 것을 가지게 되었을 때 보통 원래 가지고 있던 것처럼 당연한 듯 행동하게 되는데 슬찬이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알고 더 나은 어린이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천재 연필』을 읽고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어 보고 싶다.Q. 걱정 저울에 올라가면 나에게는 어떤 물건이 나타날까?Q. 천재 연필을 가지고 싶은가?Q. 천재 연필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싶은가?Q. 천재 연필을 가지게 된 슬찬이는 글쓰기 상을 받는다. 정당한 행동인가?#동화추천 #초등추천동화 #추천동화 #책선물 #초등저학년동화 #저학년동화 #노력 #칭찬 #친구 #동화 #천재연필 #이미현_글 #김미연_그림 #잇츠북 #잇츠북어린이 #저학년은책이좋아
보리스 선장은 요트를 타고 여러 경주 대회에 참가하여 세계 일주를 한다. 요트를 타고 탐험하는 모습을 자세히 알려준다. 경주용 요트인 말리지아-시익스플로러를 소개하고 요트 위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안내한다. 혼자 향해를 하면 한 번에 최대 1시간만 잘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하는 일은 엄청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보리스 선장은 바다를 사랑해서 요트를 타고 탐험을 한다. 기후 위기로 인해 오염된 바다와 망가진 바다 생태계를 보고 보리스 선장은 바다를 보호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다를 달리다, 기후 파수꾼! 』는 요트를 타고 탐험하는 이야기에 우리에게 중요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을 알려준다.
기후 변화와 바다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한다. 초등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그래프 등을 활용해서 정보를 전달한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깨알 지식' 구성이었다. 조금 심화된 지식을 전달하기도 하고 낱말 뜻을 설명한다.
기후 위기에 대해 알려주었다면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도 알려주어야 한다. [새로운 해결책들] 장에서는 바다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안내한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물건을 살 때 실천할 수 있는 일 등을 알려주면서 다 같이 노력하자고 독려한다. 지식 정보책이지만, '깨알 지식' 등과 같은 구성으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그림과 사진, 인포그래픽 등이 적절하게 어우러지게 디자인하여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다.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기초적인 개념을 익히기에 좋은 책이다. 지구 온난화, 해양 생태계, 환경 보호에 대해 쉽게 알고 싶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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