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 박물관』 제목부터 흥미롭다. 분실물을 모아두는 박물관이라니 혹시 지하철 분실물 보관소를 새롭게 해석한 이야기일까?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는 마리나는 엄마와 분실물 박물관에 간다. 분실물 박물관에는 무엇이 있을까?박물관 관람객들을 유심히 살펴보자. 작가는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을 그렸다. 대충 슥슥 그린 그림 같지만 그 속에는 작가의 섬세함이 담겨 있다. 그림책 속 사람들은 모두 다른 스타일과 색의 옷을 입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사람을 그렸듯이 그림을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리는 흔히 잃어버린 것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작가는 잃어버려서 다행인 것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알려준다. 작가는 나비의 한살이나 뱀의 허물을 그려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것이 성장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애쓰지 말고 새로운 나를 찾으면 된다고 말한다. 사춘기 청소년들과 함께 읽으며 잃어버린 내 모습과 새로운 내 모습 찾기 활동을 진행해도 좋겠다.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하면 대부분 물건을 떠올리지만 작가는 물건보다 더 한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기억을 잃어가는 누군가는 분실물 박물관에서 자신의 기억을 찾고 싶을 것이다.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내가 분실물 박물관에 방문한다면 분실물 박물관에서 나는 무엇을 찾게 될까?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있을까? 작가는 녹색 그림 앞에서 이것을 잃어버리지 말자고 말한다. 이것은 무엇일까?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보자. 어린이들은 무엇이라 말할지 궁금하다. 곳곳에 숨어 있는 명작을 찾는 재미도 있다. 단발머리 다비드와 실제로 머리가 없는 니케 조각상과 더불어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까지 명작을 패러디한 작품을 찾아보자. 책 속에서 찾은 이야기 나누면 좋을 주제0. 잃어버린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0. 분실물 박물관을 방문한다면 내가 잃어버린 것 중 무엇이 전시되어 있을까?0. 잃어버려서 다행인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0.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은 무엇일까?0. 분실물 박물관이 실제로 있다면 무엇이 가장 많이 전시되어 있을까?#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책선물 #초그신 #초그신서평단 #토론그림책 #기억 #분실물그림책 #스페인그림책 #패러디 #박물관 #초등저학년추천그림책 #분실물박물관 #마리나사에스 #이숙진_옮김 #천개의바람 #바람그림책